국내여행

무릉계곡과 정동진

백합사랑 2008. 4. 28. 08:03

 전망이 아름답다는 동해 휴계소

 

 

 

 북평 해암정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

1361년(공민왕 10)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  할때 처음 지은 것으로 ,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 그 후 화재로 타버렸다가 1530년(중종25)에 심언광이 다시 짓고,  1794년(정조18)에 크게 수리하였다.

20세기 말에 다시 보수한 해암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기둥은 모두 둥글며, 정면을 제외한 3면을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체를 세우고 상부는 개방하고 있다.

 초익공 양식의 흩처마에 팔작 지붕의 이 곳은 송시열이 함경도 덕원으로 귀양을 가다가  들러 글을 남긴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하다

 

 촛대바위 가는 길목

 

 추암 촛대바위 전망대에서

 

 

 추암 촛대바위 --

기암괴석의 해안 절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그리움 배인 촛대바위의 사랑이야기와 

애국가 첫소절의 장면으로도 유명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뽑은 가볼만한 곳 10선에 뽑혔으며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알려진 곳이며 역대의 명사, 시인들이 즐겨 찾아 그 절경을 노랬하였으며 조선 세조때 체찰사 한명회가 그 경승에 취한 나머지 미인의 걸음 걸이를 비유하여 "능파대"라고 부르기도 하였다함

 

추암의 전설

[옛날 이곳 추암 해안에 한 남자가 살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소실을 얻게 되었다. 그날 이후로 본처와 소실간에 투기가 빚어지기 시작했으며 이 두 여자의  시샘에 급기야 하늘도 노하여 벼락으로 징벌을 가해 남자만 남겨 놓았는데 오늘날 홀로 남은 촛대바위가 그 형상이라 한다.]

1900년대까지 이 남자와 본처 그리고 소실을 상징하는 3개의 바위가 있었는데 그 중 2개의 바위가 벼락으로 부러져 없어졌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남성들에게는 일부일처제를 여성들에게는 현모양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고 추암 알림판에 적혀 있음ㅎㅎ

추암은  전국최고의 일출명소며  한국철도공사가 선정한 [전국낭만피서지12선]에 선정 되었으며 KBS미니시리즈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강원도 산채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신선들이 노니시던 곳  무를계곡으로......  

 

 

 

 무릉계곡 초입에는 금란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금란정은  대한제국 광무 7년(1903) 당시 삼척지방 유림재생들은 향교 명륜당에 모여 현학을 강마(講磨)하고 동양 예의를 존숭하며 봄과 가을의 음상(吟觴)을 즐겨왔다.

그러나 일제의 강점기를 거치면서 향교가 폐강 되었고 이를 분개한 유생들이 울분을 달래기 위해 금란계라는 모임을 만들고 그 뜻을 기념하기 위해 정각을 건립하고자 하였으나 일본의 방해로 중단 되었다. 그후 당시 계원들은 선배 계원들의 뜻을 받들어 닷 정자를 건립하기로 하고 1947년 북평동 단봉 석경등의 금란정을 건립하였다. 현재의 금란정은 1958년 무릉계곡으로 이전하여 오늘날에 이른다.라고  알림판이 알려주네요

 

 금란정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 예전에는 무릉계곡 안에 70여개?의 암자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삼화사를 비롯하여 몇개의 암자만 남아있고......

 

 과연  무릉계곡 !

 삼화사가 보이는 무릉계곡

 

 

 삼화사 천왕문

 

 삼화사는 공사 중이라 조금 어수선 하지만 적광전과 지장보살님의 자비가 비추어 지는 듯

 적광전 앞  삼층석탑과 앞산

삼층석탑은 보물 제 1277호

두타산 삼화사는 원래 무릉계곡 입구의 평지에 있었으나 1979년 중대사 터였던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이때 석탑도 옮겨져서 법당아래 꽃밭에 있었는데 1997년에 적광전 아래 마당으로 이전하였다.  이탑은 여러 관계 등으로 보아 신라말 고려 초에 조성 된 것으로 추정된다함. 

 

 산중의 날씨는 변덕이다, 오를 때 등산인들 모두 우비를 사도록 만든 날씨가 조금 올라오니 파란 하늘을 보인다 . 맑은 하늘아래 매화가 아직 곱게 피어있다.

 강원도의 첩첩산중이 .......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냇가에 고목이 속은 비었는데도 잎을 키우고 있다.

 

보고 또 보고 뒤돌아 보아도 아름다운 무릉계곡!

 

 

 

 

좋은 공기 속에 살고 있는 나무는 싱싱함 그 자체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무릉계곡

 

  "옛길 거제사 터"라는 푯말을 보고 아무도 오르지 않는 곳을 혼자 올라가 보니 너무 높은  절벽이라 다리가 후둘후둘 하였지만 경치는 또다시 선경이 펼쳐진다. 조금 더 오르고 싶었지만 시간에 쫓기는 나로선 이 곳을 본 것만으로  만족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내려오다 보니 또 다시 폭포 --이곳이 관음폭포인지 ?

 

무릉계곡 입구에서 본 두타산과 그곳을 의지해 사는 마을 

 

우리는 다시 이 해안선 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갈 것이다.

 

해안선 열차(알고보니 무궁화열차)에서 본 풍경

 

해변가 바위 언덕엔 낚시들을 하느라

 

이제 정동진역이 가까왔다   정동진역은 기네스북에 올려진 곳이라 한다.

 "바다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기차역"이라고

 

푸른 바다와 흰파도가   중국 갔던 긴 여행으로 아직 풀리지 않은 여독을 씻어주는 듯 시원하게 철석인다.

 

보이는 열차 해안선 열차 : 우린 '해안선 열차'라 해서 사진에 보이는 이  열차를 타고 가는줄 알았는데 가보니까 무궁화열차 였다 .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전망도 좋았지만,   그래도 왠지? 아쉬웠다

그 열차를 타려면 1박2일 여행코스를 택해야 한다니 또다시 도전을 해보자고 친구와 약속을 하고 ....... 

 

출렁이는 파도를 보며 시원함을 느껴 보시자고.......

 

 

멀리  언덕 위에 배처럼 보이는 것은 무슨 호텔이라는데 이름은? ......

 

 

바닷가에도 솟대를 세웠다 12지상과 함께 .......

 

우리도 그 유명한 모래시계 앞에서 기념 사진 한번-- 저 모래시계 1년에 한바퀴씩 돌기는 한다는데 우리 눈에는 도는 모습이 잘 않보이네요. 

 

차속에서 본 동해시 어느마을.......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릉계곡의 물소리 !  (0) 2008.05.02
5월의 도봉산  (0) 2008.05.02
섬진강과 매화  (0) 2008.03.17
용평 스키장  (0) 2008.02.12
청남대에서  (0) 200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