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랑

오늘은 아침을 3번 차렸다

백합사랑 2008. 9. 17. 10:31

 

 어머님의 밥상

어머니는 고기나 생선을 잡숫지 않는다    기운없다하셔서 고기를 잡수라하면 기도중이라 않된다 하시며 ㅎㅎ맨날 똑같은 말씀을 하시면서 .....

고기를 넣어드리면 그 음식을 잡숫지 않아서 아예 아무것도 않넣어 드려야 한다.

어머님 생진날이 며칠 않남았는데 생진날 손녀딸 휴가로 손녀내외 외국여행가게되서 내가 애기를 봐줘야 하기 �문에  어머님 생진상을 못차려 드리겠기에

오늘 미리 오시라했더니 어제  오셨다.

어머님이 오시면 난 잠을 못잔다 ㅎㅎ

초저녁에 주무시고 , 밤 12시만 되면 일어나셔서 자꾸 이야기 하고싶어하신다 .

좀 주무시라고 하면 방으로 들어가셨다 금방 다시 나오시고 그러기를 반복하셔서 난  잠을 이룰수가 없다 ㅎㅎ

에고 힘들어 ~

어머님 오시는 날은 잠 고문하는날  날밤을 새운다 우리식구 다 못자지만 특히 나는 직접적이니~~~~

우리아들은 제일 일찍 가기에 달랑 계란 후라이 한개 먹고 갔다.

맨처음 갈때는 밥을 주었더니 너무 일러서 잘 않먹힌다고 .......

우리 어머님은 식사를 참 잘하시는 편이다 .그덕에 건강하신 편이라  어머님께 고맙기까지 하다.

 

 

 

 나의 아침상

명절 끝 남은 음식으로 나까지 아침을 먹고나면 오늘 아침은 끝이다.

오늘은 아침을 세번 차렸다 

새벽에 출근길에 나서는 남자들을 위해 그리고 새벽밥을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해서  

그리고  잠 못잔 나를 위해  느즈막하게 나를 위한  아침 !

이렇게 먹는 것도 간단하고 좋은 것 같다 .

당분간은 이렇게 먹어야 겠다.

쌓인 밤을 치워야 하는 숙제와 심장에 좋다는 원두커피를 마시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