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랑

매일 아침밥대신 밤과 대추로 식생활 개선을 하였어요.

백합사랑 2008. 10. 12. 09:08

 

밤 !

생밤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까기 힘들어 못먹는다 .

나도 우리 어머님 몸에 좋다고 밤을 가져오시면 왜 가져오셨냐고 가져가시라고 한 적도 있다.

까서 먹기는 힘들고 그냥 두면 썩어 버리게되어 어머님께 죄송하고  그러다보니 가져오시는 것이 부담이 되었었다.

가져오신 밤을 반을 돌려보내고 나서 남은 밤을 보며,  이걸 언제 어떻게 다 먹지? 하고 걱정을 하고 있는데

이런걸 설상가상이라해야하나?

다른 분이 밤을 한말이나 가져왔다. ㅎㅎㅎ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이젠 하는수 없다 !

힘들어도 먹어야지

이 밤을  먹으면 건강해지는 것은 분명한데

전철에서 가끔 만난 밤까는 기계를 사봐야 겠다.

그렇게라도 이밤을 다 먹어야겠다.

다짐하고 전철을 탈�마다 밤가위 파는 아저씨를 은근히 기다리던 어느날

드디어 만났다.

속는셈 치고 한 번 사자 하고 사가지고 와서 밤을 까보니 참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칼로 까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

물론 전혀 힘이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

그냥 쓰면 손에 물집이 생겨서 가재로 손잡이를 감싸주신 어느 밤장수 할머니처럼 나도 손잡이를 가재로 감았다.

올해 열매들이 곳곳에 많이 열리었고 그 중에 밤도 많이 열려서 밤나무를 가지신 분께는 않�지만 우리들은 실컷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다른 분들도 밤 많이 사서 김치냉장고에 저장해 두시고 매일 아침대신 밤 5-10알 정도 드시면 좋습니다.

밤가위 값이 3000원 이니까 속는셈 치고 한 번 사세요.

그래서 아침마다 건강 챙기기를 하세요.

 

어젠 집부근 시장에 보니까 밤이 한 되에 2000원이래요.

너무 싸서 밤농사 지으신 분 정말 속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 밤가위도 샀으니 밤을 더 많이 사다 김치냉장고에 두고 겨울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젠 너무 무거워서 못들고 올것 같아 그냥 왔지만 오늘이나 내일 밤을 한말 정도 더 사와야겠어요.

생각만해도 건강해질것 같아요.ㅎㅎㅎ

이제 아침을 밤과 대추로 그리고 단백질 보충은 유정란으로 하기로 했어요,

여러분도 밤 많이 드시고 건강해지세요!

 

밤가위  설명서 잊을 때를 대비해 올려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