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비행기 여행은 이렇게

백합사랑 2009. 4. 18. 22:07

 

비행기 여행은 이렇게

충분한 숙면으로 시차고생 예방

탑승 1~2시간전에  가볍게 식사 제자리서 간단한 운동 피로방지

코와 입막고  귀멍멍해질때까지

배에 힘주면 귀통증에 효과좋아

자동차  .배는 앞좌석이 멀미적어

 

'바캉스 여행'을 건강하게 보내자. 바캉스 시즌을 맞아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멀미에 시달리거나 시차 극복에 애를 먹는다. 가톨릭의대 이이인후과 윤상민 교수로부터 '건강한 여행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행기를 타기전에는 탄산음료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것은 피하고 비행기 탑승 1~2시간 전까지 가벼운 음식을 먹어두는게 바람직하다. 비행기를 타면 고공에서 기압이 떨어져 팽창통이 생기는데 항공성 중이통(귀의 통증)이 대표 적이다. 이럴 때는 코와 입을 막고 귀가 멍멍해질 때까지 배에 힘을 주면 증상이  좋아진다. 하품을 하고 침을 삼키거나 또는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시간 비행기여행을 할 때는 피로를 덜기 위해  제자리에서 간단히 몸을 푸는 운동도 필요하다.

 한시간에 5분정도 복도를 서성거리거나 앉은 상태로 스트레칭을 해준다.

한편  평소 멀미가 심한 사람은 움직임이 가장 적은 비행기 날개 위의 좌석을 선택하거나, 창가에 앉아 밖을 바라보는 것도 한 예방법이다. 또 머리를 좌석에 고정시키고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다.

 자동차나 배를 탈 때는 자동차의 앞좌석에 앉아 멀리 있는 경치를 바라보거나, 배의 갑판에 올라가서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도 멀미 예방에 좋다.

 비행기로 동쪽이나 서쪽으로 오래 여행하면 예기치 않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낮에도 졸리거나  무기력해지고 밤에 잠을 잘 못자며 새벽에 일찍  깨고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 신체 이상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서쪽으로는 3~4시간 이동해도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동쪽으로  3시간이상  이동하면  시차증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미리 비행시차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시차증을 예방. 극복하기 위해서는 출발 하루이틀  전에 숙면을 취하고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약물 복용을 피하고 과식도 삼간다.

 한편 최근에는 시차극복을 위해  호르몬 제제인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그러나 멜라토닌은 효과가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없는 사람도 있다. 결국 자신이 복용한 후 효과를 본 사람이면 멜라토닌에 기대는 것도 시차예방에 도움이 된다.

문의 0351- 820-3000

글/고광석 기자

출처/ 1997년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