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

킹스 스피치 영화를 보러 간날

백합사랑 2011. 3. 26. 20:51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아들 며늘,  며늘이 친정집에서 하루 자고 우리집으로  오면서 투플러스 라는  한우 와 과일들을 가지고 왔다.

이바지 음식(보통 시댁에 이바지 음식을 하려면 떡이며 고기며 준비하는 것이 요즘은 너무 호사스럽고 자칫 잘못하면 다 먹지도 못하고  음식이 상하게 되는 것을 보아서 --  낭비와 허세인듯하여 하지말라고 했다) 그런것 절대 하지 말고 신혼여행 가서도 그곳에 파는 것들 절대 사오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건만   가지고 온 음식과 선물 꾸러미들 좋은 마음으로 사온걸 야단 칠 수도 없고 ~ 그나마 신신당부한 덕에 간소하게 해 왔으니 고맙게 받았다.

직장생활에 먼여행 하기 힘드니까 신혼여행을 하와이나 먼나라로 갔다 오라고 했더니 우리아들 여행보다 편하게 쉬고 멋진 신혼여행을 즐기고  오겠다며 푸켓으로 다녀오겠다고 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와는 생각이 좀 달랐지만 자기들 일이니 자기들이 좋은대로 하게 했다. 

 

 

 

 

 

 

여행지가 멀지 않고 가까운 곳으로 신혼여행만을 위주로 하는  좀 고급스런 여행을 택했다고 했다.

 

아들내외 집에 온다기에 딸내까지  오라하여 가족이 함께  병원에 계신 할머님 찾아 뵙고 오랫만에 가족 함께 영화 구경이나 하자며 여러가지 이름을 대며 내가 보고싶은 영화를 선택하라고 한다.

그 중에  12세 이상 관람 할 수 있는  '킹스 스피치'를 택했다.

 

이 영화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 조지 6세의 실제 스토리!로

 조지 6세역(콜린 퍼스 )와 훌륭한 스피치 선생님역의 제프리 러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 조지 6세역(콜린 퍼스 )와   그의 지혜로운  아내역(헬레나 본햄  카터

역시 내가 잘 선택한것 같았다.

폭력적인 장면 없고 부끄러운 장면 없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참으로 지혜로운 아내를 만난 것 같았다. 늘 옆에서 남편을 위해 용기를 주는 아내 .........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애들이 별 몇 개를 주겠느냐고 하여 난 별 4개 반을 주겠다고 했더니 참으로 후하게 준다고 한다.

자기들도 좋았다고 한다.

 

아래  사진과 정보는 인터넷에서 퍼온 것임

 

요약정보
드라마 |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 118 분
홈페이지
국내 kingsspeech.co.kr/ | 해외 www.kingsspeech.com/
제작/배급
㈜ 화앤담이엔티(배급), ㈜영화사 그랑프리(수입)
감독
톰 후퍼
출연
콜린 퍼스 (조지 6세 역), 제프리 러시 (라이오넬 로그 역), 헬레나 본햄 카터 (엘리자베스 역), 가이 피어스 (에드워드 8세 역), 제니퍼 엘 (머들 로그

 

 

 연합군의 비밀무기는 말더듬이 영국왕?! 세상을 감동시킨 국왕의 컴플렉스 도전이 시작된다! 때는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콜린 퍼스 분).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더더더..." 더듬는 컴플렉스를 가졌던 것!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버티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헬레나 본햄 카터 분),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지금 세계는 2차 세계대전중! 불안한 정세 속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제프리 러쉬 분)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통해 말더듬증 극복에 도전하게 되는데…

세기의 선동가 히틀러와 맞선 말더듬이 영국왕… 과연 그는 국민의 마음을 감동시킬 연설에 성공할 수 있을까?

더 자세히 보시려면 아래 주소줄 클릭하세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58122&t__nil_main_synopsis=more

 

 

그린데 영화를 보러 가다가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화관을 찾아 가는 길이 미로 같아서  초행인 우리는 길을 못찾아 헤메고 있는데 그 곳은 사창가였다 좁은 골목에서 어디로 가야 우리의 목적지를 갈 수 있을까 하고 두리번 거리고  있을때 갑자기 차 밖에서 ' 탁!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 어 뭐야?' 우린 모두 놀라 가슴을 조이며  사위와 아들이 재빨리 나가   차 옆에 서서  손목을 만지며 통증을 호소하면서 서 있는 남자에게 " 죄송합니다! 어디 다치신 곳은 없으세요?" 하니까 그남자  아프다한다.

근데 내가 보기엔 좀 이상했다.  우리가 사람을 친것도 아닌데 갑자기 나타나서 우리차 백미러를 자기 손으로 친것이다.

그래도 만약을 위해 우리는 깍듯하게 예의를 다하며 경찰을 부르자며 다친곳이 있으면 치료는 병원으로 가자고 했다. 그남자는 경찰은 부를 것 없고 치료비나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차 넘버를 적고 아픈 시늉을 한다.  그러면서 자기 핸드폰이 않되니까 사위 핸드폰을 달라고 한다 . 딸과 나는 사위에게 핸폰을 주지 말라고 사위에게 말했다. 무슨 술수를 부리려고 하는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우린 경찰을 불렀다.

5분도 되지 않아 백차가 왔다. 아들이 경찰에게 자초지종을 얘가했더니 더이상 묻지도 않고 그 남자를 보지도 않은채  경찰 두 분이 그 남자 이름을 대면서" 아무개 아니야? " 하며 그남자는 그 골목에서 그런 짓을 하는 상습범이라고 말하더란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이 차에 있는 것을 본 경찰이 가족끼리 왜 이런 곳엘 오셨습니까? 하여  아들이 우리가 영화관엘 가는 길인데 길을 못찾아서 헤메다가 이렇게 됬습니다 했더니 이곳 길이 좀 그렇다하며 아주 친절하게 우리가 가는 길까지 알려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경찰이 그를 바로  백차에 타라하니 아무말도 못하고 차에 탄다. 

우린 잘못하지도 않았지만 잠시동안 걱정을 했다.  예매한 영화 표도 해약을 해야하나?  병원에 가면 이것저것 검사를 하자면 검사비는 얼마나 나올라나? 하며 우리딸 걱정을 한다.

나도 사위에게 미안했다. 공연히 여기저기 끌고 다니다가 불상사까지 생기게 했나? 하는 생각에

역시 경찰에 신고하길 잘했다

그리고 빨리 와서 해결해준 경찰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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