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7대 불가사의

백합사랑 2006. 12. 13. 19:46
뉴스타임] 이것이 새로운 7대 불가사의 후보

<앵커 멘트>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 정원, 모두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건축물 들인데요.

우리 시대의 새로운 세계7대 불가사의를 뽑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건축물이 7대 불가사의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세요?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밑변의 길이 230미터에, 현재 남아있는 높이만 해도 137미터.

200만개가 넘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이집트 쿠프왕의 피라미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첫번째로 꼽힙니다.

그 엄청난 크기는 물론 방향이 정확히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어 우주인 건축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30층 높이에 위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빌론의 공중 정원, 세계 최초의 등대였던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올림푸스의 제우스 상 등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알려져왔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불가사의들은 대부분 서구 문명의 발상지를 중심으로 선정이 돼 있는데다, 상당수는 폐허가 돼 현재는 그 모습을 제대로 알아보기 힘든 상탭니다.

이에 따라 시작된 것이 새로운 세계7대 불가사의 선정 투표.

새로운 세계7대 불가사의 재단은 200개 후보가운데 유네스코와 함께 21개를 선정해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기존의 7대 불가사의 가운데 살아남은 것은 피라미드 뿐. 인도의 대표적 건축물로 인도와 이슬람, 페르시아 양식이 섞인 타지마할이 유력한 후보로 올랐습니다.

이와함께 아시아 권에서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 중국의 만리장성, 그리고 기독교와 이슬람의 공통 성지인 터키의 소피아사원와,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배경이었던 요르단의 페트라가 꼽혔습니다.

남미에서는 거대 석상으로 유명한 칠레의 이스터섬과 해발2천4백미터에 위치한 페루의 마추피추 유적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유럽에서는 4천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될 뿐 그 용도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는 영국의 스톤헨지를 비롯해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등이 선정됐습니다.

또 '새로운'이라는 말에 걸맞게 파리의 에펠탑과,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등 근대 건축물도 포함됐습니다.

이 투표는 내년 7월 6일까지 진행되며 그 다음날 발표됩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국제] 박일중 기자
입력시간 : 2006.11.20 (20:49) / 수정시간 : 2006.11.2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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