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영인산 - 세심사와 아름다운 봄

백합사랑 2012. 4. 26. 07:35

 

 지난번 여행에서  회장이 마지막 일요일에 영인산에서 보신탕과 삼계탕 파티가 있으니 꼭 오라고 안내를 하는데, 내가 친구에게 "나 보신탕이랑 삼계탕은 싫은데 영인산은 가고싶어~" 했더니 친구가  그럼 우리끼리 영인산 찾아가보자 하고 네비게이션에서 영인산을 쳤더니 세심사쪽 영인산으로  가는길이 나왔는데   협소한 길로 가끔은 조마조마하기도 하였다.  괜히 어려운 곳을 가자고 한것 같아 친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

 한참을 이런 길만 나와서 차 돌릴 곳도 없을가봐 걱정을 하고 있는데  세심사라는 푯말이 보여서 ~  반갑고 기뻤다.

 

 

 절 밑에 주차장도 있고

 

 우리가 온 길 뒤돌아 보니 첩첩 산중 

투병 중인 친구 에어컨 바람 싫다고 에어컨을 켜지 않았는데 날이 갑자기 무지 더워 할 수 없이 에어컨을 켰는데 친구말이 밖에 온도가 28도라고 한다. 우린  땀을 닦아내고 그늘을 찾아 차를 세운후 에어컨 보다 더 시원한 숲속 바람에 시원해진다

 

 

 

 

 덥지만 절로 올라가 부처님께 참배하고 루각에 앉았더니 시원하고  좋아서 하루 묶고 싶었다.  보통 우리가 속된말로  조용하고 좋으면 '절간 같다' 하는 말처럼 세심사는 정말 조용하고 절같은 절이라고 생각됬다.

 

 

 

 

 

 

 절이 작지만 참 이쁘다!  극락세계 같다. 모든 것이 다 있는 것 같다. 법당 뒤로는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소나무 아래는 진달래가 자리하고 있다.

세심사 다층탑:고려시대

문화재자료 제 231호

충남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 220

화강암과 점판암으로 이루어진 탑으로 높이 3.9m

탑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기 위해 만든 건조물로 화강암과 점판암(靑石)으로 만들어진 9층 석탑이다

옥신(屋身)없이 옥개석(屋蓋石)만 연꽃무늬의 큰 돌 위에 얹혀진 채 대웅전 앞에 있었던 것을 1956년에 일타스님과 도견스님이 새로운 돌을 끼워 현재의 모습을 갖추어 놓았다.  3단의 화강암 기단 위에 점판암 1기가 끼워져 있고 그 위로 연꽃 무늬  상대석이 1매 보인다.  9층의 탑신부는  초층옥신의 경우만 4개의 판석으로 이루어졌고  나머지 8층의 옥신들은 모두 1매의 판석으로 만들어졌다.  각각의 옥신 표면에는 우주(隅柱)가 조각되어  있고 옥개석의 아랫부분에는 2단의 층급 받침이 조각되었는데 뚜렷하지는 않다.  상륜부는 요즈음 새로 만든 둥근 점판암으로 여러 겹으로 처리되었다. 

탑이 건조된 시기는 이곳에서 고려시대 기와조각이 발견되고, 탑의 조각 수법과 재질의 특성상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대웅전 석가모니불

 

 

세심사 신중도

유형문화재 192호.   조선시대

1794년  마곡사 백련정사의 신중도로 조성하여 봉안되었던 것으로 현재 아산 세심사에  소장되어 있다.세로117cm, 가로 87cm의 작은 화폭에 그려져 있는데, 색채의 박락과  훼손이 거의 없어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다. 畵記를 통해 건륭59년갑인년 사월 이십일 상단탱과 함께 조성되었으며, 조성 화원은  勝初, 元正, 普心, 品寬大云 임을 알 수 있다.  그림의 구성은 화면을 2단으로 나누어 상단에는 帝釋天,  日月天子, 奏樂天人 및 동자를  배치하고 하단에는 위태천을 위시한 천룡팔부를 배치하였다.  상단의 중앙에 큼직하게 표현된 제석천은 보관을 쓰고 합장하고 신체를 거의 드러낸 채 정면을 향하였는데  뒤에는 그림이 그려진 5곡병이 들러져 있다.  제석천의 주위에는 일천자와 월천자가 홀을 들고 시립하였으며,  그 옆으로 주악천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으며 주악동자와 공양동자상이 각각 3구씩 묘사되었다.  상단과 하단은 구름으로 구분하였는데, 하단의 중앙에는 위태선이 상반신만을 드러낸 채 합장을 하고 정면을 향해 서있다.  옆으로는 용왕을 비롯한 4인의 천룡발부가 무기를 들고 호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석천룡도 형식의 신중도에서는 상단의 제석도 부분과 하단의 천룡발부 부분을 동일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는데 비하여, 이 그림에서는 상단의 제석과 권속들을 훨씬 비중있게 그리고 있어 제석천과 천룡 위주의 신중도로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도상이어 자료적 가치가 크다.

옮긴글

 

 

 

 산령각

 산령각 안에 모셔진 탱화

 

 

 법당 뒤엔 여러가지 들꽃들이 있는데 그중에 할미꽃도 많이 보인다

 

 

 할미꽃도 늙으면 이렇게 변하나 보다

 

 

 소나무 사이에 화려하게 핀 꽃 진달래인지?

 

 

 소나무 아래 진달래들이 이쁘게 자리하고 있다  요즘은 진달래 군락 보기 쉽지 않은데 ........

 

 영산전

영산전 내부

 

 내가 좋아하는 라일락이 향기로 부른다.

 

 

리는 새소리  무슨새 소리지요?

 

 

 

 

 

 

 

 

 

 세심사 전경

 

 

 아산 곡교천에 유채가 너무 이쁘다

 

 

 은행나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