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안성팜랜드와 석남사계곡

백합사랑 2013. 8. 4. 08:13

며느리와 딸 함께 한 여름휴가

며늘에게서 전화가 왔다 " 여름휴가 계획 어디로 잡으셨어요?"   " 난 너만 믿어 네가 데리고 가는 곳 어디든지 좋아!  별로 생각해둔곳 없으면  우리집으로 일단 와서 우리집 주변 안가본곳 가거나 당진 바다쪽으로 가보자 ....... "  전화를 끈고 , 공부방에 가서 휴가 이야기가 나왔는데 난 며늘과 함께 갈것이라고 했더니 며늘은 자기들 부부끼리 가게 시어머니는 끼지 말라고 극구 말린다 ㅎㅎ

하지만 난 싫다고 아들은 회사 바빠서 휴가 없다고 해서 며늘과 함께 갈거라고 ~~   했더니 선배 한 분이 안성팜랜드를 추천해준다  며늘과 가도 좋아할 곳이라고 .......

다음날 며늘에게서 전화가 왔다 " 어머니 양평 팬션 어떨까요? 값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괜찮은것 같아요. " " 그래?  그런데 나도 알아봤는데 안성팜랜드가 괜찮다는데 네가 인터넷으로 들어가보고 괜찮을 것 같으면 이곳으로 내려와~  "  잠시후 며늘은 내려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어차피 내려올 날짜가 겹쳤으니 딸과 함께 오라고 했더니 자기들끼리 만나서 왔다.


혹시 볼것이 많은데 늦게 가서 조금이라도 못볼까봐 애들에게 서두르고  재촉을 했는데 비온 뒤의 맑음이라  32도임에도  체감온도는 훨씬 더워서 아이들을 데려온 딸과 며늘은 식당으로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  난 매표소로  갔는데

 

 요금은 싼편은 아니다  뭐 볼것이 많은지?   평택과 안성주민에게는 1만원에서 2천원을 할인해주고  36개월이 지난 애들은 8천원

 

 

점심은  안성팜에서  먹기로하고  기대를 잔뜩 걸고 갔다  헌데 반찬이 별로 많지는 않고 생각보다 조촐했다. ㅎㅎ  내려오느라고 힘들었으니  한우를 먹으라고 했더니  점심은 가볍게 먹고 관광하고 나올때 저녁으로 먹자고 하며  딸과 며늘 모두 해장국을 시킨다.  난 다른 것을 맛보기  위해 돈까스로 시키고  

 

 

 

우선 안성팜랜드 기념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기념관 안에는 이곳을 만들게 된 동기를 적은 기념비가 있다

기념비에는 1964년 박정희대통령이 독일 친선방문 기념 사업으로 한 독 양국의 도움으로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현직  박근혜대통령도 2012년에 이곳을 방문했다는 기념 사진이 걸려 있다   아마도 아버지를 생각하며 다녀간듯하다

 

비가 오지 않아서 좋다고 잡은 8월 1일 목요일

너무 뜨거워서 애들을 데리고 간 딸은 애들과 그림책방으로 가고 며늘과 나 둘이  더위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을 찾아 봤다

왼쪽말은 미니어쳐 말이고 오른쪽은 당나귀

 

양들은 더위에도 붙어 다닌다더니 정말 32도 불별 더위에도 붙어 있습니다.   흰 염소 한 마리가 자기들 우리를 떠나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흰 사슴하우스인데 보통 사슴들은 함께 모여 있고 대장 사슴인듯 보이는 사슴은 혼자 한쪽에 점잖게 있습니다  뿔이 대단히 큽니다

 

 

얘들은 꽃사슴입니다

 

흰염소들이 사는 곳인데 이곳에도 대장염소처럼 생긴  한 염소는 여물통 위에 올라 앉아 있습니다   특이하게 수염도 나있습니다

 

사람이 보이니까 무엇을 달라고 고개를 내밉니다  며늘이 떨어진 여물들을 주어주니까 맛나게 받아 먹습니다

 

새들의 공간

 

 

 

 

 

 

 멀리 높은 곳에 말들이 있습니다  승마 할 사람은 저 말을 타는것 같은데 우린 아무도 안타겠다고 하여 우린 마차를 탓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동물들이 살고 있는 무무빌에 가지 않고 그림책집에 와서 애들과 책을 보고 있는 딸에게 왔더니 이곳은 아주 시원하고 좋습니다 ㅎㅎ

 

내가 찾아준 네잎클로버를 들은 우리 이쁜며늘.             마차표를 끊었는데 마차는 아니고 트렉터차를 태워줍니다 

 

 

 트랙터를 타고 팜랜드를 한바퀴 태워줍니다

 

 이 옥수수처럼 생긴것은 이곳 동물들의 사료라고 합니다

 

 

 

 

 

 멀리 왜가리들이 많이 보입니다

 

너무 더워 쭈쭈바를 사오니 아기가 먼저 달라고 조금 먹이려했으나 달콤한 맛에 놓지 않습니다  이곳엔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없고 쭈쭈바나 뭐 그런것만 있답니다

 

우리 준이 벌써 커서 한 달 배운 수영 실력을 발휘합니다 

 

 

 

 

우리 준이 벌써 커서 한 달 배운 수영 실력을 발휘합니다

 

 

물놀이 용품을 준비 못하고 간 준이 친구들 놀이기구 얻어타기 작전 ~

 

 

 

 팜랜드 관광을 다 했으니 저녁 식사를 하려고 한우를 파는 수퍼로 들어왔습니다  너희들이 알아서 고르라고 했더니 여러가지 맛을 보고싶었는지  골고루 사왔네요

 

 

 

 한우를 사오면 이곳 식당에서 일인당 4천원씩 받고 불과 야채를 제공해줍니다

체끝과 부채살 등심 먹어보더니 딸은 등심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난 고기맛을 모르겠는데 ㅎㅎ

 

 

다음날  아침부터 또 날이 찝니다 

어머님 병원에 가는 길에 계곡에 잠간 들리기로 하고 며늘이 찾은 석남사 계곡으로 갔는데 너무 시원하고 물이 차갑습니다

아침 일찍 못온것을 후회했습니다  에어커보다 더 시원하고 자연의 공기 ~~~

 

 

 

계곡물 흐르는 소리만으로도 시원한 곳

 

애기발을   물에 담가주었더니  물이 차다고 웁니다

 

준이가 신이 났습니다 좋아하는 숙모가 놀아주고  --- 며늘!   조카들과  놀아주느라고 수고했어 ~  

 

 

 

 

 

 준이는 신이 납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향기수목원  (0) 2013.10.28
아산 종곡리 산골계곡   (0) 2013.08.18
지나는 길에 만난 정겨운 무궁화  (0) 2013.07.18
경복궁 민속박물관(송규정님 공연)  (0) 2013.06.24
둔포 고룡산  (0) 201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