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대만여행 -첫날 - 망고빙수와 딤섬집을 찾아서

백합사랑 2014. 8. 12. 18:06

모두 공항에서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가장 먼저 도착할것 같았던 내가 가장 늦는 바람에 급히 식당을 찾으니 늦은 시각이라 닫힌곳도 많고

기내식을 먹긴 너무 늦다고 가볍게 먹자했더니 저가항공은 유료식이라고  먹고 가자고 한다.  먹고가길 잘했다 안먹고 갔으면 굶을뻔했다

짧은 비행시간이라 라면과 음료수만 판다고 한다.

가야금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순부부정식이 17,000원 된장찌개가 13,000원 모두 33,000원 

휴가철이라 비행기표가 없어서 스쿠트(싱가폴)저가 항공을 겨우 구입했다는데 10시 50분 출발 비행기가 1시간이나 연착을 했다.

가뜩이나 늦은 시간인데...... 연착까지

드디어 도원항공에 현지시각 1시쯤(한국시간 2시)에  도착

  수속을 끝내고   버스 정류장에 갔더니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택시 타는 곳을 찾아  줄을 섰다

이곳엔 '계정차비용'이라는 표지판이 택시 기다리는 곳에 있고 줄을 서서 차례가 오면 그곳에 안내원들이 가는 곳을 물어본후 자기들 서류에  기록하고 기사에게 우리를 인계해준다  바가지 요금 받을 일이 없어보인다  우리 호텔이 좀 먼곳이라 1100에서 1300원 가량이라고 되어 있는데 우린 1100원(한화 40700원)이 나와서 바가지를 안쓴듯하여 기분이 좋았다

우리의 좌석앞엔  운전기사의 사진과 그의  신분증 같은 것이 붙여 있다  

기사님에게 영수증을 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준다.

 

 

현지 시간 2시 25분(우리나라 시간은 3시 25분)에 호텔도착

 

며느리의 배려로 3인실

 

다음날 아침,  방옆에 바로 붙은 식당에서 부페식 아침으로 

아들 며늘 시간이 짧은 여정이라 하루에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먹어봐야 한다고 새벽 3시쯤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6시 반에 일어나서 7시에 아침 식사하고 

 

우리가 묶은 호텔은 파란 간판집 Ecfc 호텔.주상복합 호텔인것 같다 우리가 늦게 도착해서 아래층이 다 닫혀 있었는데 저녁때보니 아래층은 모두 시계시장인것 같다

호텔에서 나오니 가까운 곳에 '대북천후궁'이라는 곳이 있다

우린 그곳 구경을 하기로 하고~

 

 

 

들어 왔으니 향도 한 번 피우기로~

 

대만 사원은 대부분 3교가 합해진 곳이 많다더니 그런것 같다.   이곳도 도교와 불교가 합해진 사원인듯 하다 

줄연에는 "삼교성현임법회" 라는 것이 보인다

 

 

이곳은 2층 옥황전  옥황상제를 모신곳

 

1층에는 불보살상이 모셔있다

 

천후궁 지붕이 신비롭다.

 

 

 

1층 한편엔 지장보살이 모셔 있고 그옆엔 하루종일 지전을 태우는 화덕이 있다

 

지전을 태우는 화덕

 

마당엔 아기자기 또 꾸며놓았다  물이 어찌나 선명한지 잉어가 너무 투명하게 보인다

 

 

천후궁을 나와 용캉제까지 전철을 타보기로 했다

앞에 보이는 곳이 전철역입구 서문역

전철역 안 벽에 한글이 반가와서~

 

전철 승차권,   며칠을 쓸수 있는 것을 보증금과 함게 각자 200元짜리로 구입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토요일이라 그런지 전철이 한가하다

용캉제 가려면 중간에 중정관역이 있다고 기왕에 지나는 길 관람하고 가기로 했다.

 

서문역에서 중정당역까지 4분정도 걸렸다 ,  우린 장계석기념관인  중정기념당을 관람하기로 했다  그곳 마당엔 어김없이 아침운동을 하는 분들로 ~

 

너무 일찍 왔기 때문에 '중정기념당' 문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내부는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중정당을 중심으로 왼쪽은 음악원  오른쪽은 연극을 하는 희극원 

 

희극원 가까이에 연못

 

잉어 밥주기

 

다시 전철로 용캉제까지 15분 거리

멀리 101빌딩이 보인다

 

시간이 갈수록 거리에 사람이 많아진다

 

왓슨이라는 가게에 들렀는데 먼저 각종 파스를 사서 다리며 발 무릎등에 붙였다 

 

백화유(큰것 1개 339원 옆에 작은 것 빨간색 169원)는 벌레 물렸을 때 효과가 좋기에 비싼것 같아도 한 개 샀다

 

힘들때 붙이려고 샀는데 첫날부터 온몸에 붙여버렸다

 

용캉제에 작은  공원

공원에 산책 나온  개와 앵무새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것을 데리고 나온 어떤 아저씨가 있다  내가 한참을 보았더니 만저보고싶으면 보고 사진도 찍고 싶으면 찍으라고 ~

 

 

망고빙수로 유명한 집이라고 망고빙수를 먹기 위해 왔는데 아직 문이 열리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니 직원들이 분주하게 준비를 한다

우리가 먹은 망고빙수 1그릇 180원(한화6660원)

맛있다고 신이났다.     우리가 먹기 시작하니까 손님들이 밀려들고  줄을 서기 시작한다

 먹어 볼것이 많다고 일단 한 가지씩만 먹어야 한다고 한다~

 

이집은 딤섬으로 유명한 高記라는 집

빙수 먹고 동네 한 바퀴 돌아 소화를 시키고 다시 왔다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만두 2판에 517원이다  앞에 하얀것은 생강채다

 

지배인인지? 사장님인지 아주 친절한 분인데 하여간 한국말도  조금 하신다

 

 101빌딩에 도착해서  101빌딩 끝까지 찍어보려했는데 끝이 안보인다

 

드디어 101빌딩에 도착했는데 101빌딩 모형이 사고싶은가본데 너무 비싸다고 작은 기념품으로 대신하는것 같다

 

산호로 조각한 것인데 멋지다

101층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표를 사기 위해 한참 줄을 서야하고 그다음엔 엘리베이터 타기 위해 줄을 서야하는데 모두 20분이 넘게 걸렸다

아들이 줄은 자기들이 서겠다고 주변 구경을 하라고 하여 여기저기 보니 멋진 산호 조각품들이 눈에 띈다

 

빌딩 모형에 담긴 술이 있기에 가격을 보았더니 12800(한화 약 473,600원)원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난 술에는 관심이 없으니까 ~~~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해서 12시 11분까지 쉴새없이 돌아다닌 것이다

눈은 즐거운데 몸은 힘들어진다 그래도 실내라 더위는 피해서 ~

밖의 온도는 30도가 넘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