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6시 3분 기차를 타고 선잠으로 자다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어침 7시가 넘었다 . 멀리 탑이 보이는 것을 보니 아마도 절이 있는듯 하지만 눈으로 볼뿐 갈 수는 없어 아쉽다 .
아마도 심양에 가까운가보다
차장이 와서 어제 카드를 주고 가져간 기차표를 다시 주며 카드를 달란다 우리가 내릴때가 된것이다 .
우리가 탔던 심양 11호 기차
심약역앞에서
심양은 중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라고 한다.
우린 심양에서 하루 묶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이 널널하다 생각하여 이곳 시내버스를 타고 먼저 유명한 서탑가로 가기로 했다
서탑역에서 내리니 멀리 서탑이 보인다
탑이 있어서 서탑인줄을 몰랐다 뜻밖에 더욱 반갑다.
먼저 짐을 풀 빙관을 찾아나섰다
서탑역 가까이에 보이는 빙관으로 들어갔다
주변 관광지 안내판이 빙관 벽에 보인다
식사를 하려고 식당을 찾아 나섰는데 조선족들이 하는 시장인지 한국음식들이 가게마다 가득하다
여러 식당들이 있지만 난 피자가 먹고싶다하여 롯데리아로 들어갔다
빙수가 생각보다 시원하고 맛이 좋다 라오스와 나여사 그리고 나 세명이 잘 먹었다.
피자 한 판 시키면 셋이 잘 먹을 줄 알았는데 아주 작다 두 분은 돈까스를 시켰는데 난 피자를 시켜서 작은 조각 한 조각씩만 나누어 주고 내가 4조각이나 다 먹었다. 돈까스와 밥도 얻어 먹고~~
남자분들 3분은 중국집에서 요리를 65원에 드셨다는데
우리가 먹은 것은 95원이기에 내가 30원을 공동비에 더냈다 . 나때문에 돈이 많이 든것 같아 미안해서
다시 버스 정류장에 왔다 심양古宮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고궁정류장에 내리니 더위에 한가롭게 장기를 두고 계신 어르신들 ~~ 더위를 이기는 방법인듯 하다
우리나라 명동 같은 동네라는데 화려하고 젊은이들도 많다
심양고궁 담옆에서
고궁 한 옆에는 청심양고궁 세계문화유산이라는 표지석이 보인다
드디어 고궁 입구 도착
문 위에는 '武功坊' 이라는 글이 보인다
고궁 내로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60원이다 우리나라돈으로 12000원이다
비싼편이라 생각했지만 오래되고 귀한 것을 볼 수 있으니 그만한 지불을 해도 아깝지 않았다
龍의 조각이 세밀하다 - 하여간 중국인들 솜씨는 대단하다 !
심양고궁은 청나라 초대 황제가 머믈던 곳으로 알고 있다
심양고궁전경도
숭전전
숭전전앞에 동물이 무슨동물인지? 사자겠지 생각하고~
숭정전 내부
우리나라 궁전 내부에 있던 것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宮 지붕위엔 어김없이 三藏法師 일행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청 최초 황제 청태조이고
* 참고로 청2대 황제 청태종은 초대황제누루하치에 이어 중국대륙정복의 기초를 쌓은 왕으로
병자호란 당시 조선 인조에게 삼전도의 치욕을 당하게 한 정복의 왕인데 무덤이 100만평이랍니다
이분은 누구냐고 물었더니 관운장님이라고
이곳은 아마도 담소를 나누던 장소 같다
한 편엔 불상이 모셔져있다
경사스런 날 떡이나 먹거리를 만들던 곳. 이 안에는 맷돌이나 방아등이 있다
회랑
볼거리가 많은데 동료들과 1시간후 문밖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건성건성 볼 수 밖에 없다
여행은 마음이 똑같은 사람 1~2명이 같이 와야 보고싶은 것도 실컷 볼 수 있을 것 같다
보이는 전각마다 볼거리가 있지만 주마간상격으로 훓어 지났다. 아쉽다!
그래도 행운인것은 청대 진품전을 볼 수 있었다는 것 !
황제나 황후들의 옷
보석으로 만든 분재
왼쪽 하얀 물건은 해시계이다
밖에 나와서 보이는 황궁 지붕들
더운데 앞에 은행이 보여서 들어갔더니 아주 시원하다
길에 싱싱한 포도를 보고 일행 한 분이 사자하는데 우리나라 포도송이보다는 크지만 한송이가 한 근이 넘고 한송이에 120원이라고 하여 어이 없어 사지 않았다
120원이면 25000원인셈이다
나중에 호텔 동네 시장에 갔더니 싱싱함은 덜하지만 거의 같은 양이 26원정도에 샀다.
걷다가 덥다고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난 팥이 든 아이스케키로
길에 아주 큰 과일 두리안을 닮긴 했지만 두리안맛은 아닌 과일을 한 번 먹어보자는 우리팀들, 7, 8 조각 담아 놓은 것이 한 케이스에 12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맛은 시지도 달지도 않고 그냥 그랬다.
금은보석 상점 화려하고 어찌나 큰지?
금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한다
지하도 사람이 다니는 길, 건너편 백화점건물에는 반가운 얼굴 이영애님이 보여서 한 컷
길에 재미 있는 모형이 있다 거북이 앞에 가고 사람이 거북이 흉내를 내며 따라간다.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지만 ........
호텔로 돌아오는 길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광장에 빨간 특이한 조형물들이 보인다
서탑역의 유래가 보이는 서탑 때문에 지어진 역명인듯,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탑이 보이는 절인데 올 필요가 내부는 공사중이라 못들어 간다고
빙관에 돌아왔는데 아직 이른 오후 , 물 사러 나왔다가 그냥 들어가기 서운해서 아까 빨간 조형물이 있는 곳을 공원으로 알고 지나는 앞에 키큰 분에게 물었더니 자기 여친이 한국 유학6년을 했다며 전화를 바꿔주며 공원을 저분 따라서 가면 될거라했다
공원까지 데려가줬지만 , 우리가 가고싶어하던 곳이 아니었다 . 그래도 고마워서 됬다고 하고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곳은 공원이 아니고 아마도 광장인듯 하다
가는 길에 보이는 오래된 건물에는 1927이라는 숫자가 보인다 그때 만든 건물이라는 의미인지? 는 모르지만
예전에 무얼하던 건물이냐고 물었더니 은행이었다고 한다 . 그런데 지금은 무슨 통신사 같기도 하고 ~~~
키다리아저씨가 알려준 공원 , 여기까지 데려다주고 갔다. 고마워요!
공원이 아주 넓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곳이었다
공원 한 편엔 어른신들이 각각 조금씩 다른 무용 연습들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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