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어제 비오는날 관광에 나서더니 오늘은 콘도에서 그냥 쉰다고 한다. 난 그럴 수 없다고 내편이 되어준 언니들과 부산 전철과 버스도 타보고 관광을 하기로 나섰다
콘도에서 물어물어 10여분 걸어가니 동백역이 있다
부산 전철
먼저 2호선을 타고 서면에서 1호선으로 갈아탔다
전철에 붙어 있는 범어사 가는 방법을 보고 우린 나중에 전철로 범어사까지 편하게 갔다
우선 자갈치역에 내려서 자갈치시장으로 ~~
시장 내에 앉을 수 있는 돌들에 물고기들을 새겨놓아 이색적이다
자갈치 시장에 반건조 생선들이 좋아보이지만 우린 범어사엘 가야해서 생선 사기는 포기하고
이골목엔 노래방 골목인지 노래방과 게임이며 맛사지 그런 간판들이 즐비하게 보인다 . 이런 곳을 유흥가라고 하나보다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깡통시장이라고
이 시장 내부 천장에 깡통이 달려있다 상징물인듯 싶다
이곳엔 비빔당면이 유명하다는데 한 언니가 싫다고해서 맛을 못봤다.
이가네 떡볶이라는 집은 메스콤을 많이 탔는지? 사람들이 계속 줄을 선다 우리도 기웃거리다보니 어느새 줄이 더 많아졌다 그래도 먹어본다고 언니 한 분이 줄을 섰다
튀김과 떡볶기
이가네떡볶이집에 붙은 간판
시장을 돌았으니 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인데 떡볶이와 튀김을 들고 18번 완당집을 찾아나섰다
남포동 18번완당집을 찾아서
우리가 사온 튀김과 떡볶이에 한 언니가 연시까지 사왔다. 먹을 것이 많아서 주인에게 양해를 구했다 우리가 먹고싶은 것이 많아서 3그릇만 시키겠다고 ~~ 주인은 흔쾌히 그래도 된다고 한다 .
이가네떡볶이에 튀김
왼쪽은 완당이고 오른쪽은 면과 완당이 섞인 것으로 늘 완당만 먹어봐서 오늘은 면 맛을 보려고~
조금 다른 것으로 시켜봤다
들어가는 길에선 보이지 않던것이 나오는 길에 저녁 포장마차 장사 준비가 한창이다
우리의 다음 목적지 범어사를 가기 위해 아까 전철에서 보아두었던 전철을 타기 위해 자갈치역으로
부산에도 전철 노선이 5호선까지
우린 1호선과 2호선을 갈아타며 관광을 했다
전철 범어사역에 내려서 범어사 가는 버스를 탔다 10분정도 타고 가면 범어사 입구에 내려준다
범어사 매표소입구에 하차한 후 숲길을 조금 걷는다
입구에 비석군
드디어 범어사 일주문인 조계문
범어사 조계문
보물 제 1461
가람 진입로에 순차적으로 세운 삼문 중의 첫째 문으로 산문이라고도 하며, 기둥이 일렬로 나란히 서서 지붕을 받치므로 일주문이라고도 한다. 조계문은 기둥 2개만으로 지지가 되는 여느 사찰의 일주문과는 달리 자연암반 위에 돌기둥 4개를 세워서 3칸을 형성했다. 한국 사찰에서는 그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자연과 조화된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한다. 광해군 6년( 1614) 묘전 화상이 창건한 후 숙종 20년(1694)에 수리했으며, 숙종 44년(1718)에 돌기둥으로 교체해서 지금에 이른다. 대웅전을 지은 조헌스님이 도대목을 맡았던 까닭에 두 건물의 법식이 거의 동일하며, 조선 중기의 다포식 건축의 전형을 잘 보여준다.
조계문 안쪽
대웅전
대웅전 내에 석가모니불상과 협시보살들
비로전과 미륵전
관음전
관음전 내에 모신 관세음보살
지난번 갔을때는 공사중이었는데 이젠 공사가 거의 끝나가는것 같다
팔상전에 모셔진 불상과 탱화들
독성각에 난한상
독성각 문이 이쁘다
라한전에 모셔진
키큰 소나무
입구로 내려가는 길에 등나무 군락지 표지판이 보인다
범어사 등나무군락
천연기념물 제 176호 (1966. 1. 13일)
범어사 한 편에 위치한 등나무군락에는 약 6500여 그루의 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면서 자생하고 있다. 이처럼 넓은 지역에 걸쳐 엄청난 수의 등나무들이 자생하는 군락은 전국적으로 그 유례가 드물다. 특히 5월경에는 등나무마다 꽃들이 만개해서 화려한 선경을 연출한다. 등나무 외에도 280여 종의 나무들과 희귀식물들이 식생해서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소중한 자연유산이다
층층나무
우엉잎이 맛있는데 서울엔 없어서 못샀다고 한 언니가 산다
난 처음 보는 것이라 삶아서 쌈으로 먹는 것
평상시 술을 못먹지만 산성막걸리는 누륵으로 빚은 항암성분도 있는 술이라하여 부산 가면 사려고 별러서 금정산에 금정산성막걸리를 범어사역 주변 슈퍼에 갔더니 역시 그곳에 있다
기껏 사 들고와서 아들며늘에게 자랑을 했더니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다고 한다 ㅎㅎ
전철을 내려서 콘도로 가는 길에 보이는 높은 건물들, 말 그대로 빌딩숲이다
빌딩숲 아래 진짜 숲이 있는데 '참 이쁘다! ' 싶었는데 아름다운조경 大賞을 받았다고 기념패가 있다
저녁에는 부산회가 싱싱해서 꼭 먹어야 한다는 언니들 뜻에 따라
전복물회까지 묻히고 다음날 아침엔 콘도 부폐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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