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우리집에 온 봄손님

백합사랑 2018. 3. 25. 18:07


지난봄에 백합 화분 하나 사서 꽃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뿌리를 묻어 두었다 여름 가고 겨울 지나도  아무것도 안보이기에  죽었나보다!

하고 잊고 있었다

그런데

 여름에 과일이나 채소를 씻고 남은 물을  화분에 가끔 붓곤했던 곳에서   심지도 않은   방울 토마토, 쑥갓,  풀들까지 파릇파릇 나온다  신기하고 기특해서 열심히 물을 주었다 ,

그런데 어느날 보니 쑥갓과 토마토 사이에 백합이 꽃봉오리까지 맺고 나와 있다

 

많은 종류들이 서로 힘들까봐  백합을 따로 심어줬다



7일쯤 지나니 하나둘씩 피기 시작해서 꽃 3송이가 피었다

향기가 집안 가득하고 ~



관음죽 화분에도 토마토 씨가 뿌려졌는지? 어느새 나와서 꽃이 피고 키도 관음죽보다 더 크다

밭에 옮겨주고싶지만 아직은 영하로 내려갈때가 있어서 옮기지도 못하고


꽃끼리 부벼줬더니 토마토가 몇 개 열렸다





지난해 겨울부터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이젠 꽃몽울이 생겼다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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