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에서 특별전을 시작한 아름다운 대고려전

전시관에 입장할 때 안내자분의 설명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후레쉬를 쓰지마세요!  - 이 말씀은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 허락의 말씀 - 기분 좋은 말씀이었죠

재입장은 되지 않습니다.-  부득이하면 말을 하고 가라는

12월 8일 토요일 밖은 영하 6도였지만 고려전을 전시하는 곳엔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여 여름처럼 더웠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박물관을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 몇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줄이 길었습니다

고려하면 떠오르는 분은 태조 황제왕건이죠.  그분 뒤에는  스승이신 희랑 대사가 계셨습니다

전시관 안에 따로 마련된 희랑대사의 방엔 희랑대사상 옆에 왕건상이 도착되면 앉힐 빈자리에 연꽃이 있습니다

희랑대사 상

고려의 건국과 희랑대사

왕건상

★이사진은  2006년 국립박물관에서 전시한 작품사진으로 당시 '박물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스크랩했던 사진입니다

고려를 세우고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은 고려 왕실을 상징하며 신과 같은 존재로 인식되었습니다. 

왕실 사찰인 봉은사에 왕건의 소상을 모시고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고려 국왕이 직접 분향하였습니다 .

 평양 조선중앙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태조 왕건상>은 왕건의 무덤인 개성 현릉顯陵에서 출토되었으며,

앉아 있는 상의 높이만 138cm에 달합니다. 

  조선이 건국된 후 세종의 명에 의해 1429년(세종11) 현릉에 매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묻힐 당시 비단옷을 입고 허리에는 옥으로 만든 허리띠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천은 부식되고 청동상과 허리띠만 출토되었습니다 . 

  왕건이 쓰고 있는 관은 황제를 상징하는 통천관通天冠으로, 왕건상은 황제국 고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옮긴글 -

고려 궁궐의 생활용품들은 금과 은 청자 등등 아름다운 공예품들로  가득했습니다

고려청자 - 사자장식 향로 고려12세기 국보제60호

고려高麗11세기 종이에 인쇄(목판)木版本  국보제245호  . 1996년 구입

大方廣佛華嚴經券第四十八

고려시대에 세계최초로 발명한 인쇄본은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백운 화상

 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을 인쇄 간행한 책이고

아미타여래도   고려 14세기  이탈리아 문화박물관(동양예술박물관'주세페 투치')소장

지장보살도  고려 14세기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소장

경전을 담은 함 고려 13세기 영국박물관

은제 금도금 주자와 받침 고려 12세기 미국보스턴박물관

도자기들과  개성부근 출토 장신구 

고려에는  찬란한 유산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세계적인 고려청자며 세계최초 인쇄기술이며 또한  나전칠기 등등 그밖에도 많은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고려불상들만 모셔놓은 방엔 사람들이 많아서 나중에 보려고 미루었다가 보지못하고 나왔습니다

세세히 봐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3시간을 꼬박 관람했는데도 다 보지 못해서 다시 또 가야겠습니다

화엄경

'마음은 화가와 같아서

모든 세상사를 다 그려냅니다 '

중아함경

인과경

고려인이 즐겨 마신 차문화도 재현해 놓았습니다

너무도 많은 전시품이 있지만 다 올릴 수도 없고  다 올린다해도 진품을 보는 맛을 어찌 느끼겠습니까?

시간이 된다면 누구나 한 번 가서 보시면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에서도 여러곳에 있는 것을 한데 모은것이거니와  더 나가서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박물관들에 소장된것을 임대해 온것입니다 

1100년이된 고려의 찬란했던 문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출품해주신 분들은 한국에서는 아래와 같고

외국에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시를 보고 나오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와 루미에르가 반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