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

이 별과 저 별처럼

백합사랑 2006. 5. 1. 09:08

 

 

 

 

 

이 별과 저 별처럼

 

                      나병춘 시

 

 

이 별과  저 별처럼

정답게 바라보는 사이가 되자

 

이 꽃과  저 꽃

서로 눈짓 하듯이

알맞은 거리만큼

그리워 하자

 

너와 나

이만큼 떨어져 있으므로

그 사이

달이 뜨고 별이 지고

바람이 불고

차운 이슬이 반짝이듯이

 

이별과 저별처럼

정답게 눈짓하는 사이가 되자

 

 

 

 

 

 

 

시가 너무 좋아서 몰래  베껴왔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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