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약이 되는 대추

백합사랑 2006. 12. 28. 23:50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대추차 ---

 

 

 

속담에 양반 대추 한개가 하루 아침해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대추가 몸에 좋다는 뜻이다.

 한약을 달일 때에 으레 대추를 같이 넣는 것도 대추가 모는 약과 잘 어울려서 조화가 되기 때문이다.

  즉 약의 부작용을 막고 약 때문에 위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

대추는 영양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위장병, 빈혈증, 전신쇠약, 불면증 등에 좋으며 오래 먹으면

체력을 향상시킨다.

대추를 부부 화합의 묘약이라고 하는데 대추를 달인 차에 꿀을 섞어 매일 마시면 강장 강정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대추는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입에 맞도록 적당히 달여서 마시면 된다 . 특히 여성이 신경이 날카롭고 히스테리가 있을 때에 대추 10개, 감초3g , 밀10g을 같이 섞어 물을 넣고 달여서 마시면 신경질이

없어지고 천하태평이 된다.   이렇게 간단한 처방이 어떻게 그런 효과가 나는지 신기하기만 한데 이 처방의

이름을 '감맥 대조탕'이라고 한다.

대추에 인삼을 넣고 달여서 마시면 위장이 약하거나, 이렇다 할 병도 없으면서도 원기가 없고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

대추 10개에 파의 흰 밑동을 물과 같이 넣고 달여서 취침2시간 전에 마시면 잠이 잘 오며 몸살 기운으로

전신이 아픈 것을 멈추는 효과가 있다.

대조주를 만들어 두고 마시면 강장제가 되며 노화예방에도 좋다.

대추 200g 설탕200g에  소주 1리터를 넣어 약 2개월쯤 두면 꼭 알맞게 마시기 좋은 약술이 된다

하루에 소주잔으로 반잔 정도로부터 시작하여 익숙해지면 한 잔  정도로 늘려도 좋다.

 

 

대추는 살짝 수증기로 쪄서 햇볕에 말려도 좋고 그냥 말려도 좋다.

대추에는 당분, 유기산, 점액질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으나  약효를 나타내는 성분은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집에서 손쉽게 대추차를 만들어 보자. 벌레 먹지 않고 잘 익은 대추를 골라 물에 깨끗이 씻어서 말린 다음, 한지에 넣어 습기가 없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두고 사용한다.

잘 말린 대추를 보통 2-3시간 달여서 마신다.    또 대추에 물을 붓고 흐물흐믈해질 때까지 푹고와서 베보자기에 싸서꼭 짠다. 여기에서 나온 즙을 솥에 넣고 블을 약하게 하여 끊이는데 중간 중간 밑이 눌지 않도록 저어서 물엿처럼 곤다.

생강을 조금 넣어 끓이면 상큼한 맛으로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이것을 뜨거운 물에 2-3 숱가락씩

타서 아침저녁 식후에 마시면 좋다.

 

---이준규 의학전문 기자의 글을 발췌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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