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비타민C 의 왕 파인애플

백합사랑 2007. 3. 1. 11:55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잇몸이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선홍빛의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을 먹어야 한다.

과일 중에서는 파인애플이 비타민 C가 가장 많다. 100g중 60mg이 들어있다. 하루 필요한 비타민 C의 양은 어린이 30mg, 성인 70-75mg이어서 파인애플 하나면 충분하다.  요즘 유행하는 비타민제 음료를 자주 마실 경우 설사나 식욕 저하가 올 수 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과일이나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비타민 C를 얻는 것이 좋다. 도 구연산과 사과산 및 칼슘이 풍부하며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는다.

  특히 황산화제인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변해 정자 형성. 면역 반응, 식욕 등 생리적 과정에 관여하며 동맥경화, 백내장, 야맹증, 빈혈, 저혈압을 비롯해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C다량함유 , 소화효소 돠와 변비. 멀미. 입덧 등에 탁월한 효과

 

비타민 A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피부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부족하면 살결이 거칠어지고 피부트러블이 심해진다.  한의사들은 감기에 파인애플 무즙을 권하곤 한다.

추울때나 환절기에 많이 마시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고 소화가 잘되며 섬유질도 많아 변비에도 좋다. 파인애플은 메스꺼움이나 멀미, 입덧 등에 좋아 임산부에게 그만이다.

   만드는 방법은 무 150g, 파인애플 슬라이스(통조림) 2쪽, 유자청 2큰술, 레몬즙 4분의 1개 , 물 2분의 1컵을 준비한다.

   파인애플은 작게 썰고 무도 껍질을 벗기고 작게 썬다.   이어 믹서에 파인애플과 무, 그리고 레몬즙, 유자청 물을 넣고 곱게 갈아 컵에 담아 낸다.

  처음에는 재료에 따라 풋내가 나기도 해 마시기가 좋지 않지만 습관이 들면 차츰 제 맛을 알게 된다.   반 컵 정도로 시작해 차츰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신선한 재료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비타민  C는 공기에 닿으면 산화되고 성분도 변하므로 만든 즉시 마셔야 한다.

  또 생즙은 차게 마셔야 향이나 풍미가 부드러워 마시기가 좋고 산화 작용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재료는 냉장 보관하거나 썰어서 미리 얼음통에 넣어두고, 생즙에 얼음을 띄워 먹어도 좋다. 야채 생즙은 되도록 아침 식전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다. 식전에 생즙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글 : 이준규 의학전문 기자

출처 : 한국교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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