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독부가 보이는 남향 보다는 북향집을 택하신 만해 선사의 곧은 마음을 표시한 심우장 !
심우장을 오르는 골목 언덕길 . 마음속엔 늘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발걸음 옮기기가 왜그리 쉽지 않은지 ?
그런 세월 수십년 이었는데 , 어젠 친구덕에 내가 호사를 하게 되었다.
방앞에 운동화는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어느 사진 작가?
이집 한채에 부억까지 모두 다 있었다 ......집 오른쪽에 양옥집 귀퉁이가 조금 보이는 것은 가족중에 누군가가 살고 있는 집 같이 보였다.
방안에 뒷문 위에 걸려진 만해 한용운님의 " 전 대법륜 " 액자
액자 아래 보이는 뒷곁에 텃밭과 축대 그리고 담쟁이 넝쿨
방안에 한용운님의 저서나 원고를 모은 것들 -- 더 많이 있는데 일부만 옮겼음 .
동쪽 벽에는 한용운님의 초상화?와 .......
좌우 벽에는 이런 기념물들이 남아 있는데 사진이 흔들려서 .......
한용운님의 글과 필체
좁은 마루가 정겹게 보이기까지 한 ......
부엌 ---요즘 보기 드문 옛모습 , 정겨움까지 느껴진다.
이방에 한용운님의 사진을 모신 방이다.
심우장 --만해 선생님이 만년에 기거하던곳 .1933년 방응모님과 박 황 등 몇분의 성금으로 성북동에 지었다.총독부의 청사가 보기 싫다하여 반대방향(북향)으로 지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한용운님 -1939년 7월 12일 서울에서 회갑을 지내고 사흘 뒤 다솔사로 내려 갔을 때 동지 . 후배 들에 둘러싸여 찍은 사진(부분)(최범술 소장)
백담사 승방--만해 선생님이 불문에 귀의하여 수도하던 설악산 백담사의 한 승방으로 , 이곳에서
[님의 침묵] 과 [조선불교유신논]을 완성하였다.
님의 침묵 재판 때의 속표지 (초판은 1926년 5월에 발행)
한시 친필 원고의 일부
친필원고 --최범술님 소장
한용운님의 판결문 1919년 8월 9일 경성지방법원 제일 형사부에서 내린 판결문의 일부
한용운님의 필적 --송광사 소장
송만공 스님- 한용운 선생님과 친교가 두터웠던 선사님
만해스님이 계실 때의 백담사 정문
만해스님이 계실 때의 백담사
[불교] 표지 1931년 6월 권상노가 발행하던 [불교]지를
인수하여 많은 불교논설을 발표하였다.
조선불교 대표인물 투표광경 1932년 불교계의 대표 인물 투표에서 한용운은 422표를 얻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방한암스님이 18표로 차점)
조선불교총동맹 창립대회 기념촬영 ,1927년 . 김상호, 김법린 최범술 등과
일제의 불교 탄압에 맞서 불교 대중화에 노력하였다 .
한용운님의 필적
범어사 -1914년 이곳에서 불교대전을 발행하였으며 , 강연회도 열어 많은 청중을 감동시켰다함
통도사 - 1913년 불교대전 편찬을 계획하고 통도사에 소장된
고려대장경 1511부 6802권을 일일이 열람하였다.
불교 대전 범례
박한영님 만해 선생님이 존경하던 선사로서 詩文에 능했으며,
만해와 함께 불교 개혁 운동에 힘썼다.
금강경 표지와 본문 - 1932년 전주 안심사에서 발견된 한글 경판을 보刻 印出한 것 .
당시 총독부에서 인출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하였으나 강경히 거절하고 유지 고재현 등의 出損으로 완성하였다.
만해의 친필 원고
채근담 속표지
정선 강의 채근담 출판 허가증 1917년 4월 6일 동양서원에서 발행
학이 닭의 무리에 섞여 있으면 초연히 반려가 없다.고 하겠지만 , 나아가 큰 바다의 붕을 보면 눈에 띄지도 않을 만큼 작을 것이고 , 또 나아가하늘을 나는 봉의 반려가 되려 하면 하도 드높아서 따르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至人은 항상 無와 같고 虛와 같으며 , 덕이 풍부할 지라도 자랑을 하지 않는다.
---채근담에서 --한편 뽑았습니다----
건봉사 전경 -건봉사 밑 건봉사 말사 사적을 편찬하였다.
수타사 - 건봉사 말사의 하나
이대연 선사 - 건봉사 사적을 편찬할 당시 건봉사 주지스님
洛山사 - 건봉사 말사중의 한절
한용운님으 필적 - 후학 최범술의 대정대학 졸업을 축하하는 뜻으로 쓴 글씨
卍黨 동지들 卍黨은 1931년 김법린, 김상호 , 최범술 , 등이 조직한 청년 법侶비밀결사로 한용운이 이 그 영수로 추대 되었었다. 뒷줄 오른쪽부터 두번째 최범술 김법린 허영호 , 앞줄 오른쪽부터 김상호 , 그다음에 두사람 건너 강유문
한용운의 수인 1937년 후학 김재선의 부탁을 받고 찍은것
한용운의 필적 이력서
한용운의 필적 - 도자기에 씌여진 것 - 최범술 소장
한용운 친필 일기장 표지
한용운의 가호적 - 한용운의 가호적 - 만해는 일생 호적이 없이 살았으나 ,
해방후 자녀들을 위하여 후배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호적
한용운의 필적 - 회갑을 맞아 쓴 즉흥 한시
한용운의 회갑을 맞아 선생의 동지와 후학들이 그뜻을 기리는 뜻으로 쓴 글들
이위의 글은 오세창님의 글
고귀한 뜻을 기리는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백담사...
소담한 모습이 현재의 가람보다 더 정겹게 보입니다.
좋은 사료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맞고 기시지요?
늘상 건강하시길...
- 나무사랑 나무사랑 http://blog.daum.net/hyeanj Y
- 2007.04.10 10:53
그간 안녕하셨나요?
많이 바쁘셨다면서요/
백담사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말년에 여자가 생겨서 조계종에서는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한시대를 풍미하며 정말 스님같은 스님으로 멋지게 살다 간분이지요
개인적으로 참 존경하는 스님입니다
좋은 자료 즐감하고 갑니다
백담사 아래에 만해관인가 기념관인가 있는것 같은데요
혹알고 계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나무사랑님.
- 나무사랑 나무사랑 http://blog.daum.net/hyeanj Y
- 2007.04.10 10:56
멋지게 살다가신분이시죠.
본인에게는 어려움도 많이 있으셨겠지만
그가 쓴 도자기의 글 처럼 무애하게 살다 가셨지요.
백담사 에 기념관요 ?
네 꼼꼼히는 보지 못하고 후다닥 보았어요.
봉정암엘 올라가던 중이라서요.
나혼자 처질 수가 없어서지요.
그래도 만해스님 동상이랑 시비랑은 찍어서 올린 것이 있지요.
제 블로그 봉정암 가는길에요.
네 치우천왕님도 행복하세요.
- 촌장 촌장 http://blog.daum.net/presscho Y
- 2007.04.10 11:32
옛날 백담사 사진을 보니 참 초라하지만 기품이 드높았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이맘때 쯤 해마다 백담사에서 만해 축전을 여는데,
몇 년전 취재를 간적이 있었답니다. ㅎㅎ
그 때 주지 스님이 내주신 설악산 약초차가 매우 기억에 남네요. ㅋㅋ
- 나무사랑 나무사랑 http://blog.daum.net/hyeanj Y
- 2007.04.10 20:00
맞아요.
저도 그래요.
작지만 기품있어보이는 그때의 모습이 좋아요.
좋으셨겠어요.
약초차까지 ㅎㅎㅎㅎㅎ
부럽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셨네요.
행복하세요.
- 노을 노을 http://blog.daum.net/aikimimi Y
- 2007.04.10 12:39
몇년전 대청봉 에서 해 돋이 구경을하고 백담사를 거쳐
용대리 까지 산행을 했는데 옛날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관광지로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을 했지요..
사람의 발길이 너무나 쉽게 접할수 있어서
백담사의 소중함을 잊고 있는듯 하기도 하고
전직 대통령이 머물러 있었던 곳이라
개발을 해서 그렇게 됐다고 하지요
언젠가 20대 청춘 가장 아름다웠던시절에
몇몇 친구들과 배낭을 매고
힘들고 어렵게 그곳을 찻았을때의 설레임
지금은 느낄수 없지만 좋은 자료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테우지 마시고요...
- 나무사랑 나무사랑 http://blog.daum.net/hyeanj Y
- 2007.04.10 20:02
다 옛날에 그 고즈넉한 모습을 그리워하지요.
너무 많은 치장을 하고 키운것 보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일부러 옛사진을 올렸어요.
ㅎㅎㅎㅎ
즐거운 오후 만들었고요.
안태웠어요, 오늘은요.ㅎㅎㅎㅎㅎ
노을님은 천하장사신가보네요.
그렇게 힘든 라이딩 하시고도 또 매일 ........
- 들샘 들샘 http://blog.daum.net/shin45bo Y
- 2007.05.21 14:15
옛!(지난)일이 생각 나서요.
생가를 복원하고!
사당을 짓고!
영정을 모시고!
만해로를 개설하고!
시비 공원을 기획하던 일들이...................법장 스님의 도움이 많은 힘이 되어주셨었는데...............
제자료에 몇점을 보탬니다.
잘보구 갑니다.
- 들샘 들샘 http://blog.daum.net/shin45bo Y
- 2007.05.21 14:15
옛!(지난)일이 생각 나서요.
생가를 복원하고!
사당을 짓고!
영정을 모시고!
만해로를 개설하고!
시비 공원을 기획하던 일들이...................법장 스님의 도움이 많은 힘이 되어주셨었는데...............
제자료에 몇점을 보탬니다.
잘보구 갑니다.
- 나무사랑 나무사랑 http://blog.daum.net/hyeanj Y
- 2007.05.21 18:52
만해스님 관계사업을 하셨었군요?
참 어렵고 힘들지만 보람찬 일을 하셨네요.
법장스님이시라면 총무원장 하시던 스님을 말씀하심이신가요?
감사합니다.
- 들샘 들샘 http://blog.daum.net/shin45bo Y
- 2007.05.21 20:17
- 예.
총무원장으로 계셨던 김 법장스님께서 수덕사 주지스님을 계실때 많으신 보살핌을 주셨었는데............
- 나무사랑 나무사랑 http://blog.daum.net/hyeanj Y
- 2007.05.21 20:29 네 그러셨군요?
그럼 들샘님께선 대단하신 불자님이신가 봅니다.
이렇게 뵙게되서 반갑습니다.
행복하십시요!
- 들샘 들샘 http://blog.daum.net/shin45bo Y
- 2007.05.22 08:59 시생은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저의 어머님(86)은 독실한 불자-
단지 모든 종교의 교리를 배우고 싶어 가르침을 따르고 토론하고 법어를 듣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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