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가고싶은 곳을 말하라고 하여서 연꽃이 있는 곳에 가고싶다고 했더니 장소는 나보고 생각 하라며 집으로 데릴러 온다고 했다.
갑자기 어디로 갈까 ? 생각을 하다가 봉선사가 떠올랐다.
지난해 그곳 연꽃이 진 후에야 가서 아쉬웠던 것 때문에 올해 다시 연꽃을 보고 싶어졌다 .
간김에 절에가서 부처님께 참배도 할겸
그래서 봉선사를 갔는데 그곳에는 연꽃이 다 진것인지 몇송이 없었다.
비가 내리는데 , 운전도 도와주지 못하면서 여기저기 가자고 하기가 미한했는데.
점심을 먹은 후 친구는 두물머리로 가자고 했다.
두물머리에 도착한 우린 " 너무 잘왔다 !!!! " 는 탄성을 지르고 연꽃을 보며 두물머리 산책로를 걸었다.
비내리는 월요일 오후인데도 연꽃을 보러 온 관광객이 많았다.
대웅전 --[큰법당]이라는 한글로 쓰여진 현판
큰법당 안의 석가모니불
봉선사는 다른 절과 달리 큰법당 탱화 뒤에나, 또 다른 벽에 경판이 모셔져 있다.
한문 경판과 한글 경판이 탱화처럼 모셔져 있기도 하다.
대웅전 뒤의 조사전
[개건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집인데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이렇게 올려다 보기만 하고 왔다.
봉선사 대종 보물 제 397호
능엄대도량 이라는 현판이 붙은
곳 비가 쏟아진다
봉선사 앞 식당에 가면 언제나 정갈하게 맛 있어서 좋아요.
이꽃 부터는 두물머리에 핀 연꽃
요즘은 백년을 보기는 쉽지만 분홍연꽃을 보기 어려웠는데 오늘 분홍 연꽃 맘껏 볼 수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한쪽엔 수련도 많이 보인다
여름에 이렇게 이쁘게 피었던 연꽃이 지금 겨울이 오니 아래 사진처럼
마르고 볼폼 없는 모습으로 시들어 있는 연꽃대! 세상에 아무것도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11월 30일 다시 두물머리를 찾았더니 앙상하게 남은 연꽃대와 살엄을으로 언 물, 그리고 뭔지 모를 작고 붉은 물풀이 생겼다.그림 같은 한강변의 카페들
두물머리에 핀 능소화
행운의 네잎 클로버그리고 이만큼자란 벼와 . 무공해 오이!!! 이쁜 오이 놔두고 미운 오이 사왔어요.
싱그러운 오이 냄새 상큼하고 맛있어요.
오랫만에 보는 뽐뿌 그리고 방아개비, 고향을 느끼게하는 원두막 !
두물머릴 고인돌
석창원 !!!! 처음 본곳인데 , 월요일이 휴무라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신비로운 곳으로 보였어요.
자연사랑 도서관이라는 알림판이 붙어 있었으며 --그옆에는[ 묵언의 집]이라는 글귀가 함께 있었어요. 더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클릭하여서 글씨를 읽어보세요!
평일에 견학은 할 수 있지만 조용히 관람 하고 나와야 한다는데, 밖에서 보이는 그곳은 아름다운 곳이였어요.
윗쪽으로 보이는 곳이 석창원인데 아래쪽은 석창원 외부 뜰 ~`
석창원 내부를 사알~ 짝 들여다 본것
석창원 : 2006년 8월 1일에 문을 연 석창원(石菖園)은 두물머리산책로를 따라 3분여를 걸으면 나온다. 우리 선조들이 정서적으로 가까이 했던 수생식물인 석창포가 자라나는 온실로, 석창포는 맑은 물에 살며 머리가 좋아지게 하는 의약재료로 쓰인 식물이기도 하다 500평 규모의 이 곳에는 석창포가 재배 수로를 비롯하여 축소해서 복원된 겸제 정선의 금강산도가 있다. 세종시대와 정조시대의 온실도 복원해 놓았다. 또한 고려시대의 시인인 이규보 선생이 직접 설계한 네 바퀴 달린 정자, 사윤정(四輪亭)과 육군자원(六君者園)이 있다.
세미원
'물과 꽃의 동산' 이라 불리는 세미원(洗美苑), '미를 씻어내다'로 직역하면 큰 오산.
'觀水洗心 '觀花美心 (관수세심 관화미심)' , 즉 '물을 보고 마음을 씻고 꽃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이다. 마음을 씻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곳곳에 도로 된 빨래판을 깔아놓았다. 두물머리의 강심수를 길어다 제를 올렸던 한강청정기원제단 , 물이 굽이쳐 흐르는 전통 정원시설인 유상곡수 (流觴曲水), 수위를 재는 수표와 거대한 크기의 정병(淨甁) . 용병(龍甁) 을 활용한 분수, 풍향을 살피는 기후관측기구인 풍기대(風旗臺), 겸손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허리를 굽혀야 통과할 수 있도록 한 원형 석문인 자성문(自省問), 두물머리의 큰 물결을 조망할 수 있는 관란대(觀瀾臺),
물의 기운을 상징하는 용두당간(龍頭幢竿) 등이 있는 세미원은 구석구석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문의 031- 775-1834
관람기간 : 7월 21~10월 1일
관람시간 :09:00~18:00(단 금요일과 주말에는 21 :00시까지
주의사항 : 지반이 약해 카메라 삼각대와 같이 끝이 뾰족한 물건은 반입 금지 . 하이힐을 신고 갔다면 무료로 빌려주는 검정고무신으로 갈아 신어야 한다.
http://www.semi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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