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중국 호남성박물관과 김구선생님 요양지 그리고 토가족의 민속촌

백합사랑 2008. 7. 13. 10:55

중국 호남성 장사는 옛날 장사국이라는 나라였다고 한다

내가 잔 호텔에서 보이는 장사의 한 동네 .......

 

 호남성박물관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1시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장사는 중국의 4대 火爐중의 한곳이라는데? 에이고 더워라 ~~~ , 박물관엔 옛 장사국 왕의 아내인  신추의  2300여년 된 미이라가  완벽하게  발견 된채  전시되고 있다

몇년전 공사를 하다가 무덤 셋을 발견 했는데 무덤에는 장사국 왕과 그의 아내인 신추 . 그리고 그의 아들의 무덤이 있었다고.

아들은 그당시 대단한 장수 였는데 3십세 전후한  나이에  전쟁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며 시신은 거의 훼손이 되었는데 가장 나중 죽은 신추부인의 시신만 미이라가 되어서 . 호남성박물관엔 그들을 위해 함께 묻은 당시의  문물들과 왕의 아내 신추의 미이라가 함께 전시되고 있다.

 

 마왕퇴 한묘진열관 박물관 입구에 있는 그들의 무덤 모형

오른쪽 두 곳은 장사국왕과 신추의 무덤이고 왼쪽 둥근 곳은 아들의 무덤이 있었던 곳

이곳은  '馬王堆漢墓陳列'이라고  붙어 있다.

 

 장사국  이승상(장사국의 국왕이나 같은 직위라함)의  아내 신추의 옛모습 재현

무덤속엔 그가 입던 옷이며 그릇 등 그가 쓰던 물건들이나 나무로 만든 그의 시종들까지 시신 곁에 묻어 놓았었다.

 

 신추부인이 쓰던것들로 음식물까지~잘 보관되어 있었다.

 

 그시대에 쓰던 그릇들

 

 신추부인의 몸종들,   키가 큰 종은 가장 가까이에 두었던 몸종이고 점점 작아지는 모습들은 그와의 거리 그리고 표정이나 옷은 종들 중에도 계급을 따라서

 

 이것은 신추부인의 무덤속의 커다란 나무관의 모습으로 나무관은 칸이 만들어 져 있고 그 가운데 칸엔 신추부인의 미이라가  들은 관이 있었고 옆칸들엔 문물들이  또 다른 관에 넣어져 보관되어 있었다

커다란 나무관은 커다란 방만하였다. 

 

 53세의 신추부인의 2300여년이 지난 미이라 --

맨처음 발견 되었을때는 머리카락이나  살결이 살아있는 사람같이 보들보들 하였었다하며 썩지 않은 토마토도 있었다는데~~  

 발견할때  산소를 접하면서 빠른 속도로  변했으며 발견된 미이라는 병원에 들어가서 내장 수술을 하였는데 그속엔 참외씨들이 많이 있었고 참외 먹고 체해서 죽은 것으로 추정한다고한다. 

 

 박물관  한편엔 태양과 행성이 도는 모습을 모형으로 정교하게 해둔 모습이 좋아서 사진을 찍었건만 아쉽게 흔들림 --어두워서

 박물관을 돌고나서 중국에서 가장 큰(한번에 5000명이 식사 할 수 있는 곳) 식당이라고 기네스 북에 올랐다는 서호루(이름은 옛산 서호산에서 따온 이름)에서 점심을

이곳은 2004년 10월부터 일년간의 공사로  완성했다하며 면적이 88무(17,600평)며 종업원수만 900명이고  5성급 호텔이라함

 

 

 

 

 점심 식사 시간이 너무 일러서 서호루 곳곳을 구경하며 시간을 .........

 

 

 

 청소하는 아가씨들

 

 사실은 아주 징그러운 일을 하고 있었는데 , 신기해서 ,  미꾸라지 내장을 꺼내고 있다

 

 

 점심식사를 하고 , 김구선생님이 독립운동을 하다가 총을 맞고 쓰러졌을때   중국 정부에서 베풀어준 요양소에서 휴양을 하던 곳을  보러 가는 길

 

 김구선생님 기념관. 선생님이 요양하시던 곳

 

 

 

 

 김구선생님이 이곳에 요양할때 주운래님이 병문안을 온것이  신화일보에 났었다고 하며 모택동을 이곳에서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안부를 묻고 보살핌을 부탁했다고 한다.

 

 김구선생님과 어머님 및 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 흔들려서 ......

 

 

 김구선생님의 친필

 

 

 김구선생님이 입으시던 옷

 

 김구선생님이 쓰시던 물건들

 

 김구선생님이 요양하시던 침대

 

 김구 기념관을 관람하고 난후  장가게로 이동하는 길 -- 하늘에  쏘나기인지?  쏟아지는 비와 먹구름

 

 장사에서 장가계까지 가는 시간은 4-5시간 되는데 가는 중에 날씨가 다양하다.

이곳엔 화사한 햇살과 흰구름이 여행자에게 미소를 안긴다.

 

 이곳도  강 주변에 많은 아파트와 집들이 ......

장사의 이곳저곳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우리의 목적지인 장가계를 향하여 4시간을 버스로 왔다 그리고 장가계에 있는 토가족(옛이름 비스카 들이 살고 있는 민속촌 같은 곳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중국의 56개 민족중에 한 민족인 토가족이 산다는 토가정원

우리의 관광버스가 도착하자 국빈을 반기듯  양옆에 기악인들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반겨준다

 

 

 안에 들어가자 토가족 제사당이라는 건물이 보이고 그곳엔 토가족의 시조상이 모셔져 있다.

 우리가 도착하자 토가족들의 민속무용이라고 보여준다

토가족은 장수한데 돼지고기를 먹고, 약초물에 가족끼리 발 담그고 서로 맛사지를 해주었다. 맛사지시조,

 

 나무가 속이 텅텅 비었는데도 몇백년을 살고 있다하여 길함을 주는 나무로 여긴다 함

 토가족  족장님이 살던 집으로 모두 나무로 만들어진 집인데 지붕에서 용의 몸을 통하여 낙수물이 내려오면 제일 아래에 두꺼비가 빗물을 받아 먹는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빗물을 받고 있는 두꺼비상

 

 염소들이 어디론지 끌려 가는데 ? 안가려 한다 혹시 도살장?

 

 토가족 족장이 살던 나무로 된 집

 

 

 

토가족의 족장이  가졌던 나무 뿌리로 된  자연으로 만들어진 壽 자-  이것을 만지면 수명장수 한다하여 사람들은 손으로 한번씩 만진다 ㅎㅎ

 

 토가족의 아기들을 볼때 저 주머니 속에 아기를 넣고 ......

 

 신부가 타는 가마

신랑이 타는 가마

 

 

 

이곳은 토가족의 종교신을 모신곳  

 

 

 디딜방아 찧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관관객들에게 앉아 보라고 한다 ㅎㅎ

 

 그들이 만든 상품들

 

 토가족에서  51가지의 약초를 넣고 만든  술로 몸에 좋다고 하여 나도 한잔 먹었더니 목에서 불이 나는듯 뜨겁더니 한참후에 시원해진다 ㅎㅎ

그래서 한통 만원주고 사왔는데 ~ 목좀 시원해 지라고 ~ 근데 서울에 오기도 전에  술이 샌다 ㅎㅎ  

 

 술제조 하는 곳

 

 술을 만들어 묵히는 항아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