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 열리고 있는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

백합사랑 2008. 7. 30. 10:05

 하늘이 마~알간 날 ! 마치 가을 하늘 같다

한여름 , 더우기 중복날이라는데 ........

 4월부터 시작한 폐르시아전이   8월 말이면 끝이라는 말에 갑자기 마음이 바빠져서

같이 갈 사람 ! 하고 동행자를 구했더니

아들과 아들 여친 그리고 우리딸까지 , 아니

100일도 않된 신생아까지  데리고 페르시아전을 보기 위해 박물관으로 향했다,

혹시 아기 때문에 못들어갈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각오로 우린 갔는데 박물관엔 유모차를 끌고온 젊은 부모들이 많고 당연한 듯이 박물관 직원 안내해 준다.

 

 박물관 창을 통해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인다.

 

 

 

 

100일도 않된  아기   

 

ㅎㅎ

애기를 데리고 가서 힘은 많이 들었지만 너무도 멋진 페르시아전이 가슴 뿌듯했다

 

이란 고원은 황량한 평원과 끝없이 뻗어 있는 산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강줄기와 산맥 곳곳에는 다채로운 유적과 많은 역사적 사건이 있다. 지그로스 산맥 사이에 고원,카스피 해 연안, 메소포타미아 동부 주변 지역을 포괄하는 오늘의 이란 지역은 기원전 5000년기 부터 농경이 발전하고 도시가 생겨나기 시작한 곳이다. 그 도시들 가운데 수사는 일찍부터 서아시아 지역의 요충지로서 번성을 이뤘다. 주변 국가와의 교류와 갈등을 통해 발전한 이란 문명은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에 이르자 당시 세계의 대부분을 지배하면서 절정기를 맞이하였다. 이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침입으로 혼란에 빠진 이란은 파르티아가 일어나면서 그 혼란을 수습하고 그리스와 문화적 융합을 통해 헬레니즘 문화를 발전 시킨다.  3세기에는 파르스에서 세력을 모은 사산 왕조가 일어나면서 이전 페르시아 제국의 영토를 차지하게 된다. 사산 왕조는 아케메네스 왕조의 유산을 계승하여 서쪽의 로마와 더불어 양대 세계제국을 구성한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적 요인들이 후대의 이슬람 문화와 더불어 오늘날 이란 문화의 뼈대를 이루었다.

 

* 천년기millenium: 천년을 하나의 단위로 하는 시간표기로10개의 세기Century와 같다.

2008년 현재는 기원후 3000년기의   초반에 해당한다.

-국립박물관 페르시아전 도록에서 옮겼음 -  

 

 

 

 

 

날개 달린 사자 장식 뿔잔: 기원전 500-400년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빛나는 황금잔들이 눈을 황홀하게 만든다

 

 

 

 큰 그릇 : 기원전 4500-4000년 , 테헤란 .

그러니까 이토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6-7천년이나 된 그릇!

많은 양의 곡물 등을 저장할 수 있는 큰 토기로서, 이란 신석기 시대의 농정 유적지들에서 발견 된다 . 이 지역은 인류가 최초로 농정을 영위한 지역 중의 하나로 중요한 의미를  갖으며, 이러한 대형 토기는 농업수확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면서 풍요를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항아리 : 기원전 4000년 테헤란

지금으로부터 6000년전에 만들어진  항아리에 그려진 사슴문양 !

현대에 보아도 아름다운 작품

 

동물 모양 그릇 :기원전 4000년기 중반 .토제

 

바퀴달린 말 모양 주자 : 기원전 1200-1000년

 

 

 

 

숫양머리 장식 뿔잔: 기원전 800-700년

 

 

 동물무늬 그릇:기원전 2900-2600년

 

 사자 장식 금잔: 기원전 1300-1200년 

동물 무늬 잔: 기원전 1250-1150년, 마를리크 호박금

 

 

  

가젤신화 무늬 잔 : 기원전 1250-1150년

 

卍자 장식 목걸이: 기원전 1000년기 ,   이란 북서부 길란주에서 여러점의 금제품 출토

 

 

 

 

 그리핀과 스핑크스 무늬 원형판 , 아케메네스 이전 시대. 루리스탄 ,은

 

 

 

 

 

 쌍사자 장식 팔찌: 기원전 800-700년

 

 

 

 

목걸이:기원전 2500-2000년 . 붉은 마노

4천년이 넘은 목걸이 너무도 현대적이고 이쁘다 !

 

 

 

 장식판: 기원전 800-700년 . 청동

 전사상: 기원전 9-7세기. 명문 600-500년 . 청동

청동으로 주조된 전신상으로 실랍법을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허리에  찬 장검과  등에 진 화살통이  모두 전형적인 루리스탄 무기의 형상이다. 이 인물상의 하단에는 신 바빌로니아 시대에 새겨진 쐐기문자 명문이 있다. 그 내용은 도시 국가의 수호신을 나타내는 것이지만 여기에 표시된 도시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다.

 

 

 궁수 무늬 도끼: 기원전 9-10세기. 청동

도끼가 너무 아름답다고 해도 될지?

 

동물 무늬 그릇 :기원전 1000년 길란 .청동

 

 

 

쿠두루(경계석) : 기원전 2000년기 후반 . 석회석

쿠두루는 경계를 표시하는 돌로서 , 바빌론 제3왕조인 카시테 왕조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카시테 왕조는 서부 이란 자그로스 산맥 중앙부를 근거지로 . 기원전 15세기 부터 12세기 까지 바빌론 지역을 지배하였다. 바빌로니아 어로 명문이 새겨져 있다.

 

  

 

화살통: 기원전800-700년 , 청동

 

 

 

 인물 장식 손잡이 :기원전 800-700년,  청동

의자 모형 : 기원전 1000년기/ 청동  

 

 원통 인장: 왕이 동물을 포획한 장면 . 아케메네스 왕조 . 금,  석재

 

 이 그림은 위의 도장을 옆으로 굴려서 찍은 것임 . 여러 인장들이 다 이러했음  

 

 사자 앞발 모양 기둥 머리 장식: 아케메네스 왕조 . 아파다나 궁전 석재

 

 

 병을 조공하는 사절 부조 : 아케메네스 왕조 . 석회암

 

 상아를 조공하는 에디오피아 인 부조, 아케메네스 왕조 . 석회암

 

 

 피라미드 모양 추:   아케메네스 왕조 회녹색 석록암

고대 페르시아 문자, 엘람 문자, 그리고 바빌로니아 문자의 세 가지 언어로 다리우스 대왕의 명문을 새겨 놓은 추, 명문에는

" 120 카르샤, 나는 위대한 왕 , 왕 중의 왕 , 제국의 왕 , 이 땅의 왕 , 아케메네스 히스타페스의 아들 , 다리우스 왕이다. "

 

 

 다리우스 대왕의 명문 판:아케메네스 왕조 아파다나 궁전. 은 .

페르세폴리스 아파다나의 중앙 홀 남동쪽에서 발견된 석함에 들어 있던 다리우스 1세의 명문이다.  은으로 만든 판에 세 가지 문자로 다음과 같이 새겨져 있다.

 

" 다리우스 , 위대한 왕, 왕 중 왕 , 나라들의 왕, 히스타스페스의 아들, 아케메네스인,다리우스 왕이 말한다. 이것이 내가 차지하고 있는 왕국이다. 소그디아를 건너  스키타이 부터 에티오피아까지, 신드부터 사르디스까지 ,

이것을 신들 중에 가장 위대한 아후라마즈다가 나에게 주셨다.

아후라마즈다신이시여, 나와 내집을 보호하소서 !

 

 

 명문판이 담긴 상자 , 석재

 

 

 크세르크세스  1세의 다이바 숭배 금지령 : 아케메네스 왕조 . 석재  

 

 

 

 

 

동물머리 장식 단검

 

 

 

 조로아스터교 상징 무늬 벽 장식 :사산왕조

 새 무늬 병: 사산왕조 /기원후 600-700년 , 은도금

 

 

사냥 무늬 접시 , 사산왕조. 은

 

 

 겹원 무늬 그릇:  기원후 기원후 600- 800년. 이란 북서부 , 유리

  

 

아케메네스 왕조의 금속 주화들 :

 미트라 다테스 1세 은화 기원전 171-138년 . 후제스탄 , 수사.   은 

 

 아케메네스 왕조의 금속 주화들 :

프라테스 2세 은화 , 기원전 138-128년 .테헤란. 은

 

 

아케메네스 왕조의 금속 주화:

아르타비누스 1세 은화 . 기원전 128-123년. 출토지 모름.  은

 

 

 

 

 

 사산 왕조의 금속 주화:

왼쪽 위  2개의 은화 :아르다시르 1세 은화 . 기원후224-241 . 출토지 모름 . 은

왼쪽 아래 은화 : 바람 2세 금화.   기원후 276-293년  출토지 모름 , 금

오른쪽 위 2개 은화 : 샤프르 1세 은화 , 기원후 241-272년, 출토지 모름 , 은

오른쪽 아래 은화 : 나르세스 은화 , 기원후 293-303년. 출토지 모름.  은

  

유리그릇 :신라 5세기 . 경주 서봉총 , 유리

경주의 신라 무덤에서 나온 것인데  신라에서 발견된 유리그릇은 로만글라스가 대부분이고 제작기법이나 분포상의 자료들로 보아 대체로 로만글라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지며 제작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추정된다.

 

 유리그릇 :신라 5세기 . 경주 서봉총 , 유리

 

 목걸이: 신라 5-6세기. 경주 미추왕릉 c지구 4호무덤 . 보물 634호

 

 

위의 목걸이 꼭대기 파란 구슬 확대한 것 : 에는 여러 그림이 상감 되어 있는데, 네사람의 얼굴과 여섯 마리의  오리 모양의 새와 다섯가지의  꽃핀 나무가 표현 되있다.

이 목걸이는 삼국시대의 일반적인 목걸이와는 다른 서역 혹은 지중해 부근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발 : 신라 5세기 . 경주 식리총.  금  

 

 

동물 무늬 잔: 신라 5세기. 황남대총 . 북쪽무덤. 보물 627호 . 은

 

 

 윗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페르시아전시 도록을 참고 하였음니다.

 

 *아직은 전시회중이라서 스크랩금지로 해놓았습니다.

도록 판매와 관계 되는 것 같아서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