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화 보문사와 민머루해변 갯벌

백합사랑 2008. 8. 7. 23:15

 석모도를 가려면 차와 사람이 같이 타는 배

 

배를 타면 일명 배뚱뚱이 갈매기들이 배 주변을 맴돌며 새우깡을 달라고 따라다닌다. 

 

 

 갈매기 한마리 새우깡 낚아채 날고 있다. ㅎㅎ

 

 

 6-7분 가량의 배를 탄후 내리면 주차장앞에 멋진 소나무가 반긴다.

 

 멀리서 보이는 낙가산 보문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 숨가쁘게 언덕길을 오르면 보문사 유명한 향나무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이 향나무는 인천광역시 천연기념물 제 17호

보문사 석실앞 큰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데 밑동 지름이 2.1m이며, 높이 1.2m, 부위의 둘레가 3,2m이다.나무의 모양이 마치 용트림을 하는듯 기이한 느낌을 준다

6.25동란 중에 나무가 죽은 것 같이 보이다가 3년 후에 다시 소생하였다고 한다.

 

 

*향나무 앞에는 맷돌이 있는데 이맷돌 역시 유명한 것 중에 한 개로

인천광역시 민속자료 제 1 호

신라 선덕영왕 때(635) 건립한 보문사에는 나한상을 모신 보문 동천으로 유명하다.   한때는 보문사 승려와 수도사들이 300명에 이르렀다고 하는 데 이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 때 사용했던 맷돌이 아직도 남아 있다.

맷돌은 지름 69cm , 두께 20cm로 일반용 맷돌 보다 두 배 정도 큰 화강암 맷돌이다.

--향나무앞 안내판에서 옮긴글--

 

 

 향나무의 용트림 하는 모습의 몸통?

 

 보문사 석실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제 제 27호

신라 선덕여왕 4년(635)에 회정대사가 처음 건립하고 조선 순조 12년(1812)에 다시 고쳐 지은 석굴사원이다.  천연동굴을 이용하여 입구에 3개의 무지개 모양을 한 홍예문을 만들고 , 동굴안에 불상들을 모셔 놓은 감실을 설치 하여 석가모니불을 비롯한 미륵 . 보살과 나한상을 모셨다.

이들 석불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어떤 어부가 고기 잡이 그물에 걸린 돌덩이를 꿈에서 본 대로 모셨더니 부처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석실앞 안내판에서 옮긴 글 --

 

 

 석실로 들어가면 어부가 바다에서 건져다 모셨다는 불상이  있다

불상의 미소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

 

 

 석실  왼편엔 극락보전

 

 

 

 극락전 문과 문에 있는 귀면(절에 4천왕문이 없는 곳은 법당 문에 대신 귀면을 그려 넣았었다함 ) 

 

극락전 앞엔 범종각과 많은 전각들이  

 

 

윤장대  

 

419개나 된다는 계단을 올라가면 그곳엔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 중에  한 곳으로  불리는   마애 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마애 관음보살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29 호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산 293

1928년에 금강산 표훈사 주지 이화응과 보문사 주지 배선주가 낙가산 중턱의 일명 눈썹바위에 조각한 것이다. 불상 뒤에 둥근 빛을 배경으로 네모진 얼굴에 보석으로 장식된 커다란 보관을 쓰고, 손에는 세속의 모든 번뇌와 마귀를 씻어주는 깨끗한 물을 담은 정병을 든 관음보살이 연꽃 받침위에 앉아 있다.  얼굴에 비해 넓고 각이진 양 어깨에는 승려들이 입는 법의(袈裟)를 걸치고 있으며 가슴에는 커다란 '만(卍)'자가 새겨져 있다. 보문사는 관음보살의 성지로서 중요시 하는 곳이었다

 

 관음전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보문사 탑과 바다와 섬

 

 

 

 

 

 

 

 

 

 500나한전? 아직 불사중인듯 ......

 

 내려오면서 쳐다보이는 범종각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보문사 일주문

 

 민머루 해변 . 바닷물이 나가자 많은 사람들 갯벌에서 무얼 찾는다 ㅎㅎ

 

 이분은 계를 찾아내고 있다. 주변에 온통 계가 보이는데도 다가가면 여기저기 파놓은 구멍으로 어찌나 빨리 들어가 몸을 숨기는지 눈에는 보이지만 잡기는 쉬운일이 아닌것 같았다.

 

 망둥이 새끼가 보인다

 

 어떤 아주머님이 잡으신 것을 보여주신다

이분은 계와 소라를 저렇게 많이?

경험이 많으신 분인지?

 

 

 CF를 찍는지?  개벌에서 ㅎㅎㅎ

 

 

 남들은 갯벌에서 게나 물고기, 소라를 잡을 때 나는 산끝에 소나무 아래서 산림욕으로 청정한 바람을 온몸에 담아 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