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는 길상화라는 보살님이 세상을 뜨시기 전에 법정스님께 자기가 살던 집을 불교 포교도장을 만들어서 맑은 세상을 만들어 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희사한 절로 알려졌다. , 세상에 잘 알려졌던 집을 절로 만들었다기에 구경차 맨처음 갔을때는 1000평이 넘는 주변이 횡~ 하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10년만에 다시 간 그곳은 잘 정돈된 절로 아름다와져 가고 있었다
법정스님의 원력으로 커나가고 있는 절로서 , 법정스님께서 상주하시지는 않지만 가끔 법회를 해주신다.
법회를 들어서 마음만 편안하게 만드는 곳일뿐 아니라 몸까지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어 많은 사람들이 나무그늘 아래 쉬어 간다.
길상사 정문을 들어서면
정문 위에는 265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가 있으며. 그곁엔 우리꽃 상사화가 이쁘게 피어있습니다.
조금 뒤로 가면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
조금 더 올라오면 범종각이 있고 그 오른쪽으로 설법전이
설법전 아래엔 관음보살상
법정스님의 말씀 중에서
[버리고 떠나기]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이곳의 관음보살상은 참 특이하다 --너무도 현대적이랄까?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극락전
극락전 안에 모셔진 아미타불과 좌측에 지장보살 우측에 관세음보살
극락전을 나와 다시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목조건물이 정겹게 보이고
목조건물을 뒤에 이쁜 다리를 건너면 그곳엔 창건주 길상화 보살님의 공덕비가 보입니다.
길상화보살님의 공덕비
침묵의집 이라는 색다른 명패를 달고 있는 집
길상사는 곳곳에 나무 그늘이 만들어져 있고 나무아래는 편히 쉴수 있는 나무 의자나 돌 의자들이 객들을 반긴다.
작은 방들이 있는데 선정실 , 인욕실, 지계실 등이 있다. 아마도 방들에 이름을 육바라밀로 지었나 보다
저 이름이 붙은 방에 있으면 방 이름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나도 저방에 들어가고 싶다.
조금더 오르니 청향당!
더이상 외인 출입이 않되는 것 같아 조용히 발길을 돌렸습니다.
법정(法頂)스님 <---- 말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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