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인천차이나타운 과 맥아더장군동상이 있는 공원

백합사랑 2008. 11. 6. 20:38

 

 인천역앞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있는데

은행나무 아래   보호수라는 명패는 붙어 있지만 수령은 모르고 1934년 ?월 5일 식수라고 씌여있는데 글씨가 군데군데 지워져서

 

또한 그 은행나무 아래 표지석엔  아래와 같은 글이 새겨져 있음

경인철도 시발지

위치 : 인천직할시 중구 북성동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는 광무(光武) 원년( 1897년) 3월 22일 현재의 도원동 쇠뿔고개로  불리우는 우각현에서 미국인에 의해 기공식을 가졌고 , 공사 진행증 일본인에게로 부설권이 넘어가 광무 3년 (1899년) 4월 23일 이곳 북성동에서 재기공식을 가졌으며  같은 해 9월 18일 인천 - 노량진 간 33.2km의 개통을 봄으로써 , 이곳이 우리나라 철도 개통의 시발지가 되었다

 

 

오래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던 차이나 타운을 오늘 갈 기회가 생겼다.

친지분이 인천까지 가셔야 하는데 중간에 시간이 남으신다고 하시기에 몇곳을 지정해 드리면서 한곳 정하시라고 했더니 비교도 해보시지 않고 차이나타운이라고 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이유인즉 혼자 인천까지 갈일이 걱정이었는데 내가 제안을 해줘서 무조건 좋으셨다고 ㅎㅎㅎㅎ

그리하여 나도 가보고 싶던 차이나타운엘 가게 되었다.

인천역에 내려서 어디로 가야하나?  하며 고개를 돌려 기웃기웃 몇번했더니 바로 앞에 차이나타운 푯말이 보인다.

역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차이나타운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유래및 개발개요

인천 차이나타운은 1884년에 체결된 인천구화상지계장정으로 선린동 일대 구릉지대에 약 5천평규모의 청국지계가 설치 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자장면"의 발생지이기도 한 이 지역은 지나정 등 여러번의 명칭 변경을 거쳐 1946년에는 중국인과의 친선을 공고히 하자는 의미로 선린동(善隣洞)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개화기 인천의 상권을 주도할 만큼  번성하기도 하였던 화교들은 한국전쟁으로 많은 시설물이 파괴되고 중국과의 국교단절과 무역중지로 상권이 급격히 쇠퇴하여 현재는 600여명 정도가 화교 중산학교(청국영사관위치)와 화교협회를 중심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상권과 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리에는 교회와 사찰 등 오래된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찾는이들에게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중구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독특한 중화문화를 지닌 선린동 개발을 위해 위해시 및 청도시 시남구의 기증으로 패루(牌樓) 2기 및 공자상을 설치하였으며 , 지난 2003년 12월에 제 1단계 도로 기반시설 정비를 완공하였다.

2004년부터는 제2단계 사업으로 문화관광정보센터 신축, 중국사대기서 벽화설치 , 차이나타운 쇼핑몰 및 공영주차장 조성 , 자장면박물관 설립 등을  2005년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있으며 , 이들 사업들이 완료되면 선린동 차이나타운은 중화적 특색이 우러나오는 국내유일의 관광지가 될것이다.

라고 계시판에 적혀 있다 . 그런데 무슨 일인지 차이나타운 골목길엔 빨간 현수막에는 [원주민을 쫓아내는 명품도시는 필요없다 !]라고  걸려있어

지나는 객은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 했다 .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보이는 장면 

 

 멀리서 이건물을 보며 무슨 호텔쯤인줄 알았는데 선린동 주민쎈터다  ㅎㅎㅎ

 

 

 상가엘  들어가니 마치 중국에 온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차이나옷 ㅎㅎ

 

 

이곳저곳 기웃기웃  ~~`

 

 

 

 

 난 인형들만 눈에 띄네 ㅎㅎㅎ

 

 조금 올라가는 길엔 삼국지를 벽화로 역사 공부를 ~~~

 

 꽤 길게 장면이 되어 있는데 같이 가신분이 몸이 불편하시어서 설렁설렁 보고 다음에 또 가려고 마음 먹고 왔다

 멀리 보이는 숲이 맥아더장군 동상이 있는 곳

 

 맥아더 장군동상을 보러 가는 길인데 계단이 매우 높다 . 근데 계단 난간에 얼굴을 그려 넣은 것이 재미있다.

 

 

 누가 그렸을까 ? 재미있다!

계단아래 서있는 선인문

 

공원 한쪽에 있는 정자 , 정자의 글씨는 서예가 유희강님

 

 이탑은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두나라의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기위하여 1982년 0월(글씨가 지워져서 몇월인지?)에 건립된 탑으로서  우리 모두가 잘 보존하고 보호하여야 하겠습니다.

시민에게 당부드리는 말씀

*탑에 오르는 일은 위험하오니 오르지 맙시다.

*시설물은 우리의 재산이오니 잘보존합시다.

*주변의 꽃과나무를 사랑합시다

이런 표지판이 탑아래 붙어 있다.

그런데 탑을 보려니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는것 같았다. 너무 잘 보존하려는 것인지?

깨끗하게 보존되어 보이지 않고 마치 버려진 고철덩이처럼 주변이 더러웠으며 탑아래 모퉁이엔 몇몇 아저씨들이 술판을 벌리고 있다.혹여 내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면 어떤 ???? 일이 벌어질까봐 도망치듯 피했다.   숭례문 생각이 났다.

그곳도 불나기전에 사람들이 들어가서 낮잠도 잤었다고 들었던 기억이 ~~~

 

 맥아더장군동상에  가는길인데 길을 공사중임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앞에 공원,  철책 아래는 인천앞바다

 

자유공원 철책에 기대서 내려다보이는 인천 앞바다인데 내가 키가 작아서인지?

바다가 작게 보인다 ㅎㅎㅎ 높은 빌딩은 더욱 높아지고  

 

 멀리 맥아더장군의 동상

 

 시계탑 옆에 있는 나무가 매우 이국적이다.  미국에서 온나무일까?

바쁜 걸음이라 나무곁에 가까이 못갔는데 지금보니 나무에는 연유가 있는것 같네~ 나무옆에 표지석에 무슨 설명이 있어 보인다.  다음에 가면 잘 읽어봐야지 ~

 

 맥아더장군동상 주변에 등 장식은 배모양이다

 

 맥아더장군을 묘사해둔것 같다.

 

 장군동상을 보고 내려오는 길 맞은편에 보이는 육각정

 

 

 

 내려오는 길 벽 한 옆에 놓여진 옛적에 쓰던 알림판 같다.

 

오래된 집들 --난 왜 이런 모습을 보면 정겨움을 느끼는지?

 

 

 

 

 

 이꽃이 인동초라고 알려주신다. 그유명한 인동초,  말로만 듣던 인동초 

인동초하면 생각나는 분이 바로  김대중전대통령의 호

 

 인동초꽃!

 

 

 아침부터 서둘러 병원으로 다녀서인지 배가고파서 서울에서 점심을 먹고 왔지만 이곳까지 와서 중국음식을 않먹어보면 서운할것 같아서 배는 부르고 가볍게 먹자니 만두집으로 들어갔다.

 

 자스민차를 준다

 

 나는 물만두를 시켰는데 같이 가신분 왕만두를 시키셨다.

물만두는  시간이 좀 걸려서 나오자마자 맛있어서 먹다보니 ㅎㅎㅎ 에고 사진도 못찍었네 ~

다음엔 자장면도 먹어봐야지 ~~

 

 내려오는 길에 또 보이는것은 인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