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무 , 예전엔 어머니들 바느질 하실때 바늘에 찔리지 말라고 검지 손가락에 흔히 끼시던 것인데 요즘은 쓸일이 거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인가 함께 여행갔던 분중에 시어머님께서 생전에 만들어 주신 것이라 귀하게 모셔 두던 것인데 우리를 만나자 우리에게 주고싶다고 하시며 주신 선물인데 나역시 너무 귀한 것이라 모셔만 두다가 요즘 검지 손가락이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일때 피부가 좀 거슬려서 골무를 껴봤더니 어찌나 좋은지?
하나도 아프지 않고 좋아서 ~~
이렇게 아름답고 이쁜 골무를 주신 분께 감사함을 남기기 위해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보통 골무는 이쁜 헝겁만으로 덫 씌웠는데 이 골무는 헝겁 씌운 위에 다시 실로 방패처럼 만드셨다. 아무리 바늘로 많이 찔려도 오래 쓸수 있도록 만드신 것이다.
살아계셨다면 혹시? 인간문화재 되실분이 아니셨나 싶은데.......
귀한것을 이렇게 써도 될까 ? 하는 생각이 갑자기 머리를 스친다
ㅎㅎ 내손을 보호해주는 골무
골무를 만드신분과 골무주신분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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