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사 가는길에 맑은 하늘~
* 아래의 모든 사진들은 클릭하면 더욱 자세히 보입니다!
10년전인지? 20년전인지?언제인지 기억도 잘 않나는 시절에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졌다는 법흥사엘 가고싶어서 여기저기 가는길을 물어 기차를 타고 사북인지?탄광이 있던 시절 그곳 역에서 내려 사북읍에 식당을 찾았는데 식당엔 손님도 없고 ~, 손님없는 시골식당 맛은 기대도 않고 허기만 채우려했는데, 동행인이 불고기백반을 시켜서 절에 가는길이라 죄송하긴 했지만 ~~~
불고기 백반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 어린시절 외할머님 생진날 먹었던 맛난 소고기의 맛 그맛을 몇십년만에 다시 본 것이었습니다.
그 후 다시 가야지가야지 한것이 몇년이 지났는지?
그시절 우린 불고기백반을 먹고 다시 법흥사를 가기 위해 그동네에서 법흥사를 안다는 (그당시엔 그곳이 오지나 다름없어서......그곳에 택시도 없었는지?) 봉고를 대절해서 갔는데 그 때의 법흥사는 지금처럼 적멸보궁이나 전각들도 별로 없었으며, 법당터만 여기저기 있었고 둥그런이 석분과 부도만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
그런데 요즘은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고 가는 길도 얼마나 잘 만들어놨는지 차로 2~3시간 가면 되는 가기 편한 곳으로 변해 있어서 그 옛날 어렵게 갔던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도 절에서 차로 2~30분정도 가면 주천면에 토종 한우촌이 생겨 [다하누 (多韓牛) ]라는 이름으로 서울이며 타지방 여러곳에서 한우를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네요.
에고~~ 절에 가면서 고기 이야기를 하다니?
절에 다녀서 한우촌에 갔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전 한우 않먹고 막국수 먹고, 한우는 사가지고만 왔어요 우리식구들 말이 정말 맛이 다르답니다~
법흥사 입구
원음루
원음루 안쪽
보이는 나무는 보호수이고 왼쪽의 부도는 징효국사 부도와 오른쪽의 징효국사 보인탑비
징효국사 부도
징효국사 보인탑비
법흥사 오르는 입구 멋진 소나무
법흥사는 불사중이라 아직은 산만함
법흥사 오르는 길목에 등과 시를 쓴 깃발들
적멸보궁 가는 길목에 약사전
법흥사 적멸보궁
적멸보궁엔 부처님 상이 없는데 . 이유인즉 부처님의 진신인 사리를 모셨기 때문입니다.
법당 뒤에 사리가 모셔져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5교 9산의 하나로 자장율사가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창건한 사자산 흥녕선원이 있던 곳으로 지금은 법흥사가 그 맥을 잇고 있다.
이곳에 있는 적멸보궁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이며 흥녕선원을 중흥시켰던 징효대사의 보인탑비는 보물 제 612호로 지정됭 있다
왼쪽 법당엔 벽대신 유리로 벽을 만들어 뒤에 석분에 모셔진 부처님 진신 사리에 예불합니다.
석분과 석분옆엔 부도
클릭하면 왼쪽 법당 벽이 유리로 만들어진 것을 자세히 볼 수 있음!
법당 밖에서 보이는 유리벽과 불상은 없지만 부처님 방석이 보임
영월 법흥사 석분과 부도
석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09호
소재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석분 : 이 곳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도를 닦던 곳이라고 전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돌방의 겉모습은 흙을 뭉긋하게 덮어 무덤처럼 보인다.
돌방의 입구는 네모꼴로 만들었으며, 통로를 통해 돌방 안으로 들어가 보면, 바닥은 평평하고 벽면은 둥그스럼하다. 돌방 벽은 6단을 수직으로 쌓았고, 7단부터 큰돌로 모 줄임하여 10단까지 쌓아 한 장의 돌로 덮었다. 돌방 안의 크기는 높이 160cm,. 길이 150cm, 너비 190cm 정도이다.
돌방 안에는 지금 돌방 뒤편에 있는 돌널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돌널의 용도는 고승의 유골을 모셨던 것으로 보이며, 돌방은 스님의 도를 닦던 곳으로 보인다. 지금은 화강암으로 단을 쌓아 들어갈 수 없다.
- 옮긴글-
영월 법흥사 부도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73호
소재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부도란 스님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일종의 묘탑이다. 이 부도는 정효대사 부도와 같은 형식이나, 누구의 부도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명 사리탑이라고 하는 이 부도는 넓고 네모난 돌을 바닥에 깔고, 1단의 층을 만들어 팔각의 아래 받침돌과 겹꽃잎 연꽃 무늬가 새겨진 받침 돌을 놓았다.
아래 받침돌 각면에는 안상탑 면석에 팔면의 오금곡선으로 안쪽을 파낸 모양이 조각되어 있고, 그 안에는 큼직한 꽃들이 돋을 새김 되어있다. 가운데 받침돌은 팔각으로 면에는 양쪽에 모서리 기둥이 새겨져 있다. 위 받침돌 옆면을 둥근 모양으로 두 겹의 연꽃을 새겨 놓았다.
몸돌은 위, 아래가 약간 좁아진 배흘림이 있는 팔각으로 앞, 뒤 양면에는 자물쇠가 달린 문틀이 새겨져 있고, 나머지 여섯 면에는 신장상이 돋을 새김 하였다.
지붕들은 아래 면에는 3단의 괴임이 있으며, 지붕면은 들려 있어 귀꽃탑 지붕들의 추녀마루 끝에 꽃무늬를 새긴 장식등과 잘 어울린다. 지붕돌 위에는 복발{탑의 목발 위에 주발길이 엎어놓은 장식}을 얹어 놓았으며, 보개[탑 상륜의 보륜과 수면사이의 치릉모양의 장식]는 지붕돌과 같고, 그 위에 보주[탑의 상륜부에 놓인 둥근 모양의 구슬]가 있다.
- 옮긴글-
석분 아래 많은 조각 중 일부
적멸보궁 내려오는 길목에 있는 약수
산신각
산신탱화
약사전
약사전에 모셔진 약사여래불
약사전 앞 마당에는 구봉대산에 관한 알림판이 있는데 [약사전 앞마당에서 멀리 구봉대산을 바라보면 부처님께서 누워계신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약사전을 참배하시고 멀리 산에 누워계신 부처님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이사진이 약사전에서 보인 산의 모양입니다. 여러분도 부처님의 누우신 모습을 한번 찾아보세요,
* 사실 부처님은 누우신 적이 없으셨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누우신 상은 모두 열반상이라 불러야 하며 와불이라고 부르면 불자로서는 잘못된 용어라합니다.
극락전과 종각
오른쪽에 극락전이 언뜻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차로 지나가느라고 일주문 앞면은 못찍고 나오면서 안쪽에서 보이는 일주문 안쪽 현판을 차속에서 찍었습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아침고요수목원 (0) | 2009.06.18 |
---|---|
한반도 지형을 닮은 선암마을과 단종 유배지 청령포 (0) | 2009.06.14 |
☆ 경주에있는 한옥호텔 라궁 ☆ (0) | 2009.04.22 |
도봉산 ! 우이암까지 (0) | 2009.03.16 |
충북 영동 여행- 어죽과 도리 뱅뱅이 (0) | 2009.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