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한국의 속담

백합사랑 2009. 7. 13. 18:46

속담은 누가 언제 어디서 만들어 냈는지 알수 없는 말들이지만 우리가 그 말들을 들으면 공감을 하게 되고 재미를 느낍니다.

그럼 재미 있고 공감가는 속담들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우리나라(대한민국) 속담

 

양반은 죽어도 짚불은 안 쪼인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친다.

 물에 빠져 죽을 지경에도 체면을 차리려고 하는 양반들의 허세와 형식성을 말해주고 있는 속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북어와 팥은 두들겨 껍질을 벗기고 촌놈과 계집은 두들겨 길들인다.

여편네의 말은 잘 들어도 패가하고 안 들어도 망신한다.

여자 아니 걸린 살인 없다.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

전통적인 남녀 관계가 상하관계였음을 말해준다.

그런데 이런 남성적 가치관이 여성 자신의 몸에도 배어 있어 스스로도 자신을 비하함으로써 생겨난 속담

 

 

 

 

곪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이 방 저 방 좋아도 내 서방이 제일 좋고 이 집 저 집 좋아도 내 계집이 제일이다.

낮으로는 남 보듯 밤으로는 님 보듯

봉사 마누라는 하늘이 점지한다.

부부관계의 두터운 애정을 나타내는 속담

 

 

 

 

예쁘지 않은 며느리가 으스름 달밤에 삿갓 쓰고 나선다.

앉음을 앉아도 시아버지 상투 꼭지에 가서 앉는다.

부뚜막 땜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에 털만 뽑는다.

며느리에 대한 시어머니의 미운 감정을 표현한 속담 - 하지만 요즘 시어머님들 며느리에게 너무 잘해주시어서  현대에는  맞지 않는 속담이지만  재미로 올렸습니다.

 

골무는 시어머니 죽은 넋

오래 살면 시어미 죽는 날 있다.

시어미 죽으면 안방은 내 차지

이러한 속담들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립 갈등관계를 풍자한 속담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가난한 집에서는 제사를 번번이 지낼 수 없으니 신주가 굶을 수 밖에 없지만  신주는 말도 못하고 굶는다는 뜻 

 

 

 

 

 

 

 

중국(차이나)속담

 

 

짐승은 올가미를 싫어하고 백성은 벼슬아치를 싫어한다.

벼슬아치는 화덕불을 놓아도 백성은 등잔불도 못 켠다.

권력으로 백성을 함부로 억압하던 중국 관료의 모습을 보여주는 속담

 

 

 

로마의 속담에는

 

절약은 모든 덕의 어머니

필요없는 것은 한푼에도 비싸다.

근면하고 건실한 로마의 국풍이 들어 있는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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