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랑

언제나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나무들

백합사랑 2011. 6. 24. 10:19

 나무는 우리에게 늘 기쁨만을 전해줍니다

 봄에는 꽃으로 여름과 가을에는  열매로  나이가 들면 목재로 더 못쓰게 되면 땔감으로 그렇게 감사한 나무지요.

 춥다고 아프다고 이핑계 저핑계 대며 그렇게 운동을 멈추었던 요즘은 핑계거리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싱그럽고 향기 가득한 저 숲의 유혹에 빠져듭니다.

동생에게 혼자는 잘 않되는 걷기 아침마다 내게 전화해서 함께  걷자고 부탁하여 우린 아침마다 이숲을 걷습니다.

 

 숲엔 요즘 나무들이 각각 자기가 맺은 열매 자랑이라도 하듯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뻐지라고 하는 열매, 까맣게 익으면 달콤 쌉쌉 참 기분 좋아요,

 

 

 땅 바닥엔 뱀딸기라는 열매가 아주 이쁘게 열려있어요

 약간 달면서 싱거운 맛이지만 끝맛이 상큼합니다.

동생은 먹지 말라고 야단을 칩니다. 

 

 

 '오디'라고도 하고 '뽕'이라고도 하는 열매입니다  재배한 것이 아니고 자연산이라 열매가 작은 편이지만 맛은 달콤합니다.

까맣게 익은 것만 골라서 몇 개 따서 먹습니다.

부지런한 어떤 아주머니는 매일 아침 마주칠 때마다 뽕을 한 봉지씩 따가지고 가십니다 참으로 부지런하신분 같으세요.

우리가 새벽 6시에 가는데 그분은 새벽 5시쯤 나오는지?.ㅎㅎ

그분을 볼때마다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잡을 수 있다'는 명언이 생각납니다.

 

 

주렁주렁 많이도 열린 오디  나무에  운동 나온 많은 분들이 뽕열매  유혹에 매달립니다.

'나무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란 하늘이 그립다!  (0) 2011.08.21
지루한 장마에 고운 무지개가 기쁨 전합니다!  (0) 2011.07.29
봄소식  (0) 2011.04.06
아들 며늘이 불러준 집들이  (0) 2011.03.30
아들 결혼식  (0)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