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은 곳곳이 임시주차장 같다.
이정표에 벽화마을이라는 것을 보고 암벽화나 무슨 오래전 벽화로 알고 가보고싶어져서 그곳을 찾아나섰는데 왕복차선이 꽁꽁 막혀 눈앞에 있음에도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왔다.
겨우겨우 찾아 왔는데 이곳에도 많은 사람과 차가 줄을 선다
난 이곳이 역사적인 벽화가 있는줄 알고 왔는데 그것이 아니고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작은 집들로 재개발을 하려하다가 학생들이 그곳 곳곳 담벼락이나 축대에 벽화를 그려 놓아 유명하게 된 곳으로~
좁은길 곳곳에선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보인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
동피랑 마을에서 보이는 전망은 일품전망이다.
벽화마다 사람들 줄을 서서 사진들을 찍는다 나도 질세라 한 장 찍어봐야지~
곳곳엔 사진사들이
정겨운 집들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언덕을 돌아다니는데 아이스크림을 파는 차가 보인다 앗 반가와라~ 하지만 이곳도 너무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아쉽게 포기하고
나도 천사날개 앞에 한 번 서보고싶었지만 잠시나마 천사가 되어보고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것도 포기하고
정상이다!
언덕을 내려오며 가끔은 나도 모르게 들여다 보게되는 집들에 살고계신 분들께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구헌날 벽화 구경한다고 돌아다니는 관광객들 때문에 민폐가 될 것 같았다.
그래도 더위에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편히 계신 모습이 부럽고 정겨워 보였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차가 다닐 수 있는 길목에도 이쁜 벽화가 있는 집들이
마치 카페같은 집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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