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

반가운 편지 - 송영옥님의 그림

백합사랑 2012. 5. 18. 15:39

오래전  "미술 평론가 윤범모님이 뽑은 우리 시대를 이끈 미술가 30인" 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던 서양화가 송영옥님의 그림을 올렸었는데 그때 제가 스캔을  깨끗하게 하지 못한채  올린 그림을  조카님 되시는 분께서 그 페이지를 보시고 아래와 같은 메일과 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화일을 보내주신 송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무사랑님,

안녕하세요.

우연히 블로그(나무사랑)을 접하게되어 저의 숙부(송영옥) 작품 사진화일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블로그에 올리신 작품화일이 제가 가지고 있어서 첨부와 같이 보내드립니다

블로그에 바꿔놓으면 좋을듯 합니다

 

저의 숙부님의 대작들은 광주광역시립미술관에 약 40여점 기증되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나무사랑님께서 불자이신것 같아 블로그에 있는 화일외 백제관음상 ( 일본 자유미술가연맹 평화상 수상작품)을 보내드립니다

백제관음상은 아마 백제시대 일본으로 가져간 불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일본의 절에 있는데 사진도 촬영하지 못하게하여 수차례 절에가서 담배값에 그려와서

작품을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백제관음상은 어쩌면 모나리자의 미소보다 더 아름답다는 평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두서없이 장황한 글 올려드려 죄송합니다.

 

백제관음상 작품은 서울의 한 소장가가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서울 신세계 갤러리 미술작품 경매에서 20-30억을 호가한 작품입니다.

 

그럼 첨부와 같이 저의 숙부 송영옥 화가 작품 화일을 보내드립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송영옥---출품했던그림을 지우는 재일 화가 (이유는 일본에 살며 가난 때문에 캔바스를 살수 가

없어서 생긴 습관이다--그는 두사람이 발을 뻗을 수 없을 정도로 협소한 골방에서 살아야 했다

그는 청렴은 그의 생활이였다.

송화백은 민족 정신과 시대 정신에 투철한 세계를 지녔다.

현대인의 소외되고 억압 받는 생활을 호소력 있게 표현도 했다.

송영옥은 식민지와 분단 시대를 살아온 모습을 화폭에 증언 하듯 그렸다.)

 

 

 [1980년 .5월 17일],1980년, 캔버스에 유채 . 100x 80.3cm

 

 

 어사(漁師), 1958년, 캔버스에 유채.

116.2cm x 91.2cm 

 

***송영옥 1917-1999제주도 출생.소학교 시절 도일하여 오사카에 정착오사카 미술학교 졸업

전쟁시기에 초상화를 제작하며 생활 1950년대 후반 도쿄로 이주하여 [앙데팡당전]과 [자유미술전]

중심으로 작가생활 도쿄에서 몇차례 개인전 개최 재일 동포 추석 성묘단 일원으로 귀국(1982)

후 수차례 왕래 제 1회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덕수궁미술관 개관 기념전 출품

자유미술전 평화상 수상 (1990) 다수의 작품이 광주시립 미술관(하웅정 컬렉션)에 소장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일본의 절에 있는 '백제관음상 ( 일본 자유미술가연맹 평화상 수상작품)'

 

 

위의 두 작품을 올렸었는데 이번에 귀한 백제관음상 그림과 그밖의 여러 그림들 까지 더 볼 수 있게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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