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주산성과 성은사

 

 

 지나며 늘 푯말로만 보았던 죽주산성

 

 

 

 죽주산성

경기도 기념물 제 69호

경기도 안성군 죽산면 매산리

이 성은 해발 370m인 비봉산 아래 위치하였으며 본성 1,690m,  외성 1,500m, 내성 270m 의 3겹으로 된 석성이고 4대문지(四大門址)와 장대지(將臺址)가 남아 있다.   성의 축성 연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지만,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믿어지고 있으며,  고려시대에 이를 보강하여 수축하고 방호별감을 두었고 , 조선시대에 다시 이 성을 보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이 성 안에는 고려 고종 19년(1232)  몽고병이 각종 공성무기(攻城武器)와 계략(計略)으로 이 성을 함락시키려고 침입하였을 때, 주민들과 함께 격퇴한 죽주 방호별감 송문주장군 전공영각이 있다.   그 후 임진왜란 때에도 변이중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싸움터로서 외침의 수난을 극복한 역사적 교훈이 되는  유서깊은 곳이다.

 

 

 

 

 

 성 위에서  멀리 아름다운 풍경들이 보입니다

 

 

 요즘 곳곳에 많이 볼 수 있는 하얀꽃 개망초 이곳에도 ~

성아래 풀숲에 어떤 동물이 있었는지?  나의 인기척이 들리자 도망치는 발자국소리가 들립니다

숲이 너무 많아 전혀 볼 수는 없고 토끼 그 이상의 큰 동물의 발자국 소리입니다

 

 

 

 

 

 

 

 

산성엔 멋진 오동나무 한 그루가 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쪽은 죽어 가며 한쪽에선 새순이 나오고 있습니다

 

 

 

 산성을 올라가는 반대편에는 성은사라는 절이 보입니다

 

 

 

 

 

 

 

 절이 있는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에 들어간 성은사 조용하고 그윽합니다  봄에는 꽃이 많이 피어 더욱 아름답다고 보살님이 말씀해 주십니다

 

 

 

 성은사에는 후박나무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봄에 새순이 나올때 쌈으로 먹으면 향기가 아주 좋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대웅전 옆으로 돌아가면 옥불상

 

 

 이름 모를 이쁜 꽃들이 만발하였습니다

 

 

 

 

 

 

 

 

 

 

 

 

법당 뜰앞에 곤충이 자기 몸보다 더큰 어떤 죽은 곤충을 끌고 갑니다 

 

 

절입구에  아직 세우지 못한 존자상과 천왕상들이 놓여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