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든든히 먹고 ~~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는 틀리지도 않고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그래도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비는 종일~~
중국 오악의 으뜸 황산에 절경 풍경구를 향해 가던중 가이드가 30$ 짜리 코스와 70$ 자리 코오스가 있다며 선택하라고 말한다 . 갈림길이라 5분내에 선택을 해야 된다고~~ 같은 버스를 탄 팀은 모두 세팀이었는데 서로 눈치를 보며 망설인다.
이곳을 지날때쯤은 비가 멈출것 같아서 팀들 모두 70$을 내는 선택코스를 택했는데, 그러면 더 많이 볼 줄 알고........ 가면 갈 수록 다시 먹구름이 모이고 빗방울은 굵어집니다 ㅎㅎ
황산에는 비오는 날이 일년에 200일 이상이라지만 혹시나? 했는데 야속하게도 비는 계속 내립니다
100명이 타는 케이블카를 타고 5분정도 와서 내린후 서해대협곡을 향합니다
황산은 안휘성 남동쪽에 위치한 중국 10대 관광지 중 하나로 90년대 유네스코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며 기송과 기암괴석 운해가 조화를 이루는 황산의 풍경은 지상 최고의 절경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는데 비가 오니 그 아름다운 풍경을 다 보지 못해 아쉬움을 남깁니다
예전에 왔을땐 비가 많이 내려서 서해대협곡을 통제해서 못간다고 하더니? 이번엔 비가 내리는데도 70$을 낸 선택코오스라서인지? 서해대협곡을 올랐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고 안개와 구름때문에 못본 곳이 더 많았습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안개는 앞을 가리고 ~~
이 계단을 올라서 서해대협곡을 향해 갑니다
서해대협곡을 가기 위해 좁다란 돌문을 지나 ~~
황산은 모두 화강암으로 그 바위 위에 소나무가 일품이고 절경이라는데 비가 내려서 그 아름다움을 다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네요
아슬아슬한 잔도를 올랐다 내렸다를 연속으로 ~~~
계단을 오르고~~
입구에서 만났던 돌문을 닮은 좁은 돌문을 다시 지납니다
돌문을 지나 이젠 계단을 내려오고 ~
이렇게 오르락내리락 계단 13,000개 정도를 걸었습니다
원래 황산에 계단이 15만개 정도 된다는데.........
여기서 다리가 아픈 사람은 기다리고 더 오를 수 있는 사람은 더 올랐다 오라고 가이드가 말해줍니다
동생들과 몇 몇 사람은 이곳에 기다리고, 난 어쩔까? 망설이다 오르는 사람들 뒤를 따라갔습니다 . 혹시나? 못보면 후회할까? 싶어서 . 하지만 비가 내리고 앞이 잘안보일때가 많아서 ~~~
조심조심 천천히~~ 많은 계단을 또 올랐다 내렸다
다른 사람들 오지 못한 곳에 왔으니까 사진이라도 한 장 남기고~
이렇게 아슬아슬한 길을 걷습니다
안개가 끼지 않았으면 정말 아름다왔을 풍경인데 ~~ 아쉽네요.
난간에 원숭이 모형의 장난기가 귀엽습니다 !
황산에서 원숭이를 만나면 조심하라고 가이드가 일러줬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원숭이는 보이지 않고 난간에 귀여운 원숭이 모형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이드가 우리팀에게 지팡이를 권하기에 혹시나? 하고 가져왔는데 가져오길 정말 잘했습니다
미끄럽고 반복되는 계단오르내리기에 도움이 되네요.
조금 더 내려오니 동생들과 밑에 기다리던 팀을 만났습니디다
간식타임이라고 쉬면서 먹으라며 가이드가 오이를 줍니다 감사해요!
구름이 쉴새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기암괴석을 가렸다 보여주다를 반복합니다
70$이나 주고 올라왔는데 저마저도 가릴때는 야속합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볼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해봐야죠
구름이 잠간 비켜줄 때를 기달렸다가 한 장 찍어보고~~
계곡에서 흐르는 물은 만약을 위한 소방수랍니다 ㅎㅎ
지쳐서 힘들때쯤 모노레일을 탈 수 있는 곳이 보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약 5분정도 갑니다
모노레일을 내려 조금 걷다보면 청나라 강희황제가 쓴 어필이랍니다
반가운 점심시간 백운식당으로 ~
현지식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맛있습니다
석이버섯 목이버섯 ~
메뉴 가겨
식당 입구
앞산을 보기 위해 오르는 길, 인력거군들이 손님을 기다리는데 비는 내리고 ~~
앞산 풍경을 보러 올라왔는데 앞산은 보이지 않고 안개만 자욱~
사람 뒤 바위 아래에 앞산이 보인다는데 이날은 결국 보지 못했습니다
앞산 보는것은 포기하고 , 광명정을 향해서 오르는 길 ~~~
우리 가이드님 너무 고맙게도 다리아픈 우리 동생 배낭 져주고 못 오를땐 반쯤 업다시피 도와주고 정말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감사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이성길 가이드님 복 많이 받으세요!
광명정에 가기 위해 오르고 또 오르고 ~~~
드디어 광명정 입구 도착했다고 좋아서 ' 만세 ! ' 부르는 동생
오르자마자 앉기 바쁜 동생들 ㅎ ㅎ
동생들은 오를 생각도 않하지만 난 , 광명정 정상까지 올라야지~~
오른 기념으로 중국 학생에게 사진 한 장 부탁했더니 한 장 찍어주고
또 다른 곳에 포즈를 취하라고 찍어줍니다 비내리는데 ~~~ 감사합니다.
광명정
지난번에 왔을떄보다 열쇠가 더 많아졌습니다
그때도 이곳에 왔을 때 비가 내렸는데 ~~
황산에 오려면 다음엔 9월이나 10월에 오라고 알렬주는 식당 사장님 말씀을 명심해서 다음에 또 온다면 그때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비례석 아래 풍경
비례석
비례석 아래서 기념사진 한 장
비례석에 오르는 계단
비례석에서 보이는 아래 풍경
비례석에 올라서 보이는 풍경!
비래석에 올라서 보이는 풍경!
힘들어 하는 동생들이 비래석 아래 앉아 있기에 못오르려니~ 하고 나혼자 비래석에 올랐는데 돌아보니 동생 둘이 다 올라와 있다 ㅎㅎ 반가와라 !
行知亭
이제 황산 오르기는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가는 길에서 보이는 풍경 ~
황산엔 비가 많이 내리고 습이 많아서 2층집 이상의 집을 짓고 1층이나 3, 4 층은 창고로 쓰고 2층만 사람이 산다고 합니다
저녁은 무한리필 삼겹살인데 가이드가 황산주라는 술을 쏜다며 향기가 좋으니까 꼭 마셔보라고 권합니다.
난 술을 못먹지만, 하도 향기가 좋다고 하여서 한 모금 맛을 보았습니다
수정판에 삼결살을 굽는데 고기가 정말 맛이 좋습니다
들어가기 전에는 삼겹살이라해서 나는 무얼먹지? 걱정을 했는데 고기가 아주 맛있고 한국인 주인이 직접 만들었다는 두부도 일품이고 된장국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ㅎㅎ
황산에 현재 계단이 15만계인데 오늘 내가 걸은 계단이 약 1만3000개, 정말 힘들고 수고한날 그냥 걷기도 힘든데 비까지 종일 맞으며 ~~
세자매가 함께 쓸 수 있는 방을 달라했더니 아주 넓직하고 좋은 방을 주었습니다
지난번에 올랐을 때도 비가 내렸지만 오후엔 개여서 멋진 운무를 볼 수 있었는데 이번은 종일 비가 내려서
지난번에 보았던 황산 주소줄
http://blog.daum.net/hyeanj/1835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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