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속초시립박물관과 발해역사관

백합사랑 2015. 8. 20. 17:09

 눈만 뜨면 변화하는 날씨와 울산바위를 바라보는 눈~~

 

내가 생각해도 우습다. 왜 자꾸 울산바위만 보면 카메라를 들여대는지?  ㅎㅎ

 

속초시립박물관을 가는길에서도 울산바위가 또 보였다 

 

속초시립박물관 아주 이쁘게 잘 만들어진것 같다  

역사와 문화 민속적인 것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다

그래서 인지? 부모들이 자녀들을 많이 데리고 온듯하다

발해역사관 -  역사관의 외형이 상경성의 모습을 본 딴듯 하다

 

 

대조영이라는 드라마로 인해 발해에 관한 관심이 더욱 심화된것 같다

나역시도 .......

 

용머리

 

고구려계승국 발해

발해의 국가적 성격은 무왕과 문왕대에 명확히 드러난다. 제2대 무왕(武王)  대무예(大武藝)가 일본에 보낸 국서에서  ' 고구려의 옛 땅을 소유하고 부여의 풍속을 계승하였다 '  라고 하였다.   이것은 발해가 역사적 . 문화적으로 부여 - 고구려에 뿌리를 두고 있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또한 발해는 ' 고려' 라는 명칭도 사용하였다.   758년 일본에 사신으로 떠난  양승경(楊承慶)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 고려사'   라고 불렀고, 그가 지닌 국서에서는 ' 고려국왕 대흠무가 말하노니'  라고 하여 , 그 용례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대조영(大祚榮)이 건국한 발해는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고구려와 부여를 계승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건국의 꿈을 품고

696년 영주(營州)에서는 영주도독 조해의 폭정에 항거하여 거란인  이진충 . 손만영이 난을 일으켰다.  그들은  순식간에 유주까지 점령하였다.   영주에 강제로  사민되었던 대조영은 이 틈을 타 무리를 이끌어 요하를 건너 요동에 이르렀다.

당나라에서는 이해고의 군대를 파견하여 추격하였다.   대조영은 천문령에서 이들을 대파하고  현재의 길림성 돈화시에 있는 동모산에 이르러, 698년  발해를 건국하였다.

 

망국의 한

발해는 698년부터 926년까지  230여년간 현재의 중국 길림성 . 흑룡강성 .  요령성과  북한 . 러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남쪽의 신라와 남북국을 이룬 나라이다.    고구려가 멸망한 이후 수많은 고구려 유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스스로 이동하였거나  강제로 이주되었다.    발해를 세운  고구려의 장수 대조영(大祚榮)도 당나라에 의해  현재의 요령성 조양인 영주지역으로 강제로 옮겨가 살았다.

 

ㅡ 옮긴글 -

 

 

 

 

 

 

 

 

 

 

 

 

정효공주는 안타깝게 요절하였지만, 그로 인해 발해가 우리의 땅이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된것 같다.

 

 

 

 

 

 

정효공주를 만나다

문왕의 넷째 딸 정효공주는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지만 남편과 딸을 잃고 슬픈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792년  여름 36세의 젊은 나이에 죽었다.   공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벽화 속 인물들을 통해  공주의 생활을 상상해보자 .   공주는 궁궐에서 태어났고 어려서부터 성격이 유순했다.   용모는 보기 드물게 뛰어나 옥(玉) 같은 나무에 핀 꽃처럼 아름다웠고,  품성은  비할 데 없이 정결하고 온화했다.    공주는 일찍이 스승에게서 가르침을 받아 스승과 같아지려고 노력했고.  한(漢)나라 반소라는 인물을 그리워며 시와 글을 좋아하고 예와 음악을 즐겼다.  결혼한 뒤 부부 사이는 거문과와 큰 거문고처럼 잘 어울렸고,  창포와 난초처럼 향기로웠다.    그 모습이 마치 한 쌍의 봉황이 노래하는 듯 했고,  한 쌍의 난조새가 춤추는 듯 했다.

그러나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어린 딸마져 일찍 죽자 공주는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수심을 머금고 지냈다.

 이번에는 공주의 외출 장면을 한 번 그려보자.  고대광실(高臺廣室  : 규모가 굉장히 크고 잘 지은 집)  저택 문을 무사가 지키고 있다. 그리고 보초가 철퇴와 검을 들고 집을 지키고,  시종들은 공주를 둘러싸고 시중을 든다.  공주 주변에서는 악사들이 음악을 연주하여 공주를 즐겁게 해 주고 있다.  궁궐마당의 여러 나무들은 어느덧 예쁜 꽃을 피워 주변이 아름답다.   공주는 예쁜  꽃을 감상하려고 목이 둥근 단령포라는 옷을 입고서, 얼굴에 연지 곤지 찍고 머리도 곱게 빗어 딴 뒤 마당으로 나온다. 그러자 딸린 시종들이 우산(일산)을 받쳐 들어 햇빛을 가려준다. 차으로 어여쁜 공주의 모습이다.

 

 

 

 

 

발해의 의생활

 

 

 

 

 

 

 

발해 역사박물관을 나오면 실향민문화촌 이북5도가옥과 실향민가옥 그리고 속초역사(驛舍)등이 있다.

 

 

 

 

 

 

 

 

 

 

 

 

 

 

 

 

 

 

 

 

 

다시 또 울산바위 ㅎㅎ

 

 

 

점심 시간이 되어 촌두부 집에 들어가 맛있는 점심으로

춘천부근이니까 소양강 줄기인지? 풍경이 아름다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