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나의 단골집 - 이모네- 오리로스

백합사랑 2015. 12. 7. 19:03

이집을 내가 참 좋아하는 이유는 먼저 그집에 도와주는 언니가 너무 친절하고 좋아서이고 

두 번째는 음식 맛입니다.    언제나 한결 같은 맛 ! 

그 언니는 그집에 온지 6년여 동안 있었는데 사장님 말로는 " 우리집 보물이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집엔 언제나 사람이 많이 옵니다

며칠에 한 번씩 가서 먹는 집임에도 사진 올린적이 없어서 오늘 올립니다

 

 

 

 

이 집은 오리 한 마리를 시키면 근으로 달아 주는 것이 아니고

그냥 한 마리를 모두 준답니다.   조금 커도 그냥 준답니다.

셋이 가면 일인분은 언제나 남습니다  남은 것은 언제나 거의 제몫입니다.  ㅎㅎ

 

로스를 먹고나면 볶음밥 또한 일품입니다.

그래서 다 먹지 못할 것을 알면서 한 공기 더 시켜서

먹고 남은 것을 제가 가져옵니다   ㅎㅎ

 다음날 아침에 오리로스와 볶음밥으로 ~~

먹기는 잘하는데

 

근데  중요한 것은  오늘

친구네에게 또 당했습니다 ㅎㅎ

지난번에 김장도 얻었고 신세도 많이 져서 내가 밥을 사겠다고 며칠전 부터 졸랐는데

차에 오르니 친구남편께서 하는 말 

"  오늘 식사는 제가 삽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갑니다." 어찌나 단호한지 

"알겠어요."

말은 했지만 식당가서 살짝 내려했는데

단호한 그들 부부 앞에서 말도 못끄내고 말았습니다

친구 말이: 집에서 나오기 전에 남편이 내게 전화해서 다짐을 받으라고 했다고 

 본인들이 돈을 내지 않으면 식당에 가지 않겠다고  ~~~

에고~~~~  

차에 내리는데 친구가 뭘 또 줍니다.   뭐냐고 물었더니 이번에 들기름 한 말 짰다고 먹으라고 준답니다.

이친구 정말 나쁜 친구죠?   ㅎㅎㅎ

친구와 친구남편님께 항상 너무 감사해요!

오늘 잘 먹었고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