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구례 운조루

백합사랑 2016. 10. 22. 12:27


그동안에 가보고싶었던 곳인데 지나는 길에 이정표를 만났다. 횡재한 기분 ㅎㅎ



원래는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요즘 공사중이라 입장료도  못내고 들어갔다



나무가  아스파라가스 잎처럼 잎이 가늘고 특이하게 생겼는데 크지는 않아도 오래된 나무인듯하다

이곳은 가빈터(초빈)

조선시대 상류층 사회에서는 집안에 빈소를 설치하였다.

가빈터란 집안내에 죽은 사람을 모셔 두는 곳을 말하며 가빈터에는

1 운명후 3일이 지나 입관 후 이 곳에 3개월 동안 안치 되었다가 출상함

2 안치 기간중 조석으로 상식을 드리고  삭망에 재례를 지냄(고풍)




부억 한 켠에 있는 他人能解

쌀 두 가마니 반이 들어가는 목독에 쌀을 채우고 가난한 이웃사람이 끼니를 끓일 수  없을 때 마개를 돌려 쌀을 빼다가 밥을 짓도록 허용한다는 뜻으로 쌀독의 마개에 타인능해 라고 써 놓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