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서래마을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톰볼라 라는 곳
오랫만에 딸과의 외식을 즐기며.....
딸은 내게 먹고 싶은것 말하라는데 난 그런것 생각하는게 싫어서
항상 혼을 난다
난 생각하기 싫으니 너 먹고 싶은것 갈께 했더니 그것이 더 어렵다고 .......
나중엔 "고기 먹을래?
피자 먹을래? "
한다 그래서 얼른 " 피자! "
했더니
난 피자헛이 더 좋은데, 딸은 피자헛 싫다며 이곳의 분위기를 좋아해서인지 , 맛이 좋아선지 좋은집 있다고
전화로 예약을 한다
그집은 예약 않하면 못간다고 하면서 .....
난 딸의 뚯에 따라서 이곳에 가서 주는 대로 먹고 왔다
난 이제 늙는 연습을 한다
늙어서 잔소리 쟁이 안되려고 지금부터 연습을 한다 .
말없이 애들이 준다면 주는대로 고맙다고 하고 먹는 것이다.
애들 한테 아무 거부도 않한다 .
난 이제 종이 호랑이다 난 이제 이빨 빠진 호랑이다.
ㅎㅎㅎㅎㅎㅎㅎ
내딸이 날 생각해주는 것만도 감사해서 고마워 한다.
내딸은 효녀가 된다고 언제나 말했다.
난 참 행복한 엄마! 이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
저녁 먹고 오늘 길에 맘에 와 닷는 좋은 글이 보여서 찍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