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수종사

백합사랑 2006. 12. 25. 19:44

 

 눈앞에  수종사가 보인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은 불교를 창시한 교주이다.  그는 기원전 6~ 5세기에 인도 카필라국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인생의 무상을 절감한 나머지  출가하여 6년간의 고행 끝에 진리를 깨닫고 수십 년 동안이나 인도 전역을 다니면서 깨달은 교리를 열심히 전파한 역사적 인물로서, 그리스도교를 창시한 예수와  함께 가장 위대한 성자의 한 삶으로 손꼽히고 있다.

교주인 석가모니불은 그가 열반에 든 지 수세기 후 완전히 신격화 되는데 이때 최초로 석가모니불을 형상화하여 예배하였다.

그 후 대승불교가 들어와서 다양한 부처님이  예배되고 불상 또한 다양하게 만들어지지만

 

불교의 창시자이자 교주인 석가모니불이 가장 많이 숭앙받았으며 따라서  어느 시대 어느지역을  막론하고 석가모니 불상이 가장 많이 조성되었다.

인도에도 초기의 불상은 거의가 석가모니불이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어느시대나  석가모니불이 가장 많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황룡사 장륙불상은 바로 석가모니불상이며,   석굴암 본존불도 아미타불이라는 설이 새롭게 주장되고 있지만 세상에는 석가모니불 상으로 알려져 있다.  마야부인의 오른쪽 겨드랑이에서 출생한 석가가 일곱 걸음을 넘어가서 양손으로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하였다고  하는 모습을 조각한 상이다.   태어날 때 석가는 이미 출생부터가 비범하여 인간과 다른 특색인 32상 80종호를  구비하였다고 한다. 출생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었다고 하는 의미도 보통  인간은 육도 윤회를 하는 존재인데 반하여 석가는 출생하자마자  육도의 세계를 뛰어 넘은 다음단계의 세계에 있음을 말하여 주고 있는 것이다.

석가모니 불교는  이분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이분은 사바세게를  불국정토로 바꾸고자 한평생을 설법하고 교화하여 중생과 더불어 살다 가신 분이다.

그분은 왜 이세상에 태어났는가  그분의 뜻이 사바세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참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이 세계를 불국토로  바꾸기 위하여, 아니 잘못된 것으로 가득찬  이세상 중생들의 마음을 평온과 행복이 깃든 마음으로 바꾸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그분은 이 사바세계에서 깨달음의 문을 여는  씨앗이 되었다.  깨달음의 길을 찾고 깨달음을 이루어, 그 길을 걸으면서 수많은 사람에게 길을 일러 보이는 자상한 스승이 되었던 것이다.  해탈의 씨를 심고 해탈의 문을 연 가장 근원적 스승이  그분이기에 예불문에서는 석가모니불을 시아본사(是我本師)라 하는 것이다.

 

수종사 5층석탑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22호

수종사는 조선 세조6년(1460)에 건립되었다고 하는데, 이 탑은  현재 대웅전 옆에 있지만 원래는 경내에서 동쪽으로 벗어난 곳에 있었다.  기단으로부터 탑신에 이르기까지 팔각형의 평면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지대석과 기단의 각 면에는 직사각형 틀안에 안상이 새겨져 있다.

3차례에 걸쳐 이전과 해체 . 복원되었는데 그때마다 많은 사리구가 출토되었다.  1939년에는 사리장치인 고려 청자안에서 금동구층탑, 은제도금육각감이 각 1점씩 나와 보물 제 259호로 지정되었다.    1957년과  1970년 탑을 다시 옮겨 세우는 과정에서  모두 18구의 불상이 발견되었다.  고려 시대에 많이 만들어졌던 팔각다층석탑의 양식을 계승한 조선 전기의 석탑으로 안정된 균형미를 갖추고 잇으며. 당시 한강을 통한 문화 전파 경로를 추정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탑내에서 출토된 불상 등 관련자료를 볼 때 이 석탑은 조선 성종 23년 (1493)을 건립 하한으로 볼 수 있으며, 그 후 조선 인조 6년(1628)에 중수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옆에 세워진 팔각원당형 부도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57호

왕명에 의하여 세워진 수종사에 남아 있는 팔각원당형 부도이다.  팔각원당형 부도는 기단 탑신, 지붕이 모두 8각형이고 단층인 부도로 지붕과 기왓골 등 세부는 목조건물의 양식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지붕돌 낙수면에  '태종태후정의옹주사리조탑시주 ㅇㅇ유씨금성대군정통사년기미십월일일(太宗太后貞懿翁主舍利造塔施主 ㅇㅇ 楡氏錦城大君正統四年己未十月日立)' 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세종 21년(1439) 왕실의 명으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은행나무

도나무 2호 :  수명 525년 ,  수고 39m ,  둘레 7m , 

보호책임자, 소유자 :  수종사 

故事 傳說 :  세조대왕께서 수종사를 창건하시고 기념으로 식수하신 나무라 傳해짐

 

 

 

수종사 뒷쪽문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수종사를 가지 않겠느냐고 하시는 분의 말씀이 어찌나 반가운지 모든일 다  젖히고 오늘 수종사를 갔다

연휴가 있은후여서인지 오르는 길에 차가 줄을 잇고 있었다

걷기도 힘들지만 차로 오르기도 구석구석  잔설이 있어  매우 힘이 들겠기에

우린 걷기로 하고 그 가파른 길을 올랐다 

겨울에  앙상한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한강은 한폭의 동양화였다. 

안개가 낀것인지 공해인지 아래가 좀 뿌옇게 보이는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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