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서서히 우리 몸을 파괴하는 무서운 질환
대부분의 성인병은 유전적 소인과 잘못된 생활 습관의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점차 진행되면서 합병증을 유발시켜 난치병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특히 40대 이후의 중년기에 많이 나타나고 사망률도 높은성인병은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고 합병증이 유발돼 치료는 더욱 어려워진다.
당뇨는 무엇이고 왜 걸리는가?
우리의 몸은 포도당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섭취한 으식 속에 있는 포도당응 혈액으로 흡수돼 혈관을 타고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이동한다. 혈당ㅇ르 혈관에 싣고 운반하는 역할을 '인슐린' 이라는 호르몬이 하는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운반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남게 된다. 이렇게 해서 혈액 속에 당이 쌓이면 고혈당 상태가 되고, 지속해서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당뇨병이 된다. 인슐린이 부족하게 나올 떄 뿐만 아니라 너무 많이 나와 혈액 속에 당의 함량이 낮아도 당뇨병은 생길 수 있다.
당뇨가 발생하는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다. 물론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 여기에 환경적 요인이 추가되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환경적 요인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인 베타 세포를 파괴시키는 바이러스나 자가면역반응 등은 주로 제 1형 당뇨병을 일으키고, 비만 , 운동부족, 스트레스, 약물남용 등은 제2형 당뇨를 일으킨다. 그밖에도 영양실조형 당뇨병, 임신성당뇨병이 있다.
이런 증상이면 당뇨를 의심해라.
3다현상_ 3다 현상이란 다뇨(多尿), 다음(多飮), 다식(多食)을 말한다. 여기서 다뇨(多尿)란 많은 오줌을 배설하게 되는 것으로, 당이 높을수록 소변량은 증가하게 된다.
다음(多飮)은 소변량이 많아지게 되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 갈증을 느끼게 되고,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 위해서 많은 물을 마시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다식(多食)은 고혈당 상태에서는 섭취한 음식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다량이 소변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지 못한 상태가 되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는 것이다.
체중 감소 _ 체중이 감소하게 되는 것은 섭취한 음식몰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떄문이다. 그로 인해 체내에 저장돼 있던 지방이나 단백질이 음식물의 포도당 대신 포도당을 만들어 에너지 역할을 하게 된다. 저절로 몸속의 지방, 단백질은 줄게 되고 그 여파로 체증이 감소하게 된다.
>>> 그밖에도 시력 장애, 습진, 무좀, 종기등의 피부 질환, 손발이 저리고 관절염, 어깨 결림 등의 말초 신경 증상, 혈액 순환 불량, 기억력 감퇴, 구취, 잇몸 출혈, 성욕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당뇨 진단하기
정상혈당
공복 시 60-120mg/dl이면서 식사 후 2시간이 지난 후에 140mg/dl을 넘지 않는 경우.
당뇨병인 경우
1.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서 다뇨, 다음, 다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2. 공복 시 2-3회 이상 혈당 측정을 했을 때 , 126mg/dl이상일 경우 .
3.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 자주 나오고 200mg/dl 이하일 경우에는 추후에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당뇨 환자 이렇게 관리하라
당뇨병은 무엇보다도 자기 관리가 중요한 질명이다. 당뇨병 환자는 식이 요볍, 운동 조절, 발 관리, 인슐린 투여등의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정상 혈당을 유지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관리는 주치의와 상담 한 후 이루어져야 한다. 그 중에서 당뇨병 환자라면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야하는 식이요법, 운동조절, 발 관리에 대해서 알아본다.
식이요법 _ 혈당이 높은 당뇨 환자라면 무엇보다도 식이 요법이 중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 환자에게 탄수화물 60%, 단백질 20% 지방 20%의 구성으로 먹도록 권장한다. 지방은 되도록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가급적 자체하는 것이 좋다. 또, 탄수화물의 공급원으로는 곡류를 주로 섭취하고, 섬유소나 지방도 적절히 먹는 것이 좋다. 설탕이나 꿀 등의 단순 당질은 피하고 소금이나 술, 고지방 어육류 등의 섭취는 가급적 자제 한다.
운동요법 _ 운동요법은 식이요법과 더불어 중요한 당뇨병 관리라 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동맥경화와 비만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운동은 전신이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이 좋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취미를 살려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하고 식후 30분-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단. 운동을 불규칙적으로 너무 지나치게 하면 당뇨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저혈당이 우려되는 환자는 주치의와 상의한 후 운동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주기적으로 자신의 운동요법이 몸 상태에 적합한 지를 의사에게 상담 받도록 한다.
발 관리 _ 당뇨환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피부 감각이 둔해진다. 점점 저항력도 약해져 세균 감염이 쉽게 돼 발의 합병증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벼운 상처라도 발의 궤양이나 괴져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위생적인 상태로 발을 관리하는 것은 기본이고 , 매일 주의 깊게 관찰해 발에 무좀이나 상처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살핀다. 발이 너무 습하거나 건조해서도 안 되고 , 발에 뜨거운 열을 가하거나, 맨발로 다니기,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옷차림이나 꽉 조이는 신발, 흡연 등은 피하도록 한다. 또 , 발톱 손질은 목욕 후 , 발톱이 부드러울 때 깎도록 한다.
당뇨병을 예방하고 정복하는 10가지 수칙
1 , 주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가.
2 , 하루 소비하는 열량이 얼마인지 체크하라.
3 , 매일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편식하지 않고 먹는다. .
4 , 매일 1시간 운동을 하고 술, 담배를 끊어라.
5 , 체중, 혈압 및 혈청기질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라.
6 , 정기적으로 당뇨병성 합병증을 체크한다.
7 , 매일 발 관리를 하라.
8 , 매식사 후에 칫솔질을 하라.
9 , 운동 전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라.
10 ,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친구들과 어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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