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kbs홈뉴스 --"마른 비만" 이 더 위험 !

백합사랑 2007. 5. 13. 11:12
‘마른 비만’이 더 위험!

<앵커 멘트>

겉보기에 날씬하다고해서 건강을 과신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영국 의료진이 홀쭉한 사람들의 신체 내부를 촬영해 봤더니 의외로 내장 지방이 많아 성인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좀처럼 군살을 찾아보기 힘든 날씬한 모델들..

비만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라 보여도 속으론 뚱뚱할 수 있다고 영국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런던의 해머스미스 병원 연구팀이 3백 여 명의 신체내부를 MRI로 촬영해 얻은 결과입니다.

연구진이 촬영한 마른 사람의 장기 주변, 하얀 지방이 두껍게 쌓여 있습니다.

영국인의 40퍼센트 가량이 이처럼 겉은 날씬한데 속은 뚱뚱한 이른바 '토피족 (Thin on the outside Fat on the inside) 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비 다우링(영국 당뇨병 학회 관계자) : "이번 연구 결과는 '나는 날씬하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내장 지방은 당뇨병과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의 주범, 더 큰 문제는 토피족의 경우 날씬하다는 생각에 운동을 소홀히 하면서 지방을 계속 쌓이게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만큼 체중은 정상인데 허리둘레가 갑자기 늘어났다면 내장 비만을 의심해봐야합니다.

내장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유산소 운동이 필수.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짧은 거리는 차를 타지 말고 걷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라고 연구팀은 권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건강과학] 이해연 기자
입력시간 : 2007.01.29 (20:

 

출처 :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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