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수락산

백합사랑 2007. 11. 13. 18:09

 산천이 모두 가을빛이다.

 그런데 철없는 진달래 지금이 봄인줄 아는지 여기저기 진달래가 피었다.ㅎㅎㅎ

 수락산은 물이 모여 떨어지는 곳이라 하여 수락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어느분의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어느쪽으론가 갔을때 그곳엔 넓은 바위에서 폭포처럼 물이 떨어져 연못처럼 물이 모이는 곳을 본적도 있지만  ......이번에 오른쪽은 수락이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을만큼 물이 별로 없었다. 하산길에 철탑약수라는 것이 있었고 그후에는 입구쪽 개울가에 물이 한곳 있었다.

 수락산 초입에서 멀리 보이는 수락산 봉우리들 난 오를 수 없는 곳인것 같았다.  더우기 어제 힘이든터라 조금만 오르고 내려오겠다 생각하고 오르는데까지만 올라보려고 그냥 산행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바위 봉우리마다 아슬아슬하게 앉아있다.

 

 

 

 수락산은 아주 편하고 쉬운 산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바위가 많고 쉽지만은 않은 산이었다. 그래도 그동안 훈련덕에 예전보다 덜 힘들었다.

이렇게 좋아진다면 티벳도 갈 수 있으려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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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사람들이  정상을 향해 오르는 모습 --나도 저곳을 올랐다. 자랑스러운 나 ! ㅎㅎㅎ 나자신이 저높은 곳에 오른 것이 어찌나 자랑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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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삼각산 , 도봉산 등 많은 산이 보인다 ㅎㅎㅎ 이맛에 산에 오른다

 정상이 0.8km 남았으니 부지런히 걸어서 나도 정상까지 올라보려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

아까 초입에선 절대 못오를 것 같았는데 오다보니 이렇게 욕심이 생긴것인지?

힘이 생긴것인지 ㅎㅎㅎㅎ

 하늘에선 축복이라도 해주듯이 빛을 발사한다 ㅎㅎㅎ 산에 오르느라고 애썼다고 ㅎㅎㅎㅎ

 나도 이길을 올랐다. 정상을 향해서 ......

 내가 쉬었던 저 아래 바위들 이제 난 더 많이 올랐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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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바위는 벙어리 장갑을 낀 손 같이 생겼다 ㅎㅎㅎ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한번 해 보았다 ㅎㅎㅎ

 이곳이 정상인줄 알고 올라서 사진도 한장 찍었는데 정상이 조금 더가서 있다하니 .......

 산 봉우리 마다 사람들이 있는 모습 멋지다!  9시 방향 바위에 어떤분 아슬아슬 누워있는 모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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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른쪽 1시 방향에 봉우리가 정상이라니까 조금만 더가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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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나도 정상 주봉앞에 섰다 ㅎㅎㅎ

 주봉 오른쪽에 있는 바위에 아슬아슬 어떤 아저씨 ! 난 참기로 했다 . 힘도 들고 위험할것 같아서 ......

 '철모바위' 라는 이름이 붙은 바위

 정상을 내려 오는 길에 아까 내가 갔던 바위들이 멀리 보인다.

 이 바위는 '코끼리 바위' 라네요. 소나무 바위틈에 홀로 서있는 모습 대견해요.

그런데 힘이든지 솔방울이 많이 달렸네요.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경관조망장소' 라는 푯말이 있어서

 같은 위치 사진을 찍었지만 실력부족과 사진기 부족 ㅎㅎㅎㅎ

 백제의 유물인지 고구려의 유물인지 산모퉁이에  이렇게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