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네집은 언제나 내마음의 고향!
이모네집 뜰에는 없는게 없다.ㅎㅎ 어릴때 이모네집은 동물 농장 같았다.
토끼 돼지 닭 소 개 칠면조 등등 지금은 다 없어지고 집도 살기 편하게 새로 지었지만 예전엔 넓은 대청마루에 전형적인 시골 기와집이었었는데 , 아쉽다. 그래도 뜰에는 갖가지 나무와 꽃들로 정겨움이 가득하다.
씨 할 호박이라는데 갓난 아기보다 더 큰것 같다. 이렇게 큰 호박 처음봤다. ㅎㅎ
내 동생 뒷뜰에 열린 감 따주겠다고 장대들고 열심히 감 따고 있다.ㅎㅎ
자기 가져갈 생각은 않고 나만 다 준다. 언제나 고마운 동생들
나무에서 익은 감이라 어찌나 달고 맛있는지~
조피나무
무슨 열매인지? 보석처럼 이쁘다
구기자
취나물 꽃
오갈피
머위
엄나무
앞마당엔 은행과 호박 꽂이를 말리고 있다.
내가 갔다고 이모와 동생들 서로 챙겨준다 막내 동생은 은행까지 퍼준다. 집에 와 보니 호박 오가리도 넣고 내가 좋아한다고 풋고추도 한 상자 주었다.
해바라기- 꽃이 시들어 가고 씨가 맺혀지고 있다.
과꽃
작두콩
방울토마토와 맨드라미꽃
야콘
피마중
아욱
동생이 애써 지은 우렁이 쌀을 한 가마 찌어준다.
쌀눈이 그렇게 또렷하게 반짝이는 것은 처음 보았다. 기왕이면 현미로 찧어달라했더니 이 기계는 0분도까지만 된다고
쌀과 해바라기 씨를 큰걸로 한개 꺾어 주었다.
이모님 그리고 철아 고맙습니다.
이모네집 가는 길엔 문금성이라는 토종닭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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