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랑

정겨운 이모네집!

백합사랑 2009. 10. 15. 05:04

 

 

 이모네집은 언제나 내마음의 고향!  

이모네집 뜰에는 없는게 없다.ㅎㅎ  어릴때 이모네집은 동물 농장 같았다.

토끼 돼지 닭 소 개 칠면조 등등 지금은 다 없어지고 집도 살기 편하게 새로 지었지만 예전엔 넓은 대청마루에 전형적인 시골 기와집이었었는데 , 아쉽다.  그래도 뜰에는 갖가지 나무와 꽃들로 정겨움이 가득하다.

 

 

 씨 할 호박이라는데 갓난 아기보다 더 큰것 같다. 이렇게 큰 호박 처음봤다. ㅎㅎ

 

 

 

 

 


 내 동생 뒷뜰에 열린 감 따주겠다고 장대들고 열심히 감 따고 있다.ㅎㅎ

자기 가져갈 생각은 않고 나만 다 준다. 언제나 고마운 동생들

 

 

 

 

 나무에서 익은 감이라 어찌나 달고 맛있는지~

 

 

 

 조피나무

 

 

 무슨 열매인지? 보석처럼 이쁘다

 

 

 

 

구기자

 

 

 

 

 취나물 꽃

 

 

 오갈피

 

 

 머위

 

 

 엄나무

 

 

 앞마당엔 은행과 호박 꽂이를 말리고 있다.

내가 갔다고 이모와 동생들 서로 챙겨준다 막내 동생은 은행까지 퍼준다. 집에 와 보니 호박 오가리도 넣고 내가 좋아한다고 풋고추도 한 상자 주었다.

 

 

 해바라기-  꽃이 시들어 가고 씨가 맺혀지고 있다.

 

 

 과꽃

 

 

 

 작두콩

 

 

 

 방울토마토와 맨드라미꽃

 

 

 

 야콘

 

 

 

 피마중

 

 

 

 아욱

 

 

 동생이 애써 지은 우렁이 쌀을  한 가마  찌어준다.

쌀눈이 그렇게 또렷하게 반짝이는 것은 처음 보았다. 기왕이면 현미로 찧어달라했더니 이 기계는 0분도까지만 된다고

 

 쌀과 해바라기 씨를 큰걸로 한개 꺾어 주었다.

이모님 그리고 철아 고맙습니다.

 

 

 

  이모네집 가는 길엔 문금성이라는 토종닭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