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곡천연동굴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1003번지에 있는 동굴은 마을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천곡천연동굴은 고생대 초기의 조선누층군(朝鮮累層群)의 중하부에 속하는 캠브리아기 풍촌석회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층의 생성연대는 4-5억년경으로 추정되며 동굴의 생성연대는 7-12만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곡천연동굴은 1991년 6월 24일 천곡동 신시가지 기반조성공사중 발견되어 몇 차례 탐사 결과 동굴로서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1년 8월 이후 길이 1400m중 700m에 대하여 본격적인 개발이 착수되었다. 천곡천연동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동굴중 최대의 천정용식구(天井溶蝕構), 커-틴형종유석(Curtain 型種乳石), 석회화폭포 등과 동굴내부 희귀석 등이 학술적가치와 신비함을 함께 지니고 있어 지구과학에 대한 자연학습장으로서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동굴을 들어갈 때는 안전모를 써야 한답니다. 안쓰고 싶다는 말소리가 들리기도 했는데 들어가 보니 안쓰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부딛히게 되는 머리 보호를 위해서죠,
동굴 입구
동굴심연(洞窟深淵) --동굴외부 지표면의 돌리네 지형과 연결된 동굴의 생명 창조를 보여주는 거대한 동공을 이루고 있다.
펜단트 : 펜단트란 그 동굴을 형성하는 모암의 일부가 천정이나 벽면에서 뻗고 있는 것을 말하며 동굴 내부가 포화상태의 물로 차 있을때나 점토가 침식되거나 또는 용식관의 아니스토모시스가 발달함에 따라 모암의 일부가 남아서 늘어지거나 걸려있는 상태이다.
동굴 곳곳에서 머리를 숙여야 하는 상황에 이릅니다
커-틴형종유석(Curtain 型種乳石)은 수막처럼 내려뻗고 있는데 천장이나 벽면에서 지하수가 늘어지는 모양을 나타낸다. 이 현수막 같은 모양의 커어틴종유석은 투명하거나 소리가 난다. 그러나 만지면 않되서 저는 두둘겨 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촛불 종유석 : 이 종유석은 성장초기 단계의 발달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치 촛불잔치를 하는 형상을 띄고 있다.
이곳은 천곡동굴 내에 주된 큰 통로에서 옆으로 작게 발달한 가지굴이며 저승굴이라 부른다
바닥에는 많은 퇴적물이 쌓여 있는데 이 퇴적물은 과거에 비가 왔을 때 위의 바깥과 연결된 작은 구멍으로부터 퇴적물이 운반되어 오랫동안 쌓인 것이다. 퇴적물의 단면을 보면 층리(퇴적물 속에 수평으로 발달한 면)가 잘 나타나며, 각각의 층리면 사이의 퇴적물은 한번의 퇴적작용에 의해 쌓인 것이다. 보통 동굴에 퇴적되는 퇴적물에는 동굴위에 살고 있던 여러 생물의 증거가 포함되어 있어서 학자들은 이러한 퇴적물로부터 과거 동굴밖의 기후를 추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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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유석, 석순과 석주
천곡동굴이 만들어진 석회암 내에는 절리(암석이 과거에 힘을 받아 갈라진 틈)가 발달한다. 동굴 위로부터 빗물이 이 절리를 통해 공급되면서 동굴생성물도 절리를 따라 일렬로 자란다. 이 지점에는 천장으로부터 떨어지는 물방울에 의해 자라는 종유석과 석순도 있지만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면서 서로 합쳐진 석주도 잘 자라고 있다.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곳에는 종유석이, 그리고 종유석으로부터 물방울이 떨어지는 바닥에는 석순이 자란다. 하지만 이곳을 자세히 보면 모든 종유석의 아래에 석순이 자라고 있지는 않다.
왜 어떤 지점에서만 석순이 자라고 다른 지점에서는 석순이 자라지 않을까? 그 이유는 이 지점에 떨어지는 물의 양이 많지 않아 석순이 자라기 전에 퇴적물이 이 지점을 빨리 덮어 버리기 때문이다.
석순이나 석주가 있는 곳곳엔 카메라가 설치 된 덕에 오래전에 발견된 동굴들 보다는 잘 보존이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피아노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도 있는데 .......
박쥐 종유석 이 종유석은 마치 박쥐가 매달여 있는 형상을 띠고 있다하여 " 박쥐" 종유석이라고 함
사천왕상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종유석
침식붕 지하수에 의하여 옆으로 깊게 패여 들어간 순환 수류대에서의 소형 침식선반을 닛찌라고 하고, 대형 침식선반을 노찌라고 한다.
펜단트: 펜단트란 그 동굴을 형성하는 모암의 일부가 천정이나 벽면에서 뻗고 있는 것을 말하며 동굴 내부가 포화상태의 물로 차 있을때나 점토가 침식되거나 또는 용식관의 아니스토모시스가 발달함에 따라 모암의 일부가 남아서 늘어지거나 걸려있는 상태이다.
신비의 관상종유석
종유관 성장 속도는 1년에 0.2mm 정도인데 종유관 전체가 하나의 방해석의 경정으로 생성된다.
종유관의 벽 두께는 약 0.1~ 0.5mm정도이다.
석주 : 석순과 종유석이 만나 생성된 것을 석주라 한다.
샘실 신당(神堂) :
우주를 떠받치는 기둥인 석주 멀리 보이는 좌불상, 깊은 심연에 앉아 세상 만사 떨치고 마주한 신선의 마음을 갖게하는 이곳은 마치 참선을 하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고요가 있다.
남아의 기상: 동굴의 생명 탄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인간의 자식에 대한 염원을 기원하는 남근석이 남아의 기상을 느끼게 한다.
방패종유석
이 종유석의 무게는 약 2톤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측면에 붙어있는 면적은 0.3~0.4m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많은 관람객들이 떨얼지지 않나를 걱정하지만 현재까지는 떨어지지않고 있습니다.
종유석이 마치 장군처럼 생긴 모양새라 이름이 이순신 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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