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부처님 오신날만큼은 함께 부처님께 참배하러 가자고 약속을 하였지만 그들의 스케줄이 있으니 강요는 하지 않았다. 난 미리 천안 각원사도 다녀왔고, 부처님 오신날은 가까운 사찰을 찾으려하고 있었는데 저녁에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 엄마 내일 어느절에 가실거예요? 서울로 가실 것인가? 아님 어디로 ?........."
글쎄 난 아무곳이나 괜찮으니까 네가 편한 곳으로 정해라 말을 했더니 망설임 끝에 서울은 복잡하니까 오랫만에 조용한 시골절에 가보고싶다고 밤에 오겠다고 한다. 휴일에도 출근을 해야하니까 밤에 와서 일찍 절에 다녀서 회사로 가겠다고 한다.
일찍 일어나 가까운 절을 찾아나섰다. 평소 지나면서 차속에서 보아온 절엘 가자고 하였다.
가는길에 아들은 조용한 시골길이 너무 좋다면서 자기도 나이들면 이런 곳에 와서 살고싶다고 한다. ㅎㅎ
드디어 자비사라는 절에 도착
막연하게 근처에 작은 절로만 알고 찾았는데 이절은 1600년 역사를 가진 고찰로 한나라 고승과 명장이 큰 태풍을 만나 아산만에 표착하였다가 귀국길이 막연하게되자 수려한 이곳에 이절을 창건하고 고국인 漢나라를 관망한다는 뜻으로 사명을< 望漢寺>라 칭했으며, 그뿐만 아니고 신라 문무왕 때나 왕조 500년에도
역대 고승 명사 도선국사 자장율사등 많은 스님들이 천일, 백일기도를 원만성취하셨다는 전문에 경찬하시며 당시 황제께서 <세자궁원당>이라는 현판까지 봉하셨다고 전한다. 그후 여러번 소실되고 폐사지경이었지만 1976년 당사 맞은편에 불교종합 청담 중고를 설립하신 도선사 혜성스님 반연으로 비구니 스님들의 원력으로 자비사라는 이름으로 개명 되었다는 연혁이 적혀 있음을 보았습니다.
무량보전
무량보전 앞에 마련된 싯달타태자(석가모니불) 탄생모습 상이 보인다.
법당안에서는 스님의 기도소리가 들린다.
어머니를 따라온 어린이들이 관불을 한다.
법당 뒷편에 탑이 두 구가 있다
법당 아랫편에 명부전
법당아래 미륵전이 있다
미륵전 앞에 십이지상에 대한 설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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