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기솔리에 있는 쌍미륵사 절은 법상종에 속한 절이었습니다.
쌍미륵사 미륵 부처님 유래
고려 초에 조성된 부처님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통돌로 조성된 쌍미륵불 부처님이십니다.
도선국사가 조성하였다는 설과 궁예가 조성하였다는 두 가지 가설이 내려오지만 궁예가 조성하였다는 설이 더욱 가깝습니다.
그래서 궁예는 후고구려를 창건하기 전에 죽주 성을 근거로 하여 기훤이라는 산적의 괴수를 제압하고 이곳에서 미륵을 자처하여 도탄에 빠져 고통 받는 백성을 구제하고자 뜻을 세우고 미륵불을 조성하여 백성들에게 고통이 없고 번뇌가 없는 용화세계를 건설하여 도솔천세상을 만들어 불국정토를 이루고저 하였던것 같습니다. 또 하나 내려오는 설은 두미륵이라하여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 계시는 장엄한 분은 남미륵이라하고 왼쪽에 계시는 분은 여미륵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교적으로 봐서는 오른쪽에 계시는 부처님은 번뇌망상을 쫓고 마구니를 항복받는 항마상 왼쪽에 계시는 분은 즐거움과 행복을 주시는 환희상으로 추앙받고 계십니다.
또 이곳 아래로 보면 무선바위가 있는데 그곳은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고 천불전 옆에 가보면 불상을 조성하다만 미완성부처님이 계십니다.
또 천불전옆 등산로로 올라가다 보면 길가에 넓적한 바위가 있는데 그곳은 궁예가 무술을 연마하던 바위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1km쯤 올라가 보면 산세가 평평한 곳이 있는데 그곳에 고려시대에 나한전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이곳 지명이 국사봉 또 도솔산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동네 지명도 기솔리, 터골, 사솔, 모두가 미륵불에 관련된 도솔천 예명을 쓰는 것 같습니다.
이곳 쌍미륵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36호
커다란 돌기둥에 불상 2구가 같은 형식으로 조각 되어 남북으로 놓여 있다. 높이가 570cm로 매우 길어 보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두 석불은 모두 민머리로 그 위에 지혜를 상징하는 상투 모양의 육계가 튀어 나와있으며 얇은 자연석을 둥글게 가공하여 갓으로 사용하였다. 사각형의 비대한 얼굴에 가는 눈 , 삼각형의 짧은 코, 두터운 입, 짧은 귀 등 윤곽이 뚜렸하고, 목에는 번뇌 . 업(業) . 고난을 상징하는 삼도(三道)가 선명하다. 법의(法衣)는 두 어깨를 가린 통견(通肩)으로 원통형의 신체를 감싸고 있다. 수인(手印)은 중생의 모든 불안을 없애주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시무외인(施無畏印)과 여원인(與願印)의 자세를 하고 있으나 손 모양이 약간 어색하다. 이 석불입상은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지방 양식으로, 안성지역에는 이러한 석불입상이 다수 남아 있다. 마을에서 북쪽 석불을 남미륵, 남쪽의 석불을 여미륵이라 부르고 있다.
미륵불(彌勒佛)
미륵은 "친우"라는 말에서 파생된 것으로 사랑, 우정, 자애, 자비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륵불은 인도의 바라나시국의 바라문 집안에서 태어나 부처님의 교화를 받으며 수도하여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授記)를 받았습니다. 불명은 아일다 입니다.
현재는 도솔천에서 천인들에게 설법을 하고 계시나, 먼훗날 이 땅에 출현하시어 중생을 제도하실 미래의 부처님으로 56억7천만 연후에 화림원 용화수 아래에서 석가모니 부처님 때 성불하지 못한 중생을 삼회설법
(1회 92억, 2회 94억, 3회 96억)으로 성불 시키는 미래의 부처님 이십니다
-옮긴글-
이곳은 미륵불 석상이 있는 곳이라서인지 대웅전이 아니고 용화전이 있습니다.
용화전 안에는 대웅전과 같이 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용화전 벽화에도 석가모니불의 열반상인 곽씨쌍부상이 보입니다.
이 벽화 역시 석가모니불의초전 법륜인 교진여등 5비구가 설법 듣는 장면인것 같습니다.
용화전 위에는 천불전이 있습니다.
천불전 안에서 증조 할머니와 손자가 절을 하는 ~~~
절에 내려오면서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논의를 했는데 고기를 좋아하는 사위만 반대하고 모두 날씨도 춥고 하여 버섯 전골로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님 여태 먹은 식당 중에 제일 맛이 없다고 하셔서,,,,,, 에고~ 사위말 대로 고깃집으로 갈껄~~~
2011년 10월 초에 다시 찾은 쌍미륵사
무슨 열매인지 ?
민들레 씨를 보며 신기함에 좋아하는 우리 아기
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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