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제도와 부산을 이어주는 거가대교!

백합사랑 2011. 1. 3. 17:02

지난  년말에 개통한 거가대교 구경 가기위해  잠을 설치고 새벽 부터 일어나 관광버스를 탔는데 날이 추워 창문은 자꾸 성애가 얼어 쉴재 없이 닦아도 또 얼고 또 얼고 밖을 내다보기 힘들어집니다

가는 길에 차창으로 보이는 설경이 예술인데 자꾸 얼어벌이는 성애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덕유산 휴게소 전망대에서 멀리 보이는 설경을 찍어봅니다.

 

 

 남쪽으로 갈수록 눈은 보이지 않고 푸른 하늘과 파란 호수가 아름답습니다.

 

 

 

 통영 어디쯤

 

 

 

 

 

원래는 거가대교를 보기 위해 거제도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었는데 거제도쪽 식당들이  몇개  않되기도하고   요즘 거가대교 때문에 관광특수가 되어서 그런지? 1만원 이하짜리 식사는 없다고 합니다.  주최측   운전기사님이 통영으로 안내를 하여 점심 식사는 통영에서 했습니다.

 

 

통영 도남동 주변 부근 식당에서

 

 

 

8천원짜리 해물뚝배기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여기나온 반찬이  다 차려진 것입니다.

멸치가 많이 나오는 통영이라고 멸치회를 한 접시 주긴 했지만 멸치도 많이 있지는 않다고 뒷말들을 하더군요.  거제도 관광열기가 통영까지 미치는 것 같습니다.

 

 

 

식사후 건어물 구경을 하겠다고들 하여 통영 시장으로  약 20분 차로 가는 중입니다.  식사가 좀 부실했어도   저 멋진 바다만 보면 배불러질 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나무만 보면 눈이 가는데 나무아래 빨래도 정겹게 보입니다.   이제 창문에 성애가 다 녹아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남쪽이 따뜻하긴 하네요.

 

 

주차장 여기저기 서있는 야자수 나무 그래도 때론 추운지 나무에 옷을 입혔네요 ㅎㅎ

 

 

 

 시장앞 주차장 끝으로 보이는 바다 ~

 

 

 

 

 

 

시장이 그리 크진 않았지만 정겨워보였습니다.

서울보다 싼지 비싼지?는 잘 모르겠지만 멸치가 싱싱한것 같아 고바 멸치를 1.5kg에 2만5천원 주고 사고 반건조된 작은 도미 10마리 만원을 주고 샀습니다.

 

 

내가 사고나니 다른 분도 사고싶어했지만 없어서 못사고 더 돌아보고싶었지만 갈길이 멀다고 30여분밖에 주질 않아서 돌아 볼수 없었는데 주차장을 빠져 나가면서 보이는  반건조 건어물들을 보고 사람들은 사고싶다고 아우성이었지만 차는 세울수도 없고 잘 빠지지도 않고 눈으로만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차가 막혀 잘 가지 못하는 바람에 차창에서 여기저기 사진을 몇장 찍을수 있었습니다.

언덕위에 잘 지어진 건물은 무슨 건물인지?  혹시 문화회관 아닐지?

 

 

 

 

 

멀리 거북선이 보입니다.   거북선 곁엔 이순신 장군의 기념관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이제 주차장을 빠져나와 거가대교 터널쪽을 가고 있는데 차창으로 보이는 남해의 섬들

 

 

 

바닷가에 이쁜 집들이 마치 지중해처럼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거가대교로  부산 강서구 천성동의 가덕도와 경상남도 거제시를 연결한 다리이며 2주탑과 3주탑이 연속되는 사장교로 왕복 4차선에 총길이는 8.2km며 거가대교 건설로 부산에서 거제까지의 거리가 140km에서 60km로 줄고 시간은 3시간 30분이 걸리던 연결거리를  40분 대로 단축연결 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한다고 합니다.

거가대교에는 거가대교와 가덕해저터널이 있는데 이 가덕해저터널이 수심 48km에 지어진 해저터널로 전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에 지어진 해저터널이랍니다.

또한 가덕해저터널이 침매공법으로 지어져서 '침매터널'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침매함체의 길이가 180m로 세계 최대입니다.

통행료 일반 1만원 중형 1만오천원 대형(버스)5천원 특대형 3만원

 

 

 

 

부산 거제간 연결도로라고 표지에 써져 있는 거가대교 톨게이트

 

 

톨게트에서  얼마 않되는 저 터널입구까지 가는데 차가 막혀서 20여분이나 걸렸습니다.

 

 

 

터널을 지나 바다가 보입니다.  작은 섬들도 많이 보이네요.

 

 

 

 

 

터널지나 바다 보이고 또 터널 들어가고 이런 식으로 여러번 반복해서 갑니다

 

 

 

 

이제 거가대교 시작입니다.  아까 멀리서 보이던 그 다리

 

 

 

 

 

거가대교 8.2km를 지나 이제부터 침매터널인 가덕해저터널로 들어갑니다.

해저터널 속은 고래도 물고기도 보이지 않고 지금보이는 벽처럼 그런 것만 보이는 일반터널과 똑 같습니다.

 

 

 

 

 

터널을 나오니까 보이는 부산 바다

 

 

 

부산입니다.

 

 

 

미역재배 모습이라하네요

 

 

 

 

미역재배 모습이라하네요

 

 

 

이제 부산 풍경입니다.

이렇게 거제도에서 부산을 거쳐 우리 동네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