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주차장에서
문경 옛길 박물관
등산을 시작하는 입구에 박물관이 보이는데 앞에 가는 일행들을 쫓아 가려니 박물관 보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정상까지 오르려면 4시간이 걸린다하여 포기하고 3시간 정도 걸린다는 혜국사를 목표로 바쁜 걸음으로 따라 갔다가 정상에 오르지 않고 내려왔더니 시간이 좀 남아서 아까 못본 박물관으로 들어 갔습니다
박물관 마당에는 금학사에서 옮겨온 삼층석탑과 또 다른 옛절터에서 옮겨온 탑 등등 여러 석물들이 보입니다
박물관 안에 전시 되고 있는 전주최씨 묘에서 발굴된 유물들
이 옷은 '중치막'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 지금 옷으로 보자면 겨울 코트인것 같습니다
검정색 누비 두루마기입니다. 유리에 비추어서 아랫부분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기념으로 남겼습니다
누비저고리와 무명치마
개나리봇짐, 작은 벼루, 붓 등 선비들이 과거 보러 가면서 지참했던 물건들 같습니다.
작은 책자 이름이 '좁쌀책'이라고 합니다
선비들이 지니고 다니던 '해시계'같습니다.
영남제일관이라는 현판이 걸린 문입니다
폭포가 아직 풀리지 않았네요
혜국사
혜국사는 통일신라 문성왕 8년(846) 보조국사(普照國師) 체증선사가 주흘산 기슭에 법흥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으로 파천(播賤)한 것을 계기로 나라가 은혜를 입은 절이라는 의미에서 혜국사로 불리게 되었다
사적기가 없어 자세한 내력은 알수 없지만 1873년 송장선사와 지장선사가 중창을 했고 근래 여러 불사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강문 대웅전 만덕전 산왕전 등의 건물이 있으며 암자로는 안적암과 은선암 용화사가 있었다. 현재는 안적암 만이 보전되어 있다. 1979년에는 산중탱화에서 사리가 나와서 봉안하고 있으며 자영당대사 성연출세탑(慈影堂大師性演出世塔). 혜월당여상지탑(慧月堂呂尙之塔), 해월당탑(海月堂塔, 연곡당사신지출세탑(淵谷堂思愼之出世塔),등의 석종형 부도가 있다.
관음전 문이 잠기어 있어 아쉬웠다
고승들의 부도
절에서 내려오는 길목에서 보이는 KBS 사극 세트장
문경 관찰사들과 현감의 공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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