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드래퐁사원, 여름궁전노블랑카사원 그리고 라사를 대표하는 포탈라궁

백합사랑 2011. 6. 10. 15:36

티벹(중국 西藏)의 제일 도시 라사(라사란 양의 땅이라는 뜻 : 포탈라궁을 지을때 흙을 나른 양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라함) 는 해발 3650m의 고원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고 어느나라에서도 쉽게  경험해 볼 수 없는 고원의 고산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머리와 속이  편치않은 고산증에 시달리지만 티벹 어딜가나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눈의 즐거움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라사는 포탈라궁이 있는 티벳불교의 중심이 되는 곳이며 티벳인들도 평생에 한번은 라사엘 와서 포탈라궁과 그밖의 여러 사원을 참배하는 것이 그들의 소망이며 꿈이라고합니다

 

 

 
:티베트) 자치구의 주도(州都) 라사에 있는달라이라마의 궁전.

 

드레퐁사원( 1416년 건립)
 라싸(산양)에는 포탈라 궁 외에도 많은 사원이 있는데 이곳 드레퐁사원도 2대 달라이라마부터 5대 달라이 라마까지 거주하셨던 곳이랍니다.   1950년대까지만해도  이 절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이었으며,  1만 명이 넘는  승려가 살았었답니다  이 사원은 티베트 3대 사찰 중 하나로  불교대학의 역할도 해왔답니다.    내부는 포탈라궁이나  조킹사원에 밀려서인지?  좀 어수선하고  지저분해 보였지만 티벳 스님들의 모습만은 절로 합장하게 하였습니다  

 

티벳사원은 절 입구마다  마니차가 있습니다

마니차에는 경전이 새겨져 있는데  경전을 독경하지 못하는 사람도  마니차를 돌리는 것으로 독경하는  공덕과  같다고 합니다.

 

 

 

 

산위 바위에도  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드레퐁사원 입구

 

 

 



 보석의 궁전이라 불리는 달라이라마 여름궁전 노블랑카

여름궁전 노블랑카

 1950년 중국 인민해방군의 강제 점령(1951~59년)으로 티베트는 ( 중국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넓은 영토와  많은 자원이 있음) 당시 16살 밖에 안된  달라이 라마가  저항할 수 없었고  그후 1959년  달라이 라마(14대)를 중국이 초청하자, 암살을 우려한  민중들이 달라이라마가 머물던  노부랑카(여름궁전)를 둘러싸며 달라이 라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많은 희생을 본 달라이 라마는     더이상의 희생을  볼 수 없어   망명을 택하게 되었다 합니다. 당시 학살당한 사람들 수가   100만명이 넘는답니다.  
 한때 티베트   불교가 번성 할 때는   전 지역에  사원이 6~7천개 이상으로 많았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중국이 침략한 1951년부터 문화대혁명을 겪은 1976년 사이  대부분의 사원이  파괴되었답니다.

티베트인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조캉사원까지도 한때 무참히 파괴되었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독립을 요하는 외침이 간간이 있었고

2008년(베이징 올림픽 개최의 해) 3월에는 달라이라마 망명 49년을 맞아 귀국허용을 외치며 시위하여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그역시 무산 되었고  확실하진 않지만 몇 백명의 희생만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달라이라마(14대)는 포탈라궁 보다   노블랑카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노블랑카는  7대 달라이 라마 때부터 거주하셨다고 합니다.
 14대 달라이라마는 1940년 2월 22일 포탈라궁에서 공식 즉위를 했고 1959년 3월 17일 여름궁전 노부랑카에서 탈출(인도로 망명- 24세)했으며  그는 티베트의 완전독립까지는  아니더라도   문화적 종교적인  독립만이라도  요구하고 있답니다.

여름궁전 노블랑카앞에 있는 나무들

 

 

 

 

 

 

 

 

 

 

 

꽃은 라일락인데 잎이 우리나라보다 아주 작습니다.

 

 

 

 

 

 

 

 

 

 

 

 

포탈라궁

포탈라궁(布達拉宮 Potala Palace : 포탈라의 의미는 '보타낙가산'이라는 말을 티벳어로 음역한 것이라하며 보타낙가산엔 관세음 보살님이 살고 계셨던 지명이라함 -달라이마의 겨울궁전)은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언덕 위에 돌로 지은 백궁( 흰색궁)은 송첸감포왕이 지은 것)과 싸리나무(매년 오래되어 낡은  싸리나무는 빼어내고  새로운 싸리를 그곳에 끼워 넣는답니다)로 지은 홍궁(홍색의 궁은그후 티벳 달라이라마 5세께서 지은 것임) 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포탈라궁  안에는 1,000개가 넘는 방이 있다지만  궁 관람 시간이 40여분으로 제한이 되어서 다 돌아 볼 수는 없었습니다.   백궁을 시작으로 홍궁까지 이어진 궁을  보기위해 느린 걸음을  걷는 정도로 지나며 보게 되는데  내부의 사진 촬영은  금지랍니다  그래서 불상이 찍힌 책을  150위안 주고 구입했습니다  궁 내부에는 탱화와 불상 그리고 순금과 각종 보석으로   만든  불탑과 달라이라마들의 소상을 모신  영탑들 그리고 송첸캄포(송첸 감포왕을 티벳 사람들은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믿고 있다함--이궁을  창건한 송첸감포왕은  티벳에서 가장 존경 받는 분)와 당나라의 문성공주,  네팔의 공주 등의 소조상등으로  이어지고  또한  많은 대장경과   각종  진귀한 보물들이 간직되어  있었습니다. 

*(현존 인도 달람살라에 계신 분은  14세 달라이라마 임 )

 

포탈라궁은 티베트 전통건축의 걸작으로서 훙산 (해발 3600m) 기슭에 요새 모양으로 지은 고층 건축군으로
토번 (吐 蕃)왕 송챈감포가  창건한 백궁  홍산 궁전  위에 다라이라마 5세가 17세기 중반에 홍궁을  건설하였다.
외관 13층, 실제 9층으로 되어 있고 전체 높이 117m,동서 길이 360m, 총면적 10만㎡에 이르며

벽은 두께 2∼5m의

화강암과 나무를 섞어서 만들었다.

건물 꼭대기에는 황금빛 궁전 3채가 있고 그 아래로 5기의 황금탑이 세워져 있다

 

 

 

포탈라궁은 5대 달라이라마부터 14대 달라이라마까지 머므시던 곳입니다.

포탈라궁에는  보석으로 장식한  몇 톤이나 되는 금으로 만들어진 영탑이 있는데 그 중 5대 달라이라마 (5대 달라이라마는  포탈라궁을 다시 보수 하였는데 그렇게 큰 불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의 신망이 컸었던 것이었겠죠. 그러기에 영탑의 크기도  그 시대의 달라이라마의 지위에 따라  달라졌답니다)의 영탑이 가장 크고,   6대 달라이라마 영탑은 없습니다(이분은 달라이라마이심에도 불구하고 술 노래를 좋아하셨고 밖에  애인이 있으셔서 뒷문으로 애인을 만나러 나가시곤 하였답니다.--신라의 고승 대안스님이 생각났습니다 -- 달라이라마이시니 초월하신 분이시었겠지만 중생의 눈으로는 잘 보지 못하니........) 6대 달라이라마께서 열반을 하실때도 애인에게 시를 남기셨다고 합니다  시의 내용은  " 백학 두 날개를 빌려달라 내 멀리 가지 않고 이곳에 다시 또 오리다 " 였고 그애인분이 사시던 집은 바코르시장안에 있었는데 지금은 茶집으로 변해 있답니다. 그리고 7,8 9? 대까지 달라이라마의 영탑이 남아 있습니다.


 

 

 

 

송첸감포등 왕들이 살던  포탈라궁에 달라이라마들이  살게 되었는데 그 중 5대 달라이라마가 포탈라궁을 다시 보수 하였답니다.

 

 

 

백궁위에 싸리로 만들어진 포탈라궁의 홍궁

추울줄로만  알고 따뜻한 옷만 가지고 갔다가 더워서 혼이 났습니다

 

 

포탈라궁 주변엔 마니차를 돌리며 순례하는 순례객들과 오체투지를 하는 참배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포탈라궁 주변엔 현대식 건물들로 둘러 싸여있습니다

 

 

 

 

 

 

포탈라궁 입구 표지석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려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탈라궁 안까지 들어가려면 13층 높이만큼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가이드의 말에 여행자들 13층이 넘는것 같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고산증세에 힘은 들지만 내가 원하던 곳에 온 기쁨으로 힘든것도 잊은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한참을 올라왔는데 검표소 앞에서 다시 먼저 들어간 사람과의  간격 유지를 위해 약 20여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시 지그재그의 계단 오르기를 시작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산에도 유서깊은  절이 있답니다

 

 

 

 

 

1시 방향에 높은 탑이 있는 곳은 라사 광장이랍니다

 

 

 

 

저앞에 보이는 검은천 안으로 들어가면  포탈라궁 백궁이 나옵니다

 

 

 

백궁으로 들어가는 문

 

 

문 양 쪽에는 사천왕상이 탱화로 모셔져 있습니다

 

 

 

 

백궁 입구에서 내가 올라온 뒤를 돌아 보았습니다. 건너편에도 똑같은 검은천으로 된 곳이 있네요.ㅎㅎ

 

 

 

 

백궁 문입니다.   티벳 절에는 문마다  매듭이 달려 있습니다. 영원히 풀리지 말라는 뜻이랍니다

 

 

 

 

 약 1m가 넘는 벽의 두께가  보입니다.

 

 

 

 

 

 

이곳 문을 또 거쳐서~

 

 

 

 

 

 

 

 

 

드디어 백궁 안마당까지 들어왔습니다  이제 저 안에 들어갈땐 모자와 썬글라스를 모두 벗어야 하고 반바지 착용도 않됩니다.

저 안에는 14대 달라이라마가 머므르시던 공간과  주무시던 작은 침대? 도 있습니다 (겨우 한사람 누울만한 요 크기의 침대) 그리고 많은 불보살상과  금은 보석으로 만들어진 달라이라마들의  영탑들도 있었습니다.

 

 

 

 

 

 

싸리가지로 만든 홍궁 벽입니다.싸리가지 보이시나요?  

 

 

 

 

포탈라궁 내부 관람은 다 하고 나오는 길에 궁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내를 배경으로~~~

파란색 봉지속엔 사진 찍을 수 없는 실내 불상이나 달라이라마등의 사진책입니다

 

 

 

포탈라궁에 예전에는 궁을 둘러싼 해자가 있었는데 지금은 앞쪽 물은 없애고 양 옆에만 물이 남아 있습니다 마치 커다란  수영장처럼 보입니다.   오른쪽 구퉁이에 물이 보이시죠?

 

 

 

 

 

궁에서 나오는 곳입니다.

 

 

 

궁 아래 1층 벽에도 보살상이 그려져 있었는데 그곳에도 오체투지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포탈라궁이여! 안녕~

 

원래 포탈라궁은 송첸캄포등 왕이 살던 궁전입니다. 그 후 왕권이 없어지면서  왕과 같은 달라이(바다와 같은 지혜)라마(스승)들이 그곳에 살게 되었답니다.

 

 

 

티벳박물관- 관람을 하고싶었는데 공사중이었습니다

 

 

 

세곳의 절을 부지런히 쉴새 없이 관람시키고 나더니 이제 티벳석과 터키석을  파는 가게와 茶집을 들러야 한답니다. 그래서 어제  그렇게 힘든데 조캉사원을 관람하게 했네요.

 

차는 많이 있고 과자를 샀습니다. 한상자에 50위안인데 100원에 3개를 준답니다.

어떤 분은 이곳에서 산 강정 같은 과자를 잡수시니까 머리 아픈 증세가 없어지신다고 신기해 하시며 선물하려고 사셨던 것을 차에서 계속 잡수시더군요.

 

 

 

 

식당에 갔더니 먼저 야크차와 발효해서 만든 술이라는 토속주를 주었습니다. 갈길이 멀다보니 어떻게해서라도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해서 평소 먹지도 않던 술까지 주는 것은 다 먹었습니다. 혹시 그곳 음식이라 고산증에 도움이 될까해서지요.

물론 잔에 보이는 술의 양만  마셨습니다. 기온차가 심하고 갑자기  비가 내릴지도 모른다하여 옷을 많이 입었는데 맑은 하늘이라 햇볕이 따갑고 더웠습니다  23도라는데도 체감 온도는 한 30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자외선도 강해서 금방 까맣게 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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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는  중국음식과 티벹음식 두 가지를 내어 놓았는데 앞에 음식이 티벹음식이고 뒤에 보이는 음식이 중국음식이랍니다.

 

 

 

저는 티벹에 왔으니까 티벹음식으로 먹었습니다  양고기와 야크고기도 있습니다  윗쪽에 고기가 야크고기입니다. 약간 찔긴 편이지만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하며 티벳 전통 민속 디너쑈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의사와 통역사가 주사도 못주겠다하며 하도 심각하게 나를 바라보기에 그들이 간 다음에 거울로  보니까 제 입술이 밤색 쉐타색과 같았습니다. 셀카로 찍었습니다

 

 

 

약도 먹고 산소호흡기를 하고있습니다.

라사에 도착했을때 현지 가이드가 닝겔을 맞으라며 다음날 아침이 더 힘들것이라고 했습니다.

비아그라도 먹고 기차타고 오면서 적응도 조금은 되었을 것 같고  정신력으로 버티려고 관심 없게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싱글차지까지 내느라고 지출도 많고 평소 닝겔을 맞아도 큰 효과를 보지도 못했고 닝겔이 고산증에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심도 생겼고 더우기 닝겔 맞는데 120$ 정도를 내야한다니 우리나라보다 너무 비싼것 같아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동행하신분 중에 어떤 여자분이 라사에 도착해서 저녁도 못드시고 나보다 더 힘들어하는 것을 보았는데  오늘 아침에 그분 깜쪽 같이 생생해 진 것을 보았습니다.  그여자분 어젯밤에 닝겔을 마진 결과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두 오늘 저녁에 닝겔 맞겠다고 신청을 합니다.

 나도 오늘 저녁엔 닝겔을 맞아볼까? 생각을 하면서도 망설이고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도 조금  띵~ 했지만 속이 임신한 사람처럼 울렁거렸습니다. 그래서 아침 먹기도 싫은데 억지로 토마토 몇조각만 먹었습니다.     드레퐁 사원앞에 도착하자  더 참지 못하고  토하고 나니까 속이 편해지는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아무래도 맞는것이 났겠다싶어 가이드에게 저도 닝겔 신청했습니다

룸에 들어가서   이제  닝겔도 맞을테고 머리만이라도 감아야겠다( 아직 고산증에 적응 되지 않은 상태에선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하면 더욱 나빠진다고 절대 하지 말라합니다.--물론 말잘듣는 저는 어제도 샤워도 못했지요. 나중에 알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들 샤워를 했답니다) 하고 있을때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통역사까지 세 사람이 왔습니다. 우리 가이드는 우리 동행자들 중 발 맛사지를 하겠다는  사람들을 데리고 시내에 갔습니다.

의사는 진맥을 하고 나더니 통역사와 무슨 말인지를 주고받고나서 두 사람은 서로 번갈아 나를 심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 하더니 통역사가 내게 이것저것 묻고   내 심장이 너무 많이 뛴다면서    주사는 못주겠답니다.   정말 제 심장이 겁나게 벌렁벌렁 뛰었거든요.

커다란 산소통과 약 4가지를 주고 내일 장체에 갈때도 산소통을 차에 실어가지고  꽂고  가랍니다.

오늘 치료와 약만 받고 1회용 산소통(5분용이 30위안)짜리 산것이 있다고 하며 치료비와  약값  산소값으로   400위안을 냈습니다.

그날 밤 준 약들을 먹고 1시간여 산소를 마시고  잠을 잘 잤습니다. 다음날도 의사가 준 약을 열심히 먹었더니 모든 증세들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힘들었지만 탐방지는 한 곳도 빼지않고 모두 관람을 했습니다

어떤 분은 어젯밤에 샤워한 덕으로 드레퐁 사원도 올라가지 못하고 주차장에서 쉬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고산병 증세

해발 2500m이상에서 산소가 약 70%정도 일때부터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

증세 :  하나 - 두통으로 고산지대에서는 산소가 부족하여 맥박수가 증가하고 뇌의 모세혈관이 압력증가로 인해 두통이 가장 쉽게 옴

증세 : 둘 - 구토감으로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증상

*30위안짜리 산소통  산소량은  5분 나옵니다        * 의사가 준 4가지 약입니다.

맨 아래 3알은 아마도 수면제 같았습니다 잘때  한 알씩  먹으라 했는데 우리나라 수면제보다 조금더 길게 잠을 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내 수면제는 3-4시간밖에 못자는데 이약은 5~6시간 푹 잘수 있었습니다.

 

 

어젯밤에 자고 나온 마나사로바호텔 

 

 

참고

* 사원 벽에 티벳의 전설이 그려진 그림이 있는데 그 중 1가지 맨처음 왕의 이야기로는  원숭이와 마녀가  만나서 결혼을 하여 자손을 낳았는데 500명 이상이 되자 먹을 것이 모자라 당시

부처님이 계신 수미산에 양식을 구하러 갔을때  야크떼를 몰고온 소년이 있어서 그에게 사람들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말이 통하지 않으니까 하늘을 가르쳤다고 합니다(그곳에서 왔다는 뜻)

그의 거룩함을 보고 왕으로 뽑고 융불랑카(궁) (사슴 뒷다리 같은 궁전-  지금은 작지만 그땐 궁전)를 짓고 백성만 살피고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아 신하들이 장가들라하면 늘 기다리라고만 하더니 어느날은 터키석 같은  호수에 가서 여자를 데려오라 하여 갔더니 그곳에 절세미인이 있어서 결혼을 하였답니다. 그후 아이를 낳아 아이가 13살이 되면 왕은 하늘로 올라가곤 하여서 왕의 무덤이 1대부터 8대까지는  없고 그후 하늘에 오르는 줄이 끊어져 못올라가서 왕의 시신을 땅에 묻었다함(티벹은 왕의 무덤만 땅에 묻음)

에이고 ~  몽롱한 고산 증세로 대강 듣긴 했는데 이정도 밖에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