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랑

며늘이 바꿔준 냉장고 !

백합사랑 2012. 7. 18. 07:40

정확히 햇수를 기억은 잘 못하겠지만 이 냉장고 약 15년은 쓴것 같다. 먼저 쓰던것이 미제 제네랄..... 500리터가 넘는 것이다보니 전기료도 많이 나오고  널널해서 압력솥까지 넣어도 공간이 남기에 필요한 곳에 보냈더니 내게 새냉장고를 사주겠다고 해서   남들은 모두 케비넷 냉장고를 사던때 난 300리터 짜리로 사달라고 했다. 여태 300리터인줄 알고 썼는데 사실은 450리터였고

그렇게 받은 냉장고를 15년가량 쓰고있는데  아들이나 딸은 툭하면 냉장고 바꾸자고 했지만 냉장고가 이상이 있을때까지 쓰고 바꾸겠다고 하며 지냈는데 요즘 냉장고 음식이 꽝꽝 얼어버린다.   냉장고 안에서  음식이 어는 것은 수명이 다되서 그런것이라고 동생이 알려준다.

냉장고가 않될때까지 더 기다려보려다가 마음 낸김에 바꾸자! 하고 아들에게 냉장고 사달라고 전화를 했다

사주겠다는데 내가  LG냉장고로 사달라고 했더니 자기 회사엔 LG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먼저 쓰던  것이 LG여서 다시 쓰려했는데 ........

그럼 내가 알아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웃으며 '그냥 삼성하지 뭘 그래? '한다. 난  그래도 LG로 하고싶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친구가 자기 아들에게  LG냉장고를  알아 보라고 했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는 난 다시 LG와 삼성 냉장고 비교하며 아이쇼핑을 한후 삼성 냉장고 두 개의 모델을 골라 아들에게 둘 중에 있는 것으로 한 개 사달라고 전화했다.  아들은  두 모델이 다 있다고 하며 큰것(삼성 TRS59EMGGA  586리터 메탈그라파이트 냉동 156리터,  냉장430리터)으로 하는게 났겠지요? 한다 거의 비슷하지만  ........

가격은 얼마 보내면 되니?  물었더니 아들이 " 와이프가 결혼 할 때 바꿔드리자고 했던 것이니까 우리가 사드리는 것이예요!" 한다.   그래?  그럼 난 횡재했네  고맙다!

엄마가 좋은날과 시간을 말씀해달라고 .......    내가 편한 요일을 말해줬는데  기사님들에게서 보다 일찍 전화가 왔다.

 

15년 이상 썼던 냉장고

 냉장고 가져오는 기사들이 오면서 전화를 했다 "수거해갈 냉장고가 있나요?" 그렇다고 했더니 가져갈 준비를 해가지고 왔다.

 효율이 2등급이었는데

 

 

 

 

남들은 다 케비넷씩 사는데 난 또 실리를 택해서   일반형 586리터를 샀는데 5등급이다

주변에서 큰것으로 사라고 권하기에 큰것으로 사긴 했는데 너무 큰것 같아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딸이 사준 김치냉장고도 있는데.......

 

토요일 냉장고가 도착하여 정리한 후  며늘에게 고맙다는 인사 전화를 하고 아들에겐 아직 전화 못했다. 했더니 옆에 있어요 바꿔드릴께요. 한다  아들에게도 고맙다고 .......

다시 한 번 고맙다 아들 며늘아!   잘 쓸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