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경박호 관광을 위해 일찍 아침부터 새벽시장 구경에 나섰다 가는 길에 예술극장옆 광장에 어르신들이 인나잇스케트들을 타고 계신다 신기해서 쳐다보니 담박에 한국인이라고 알아보신다 ㅎㅎ
우리나라분들보다 운동에는 정말 열중이신것 같다 공원마다 태극권이나 중국무용등으로 건강을 지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예술극장앞에 있는 조선인 장고치는 모습의 상
아침식사를 위해 새벽시장으로 가고 있는 우리팀들
지금 시각 새벽 4 조금 넘었다. 중국은 전국에 시간을 통일해서 새벽 4시인데도 밝고 훤하다
가는 길목에 신기하게 생긴집
아마도 침을 맞는 집인듯 한데
시장에 도착하니 아침 먹을 준비들이 바쁘다 마치 거대한 부엌 같다 . 집에선 밥을 하지 않는지? 식사거리 없는게 없다 밥이며 죽, 떡 갖가지 반찬들과 개고기도 있다 ㅎㅎ
난 왼쪽 맨밑에 있는게 먹고싶어서 7원주고 샀다. 한국돈 1400원 정도
요즘 환율이 197;1이다
꽈배기 같은것을 즉석에서 튀긴다 맛있어 보여서 사기로했다
왼쪽것은 5원에 5개고, 오른쪽것이 찹쌀로 튀긴것 같아서 선생님에게 사달라했는데 알고보니 찹쌀튀긴것이 아니고 발효한 것이라고 그것은 5원에 3개라고 암튼 샀는데 생각보다는 맛이 덜했다 ㅎㅎ
부지런히 먹거리를 사가지고 집으로 향한다
어르신들 아직도 인나잇스케이트 타고 계신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
대접에 있는 것은 콩국물인데 중국인들은 이것 많이 먹는지? 매일 콩국과 두부를 판다
생각보다 묽은편이다
새벽 6시 50분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왔다
2층에 오르는 계단이 이뻐서
목단강까지 시외버스로 4시간여 가야한다. 그곳에서 경박호 가는 관광버스를 타야해서
목단강까지 오는 고속버스표
목단강에 12시 반까지 가기 위해 6시 50분 출발 버스를 탄다
차창으로 보이는 길양쪽의 가로수가 이쁘다
2시간쯤 가다가 화장실 이용할 사람을 위해 쉬어준다.
화장실을 구경하기 위해 들어갔는데 특이했다
확트인 공간에 3개의 간이칸막이 사이에 우리의 재래식 화장실 같이 나무로 된 것이 있다
남자 화장실엔 양동이 같은 풀라스틱이 몇 개 있었다고 한다
아직 시골이라 양변기는 준비가 않됬고 우리의 고속도로 휴계소 같은 것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어딘지? 이쁜 집이 있고 인력거 같은 것들도 보인다
목단강 남쪽 톨게이트
우리의 목적지에 다온것 같다
목단강 시내인듯
버스를 내리고 기차역으로 가야한다 그곳에서 경박호 가는 가이드와 관광버스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저런 차도 타보고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
택시를 타고 목단강역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
목단강역 앞에서
시간이 되도 가이드가 나타나질 않아 선배님이 전화를 하니 말도 알아 듣지 못하게 쏼라쏼라하며 처음 온 우리에게 남쪽 역쪽으로 찾아 오란다 목단강역도 겨우 찾아 왔는데 남쪽역은 또 어디?
겨우 찾았지만 밥먹고 만나자고
덥고 힘들고 ~~
더우니까 냉면을 먹자는데 일치해서 냉면집을 찾았다
냉면 한 그릇에 15원 우리돈 약 3천원
냉면 맛이 특이하다 국물이 새콤달콤 시원하다
냉면이 싫은 사람은 온면으로
식당에서 물을 주지 않아서 수퍼에서 찬물을 2원 주고 샀다
가이드 만나기 위해 역전에 갔더니 가이드가 여권을 자기에게 맏기고 10차선 대로 건너편 건물아래 하얀 버스를 타라고 한다
말이 잘 통하지 않으니까 왜냐고 물을 수도 없고 몇명은 대기하고 있다는 자동차로 가고 나와 다른 한 명은 혹시? 여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이드옆에 있었다
중국에는 한국여권 사고가 많이 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정말 우리와 여행을 할 가이드인지? 나쁜 부로커인지? 알수가 없어서 여권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그녀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더니 그녀의 입장에선 기분이 몹시 나쁜지 따라갔음에도 눈깜짝 할 사이에 숨어 버렸다 ㅎㅎ
하는수 없이 버스로 가서 기다리고 ~~~
목단강 시내
경박호 가는 길가 땅이 모두 지질공원이며 주변이 모두 화석으로 되어 있다
경박호 입구에 도착 들어가기 위해 표를 사야하는데 어딜 가나 관광객이 줄을서야 한다
입장표 , 아마도 이모습은 겨울 풍경인듯하다
입구에서 짧은 이동임에도 작은 버스를 타고 움직인다
작은차를 내리면 경박호 표지석
경박호 입구에 물이 많을땐 이곳 폭포가 멋이 있다는데 요즘 가물어서 폭포가 흐르지 않는다
가이드가 30분의 자유시간을 준다 우린 여기가 호수인가 하고 들어갔는데 호수는 보이지 않고
홍라여라는 유명한 여인의 상이 있는 공원이 있어서 한 바퀴 부지런히 돌고
그녀의 전설이 그려진 석판화
늘 사진 찍기 좋아하는 나는 혼자 뒤쳐져 내려오고 있는데 우리 일행이 돌틈을 뒤진다 . 왜냐고 물었더니 핸폰이 빠졌다고 돌틈을 뒤지는데 깊이 빠져서 못꺼낸다
관리인이 옆이 서성이기에 부탁하니 가느다른 찍개로 기술껏 꺼냈다
너무 고마워서 내가 핸폰 주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라고 말했다 한 10원 주면 좋겠다고.
핸폰 주인이 내 가방에 지갑을 넣었었기에 내 등뒤에 가방을 열고 자기 지갑을 빼서 돈을 주었다
아마도 그때 내 가방 쟈크를 완전히 닫지 않았는지?
핸폰 꺼낸다고 하다보니 모일 시간이 지났다 동행분 한 분에게 빨리 가서 말을 전하라고 보내고
핸폰을 꺼낸것을 본 나는 부지런히 뛰어 가는데 내 등 뒤에서 뭔가 철럭한다
이상해서 돌아보니 내 여권과 친구 여권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깜짝 놀라 뒤로 뛰어가서 주어 넣다보니 내 지갑이 없다
황당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지갑은 못찾고 ~~
다행인지? 돈을 여러곳에 나누어 넣은 탓에 몇 십만원만과 신용카드 그리고 지갑용 돋보기까지 잊었다
조금은 속이 상했지만 모두 내가 부주의 한 탓이니 누굴 원망하랴?
오래정든 니나리찌 지갑이 눈에 아른 거리지만 .........
핸폰을 꺼내려고 애쓰고 있는 분들
드디어 경박호 관광을 위해 버스를 타고 걷고 해서 호수 선착장에 왔다
배를 타고 조금 지나니 무슨 집인지? 보인다
2층에는 앉을 곳이 없어서 우리 동행들은 모두 1층에 내려가 앉았다
나 혼자 2층에 있다가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1층 갑판 위에서 중국인 학생에게 사진 한 장 부탁하고
경박호 어찌나 큰지 바다같다 가끔은 섬도 있다
약간은 지루할 정도로 2시간여 배를 타는동안 해가 뉘웃뉘웃해진다
2시간 만에 배를 내려 다시 우리가 잠잘 숙소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1시간을 갔다
현재 시간 저녁 6시 반이 넘었다
우리의 숙소는 우리가 낮에 입장했던 경박호 내에 있었다. 그런데 낮에 우리의 짐을 맏기면서 입장표를 그곳에 넣었는데 자러 가기 위해 입장표를 다시 보이라고 한다
말도 안통하고 가이드는 불러도 쌩~ 하고 가버리고 입구에 문지기들에게 손짓발짓 다해서 겨우 들어갔다
작은 리조트 같은곳에 식당이 있어서 저녁을 먹고 있다
이곳 리조프 허름하긴 하지만 숲속에 있어서 시원하고 좋다고 모두들 그곳이 천국이라고 그리워한다
난 여름을 무척 좋아했는데 이번 더위에 여행을 해보니 여행은 겨울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에도 여행을 한 번 해보고 결론을 내려야겠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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