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잔 경박호 안에 있는 빙관
경박호 내에 있는 경박호 계시판들
가이드가 도착하기전에 이곳에서 몇 장의 기념사진들을 찍고
오늘은 경박호에 소속된 대협곡에 왔다
협곡 가는 길 입구엔 조선족 민속촌이 있다
제주도를 본뜬것인지?
한글로 '행복캐년'이라는 한글과 영어 발음을 섞어 쓰는 바람에 언뜻 보아 욕인줄 알았다고 하는 분이 있었다 ㅎ
민 속놀이 재현 그네와 장기
민속촌을 돌아보고 조금 걸어가니 협곡이 나오기 시작한다
출렁다리를 건널때 얼마전 중국인들 출렁다리 한꺼번에 몰려 익사했던 것이 생각나서 마음속으로 관세음보살을 기도했다
나의 선밴님들 함께
재물을 불러주는 신이라는 ........
이곳에 징을 두드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얼른 사진만 한 장
멀리 관음상 같은 것이 보이는데 선배님이 어제 본 홍라여의 상일 것이라고 한다 . 그래도 혹시 몰라 다른팀 가이드에게 혹시 저상이 관음보살상이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팀이 아직 오지 않아 그곳엘 가는지? 안가는지? 몰라 기다렸다
우리팀도 간다기에 부지런히 앞을 서서 달려갔다 .
도착하니 역시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정면으로는 사진을 못찍고 약간 비켜서 한 장
불상 밑에는 승려인지 관리인인지? 승복을 입은 분이 원하는 손님에게 시주를 받고 기도를 해주는지? 염불 외우는 소리와 주의를 주는 소리가 들린다
관음상을 친견하고 나가는 길도 출렁다리다
아까 들어갔던 민속촌 입구에 매점에서 학우 윤선생님이 음료수를 사준다 매실액기스라는데 한컵에 10원씩 난 먹기 싫어서 5원짜리 아이스크림으로~
입구에 나오면서 기념사진 한 장
돌아가는 길 경박호 주변은 모두 화산지질박물관
거친 화산에난 풀을 뜯는 양떼들
중간에 화장실
여긴 어제 갈때 화장실보다도 더 어렵다 . 작은 칸막이조차 없다 민망해서 그냥 나왔다
흑룡강성 주변에 3대 특산물이 옥수수 감자 목이버섯 이라고 가이드가 알려주며 사라고 한다
특산물과 여러 상품이 있는 큰 상가에 입장을 했는데 현지인들은 많이 사는것 같았다
우린 연변에서 선생님이 시장에서 사주기로 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사지 않고
나오며 입구에서 물을 사먹으려니까 평상시 찬물 한 병에 2원했는데 중국인에게는 2원에 팔면서 우리에겐 5원을 달란다 . 외국인에겐 그렇게 판다고
우린 너무 억울해서 조선족 한명에게 시켰더니 주인이 봤는지? 똑같이 5원을 달라한다
난 주변을 맴돌며 구멍가게를 찾았다
그곳에서 꽝꽝 얼은 얼음물 1원 50전에 준다
마치 횡재한것 같았다
우리팀에게 알려서 몇 병의 물을 더사고 나왔더니 다른 학우는 한족을 시켜서 물을 1원에 한 병 샀다고 한다 ㅎㅎ
이 가게에서 물을 싸게 샀다 .
이곳에서 나여서님이 바나나도 샀다 500그램 한근에 5원씩 15원을 주고 3근을 샀다
상품을 많이 산 사람들은 상품 가게밑에 있는 우체국에서 집으로 붙이고 있다 , 아마도 현지인들이 물건 들고 다니기 싫어서 인듯 하다. 우리와 함께 관광하던 분들 중엔 항주에서 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상품 구입이 끝나니 아래층 식당에서 점심을 준다.
11시 40분쯤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하니
보이는 건물들은 잠간 휴식할 수 있는 곳
12시 반쯤에 우리가 어제 버스 탔던 장소에 내려준다 우리의 관광이 끝났다고~~
다시 연변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면 4시간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주변에 관광지도 없고 택시를 타고 조금 가면 공원이 있다는데 그곳엘 갈까? 함께 온 항주분들은 휴식한다고 건물로 들어갔는데
우리도 이곳에서 쉴까?
들어가본 선배님들 너무 좀 그렇다고 그냥 나온다
우선 나여사님이 아까 가게에서 산 바나나 먹으며 생각해보자고~~
걷다보니 지하상가가 보인다 . 온김에 구경하자고 의견 일치
지하상가 정말 넓고 크다 ㅎㅎ
나도 이곳에서 차이나복 원피스 한 개 100원주고 샀다
딸이나 며느리 맘에 든다면 주려고 ~~
안입는다면 결국 내가 입고 ~~
걷다보니 너무 더워서 상가 구경으로 다시 들어섰는데 경비 아저씨가 안에 앉아서 쉴수 있는 의자가 있다고 한족분이 친절하게도 안내해준다. 고마웠다.
쉬다보니 이곳이 전화 유심칩을 낄수도 있는 곳이었다. 공항에서 갈지 못해 아쉬웠는데........
난 말을 잘 못하지만 똑순이 선배인 나여사님이 복잡한 순서를 거쳐서 먼저 유심칩을 갈았다.
여권을 소지한 나도 뒤따라 나여사님과 똑같이 해달라고 했다
그것을 하는 과정이 1시간은 걸렸다 .
전화 유심칩을 갈지 않는 선배님들은 지루해서 졸고 있다 ㅎ ㅎ
그래도 남은 시간은 2시간 남짓, 역 가까이 있는 식당에 자리를 잡고 갖가지 음식을 시켰다. 만두며
볶음국수며
국물이 시원한 국수도 한 그릇씩 이집은 값도 싸고 맛도 있고 주인 아저씨도 친절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몇분은 앉아 계시라고 하고 나여사님과 신사장님 함께 시장을 돌았다
마침 대만특산물 축제와 몽골 특산물 축제가 한편에서 열리고 있었다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몽골우유로 만든 과자와 양유로 만든 과자를 각각 38원씩 사고
4시간여 기차에서 먹을 간식을 조금 샀다
가는 길에 펼쳐진 장에 전단향 냄새가 나는 단주가 보이기에 40원 주고 샀다
진짜 계속 날찌 아닐지는 시간이 지난후에 알겠지만 ~~
속는셈치고 샀다.
관광버스 내린지 4시간이 지나서 기차를 탔다. 우린 기차로 다시 4시간을 가야 연길역에 도착한다고 ~~
경박호 관광비 816원을 냈는데 그중에 기차표도 포함되 있었다 . 갈때는 목단강까지 우리가 시외버스를 타고 갔는데
중간중간 내리는 역인데 이곳 역 이름이 동경역이라 특이해서 ~~
우리팀이 잠간 서성이러 나간 사이 청년이 한 명 앉아도 되느냐고 묻는다 . 동행이 돌아올때까지만이라도 앉으라고 했다. 잘생기고 눈이 참 선해 보여서 잘생겼다고 했더니 웃는다.
나이각 28세인데 벌써 애가 세명이라고 ~~ 잘생겼기에 혹시 위그로족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한족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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