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태백산 정암사

백합사랑 2016. 1. 3. 17:45

 정암사淨岩寺 유래

태백산 정암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14년(서기 645년)에 당시 고승 자장율사께서 창건하셨다.   자장율사께서 당나라 산서성에  있는  청량산 운제사에서 문수보살님을 친견하시고 석가세존의 정골사리 치아 불가사 패엽경 등을 전수하시어 동왕 12년에 귀국하여 14년 을사년(乙蛇年)에 금탑 은탑  수마노탑을  쌓고 부처님의 사리와 유물을 봉안하였다.   적멸궁 뒤 높은 곳에 세워진 수마노탑은 자장율사께서 귀국하실 때 서해용왕이 용궁으로 모시고  가서 주신 마노석으로 탑을 쌓은 것이라 하여 수마노탑이라 한다.   금탑과 은탑은 후세의 많은 사람들이  귀한 보물에  탐심을 낼까  염려하여 영구히 보존키 위해 비장(秘藏)하셨다 한다.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모신 곳이므로 불상을 모시지 않았으며 이러한 성지를 보궁이라 일컫는다.

겨울마다 오게되는  수마노탑이 있는 정암사

 

멀리 나무사이로 수마노탑이 보인다

가이드도 수마노탑은 꼭 보고오라고 관광객들에게 알려준다.

 

조금 계단이 높긴하지만 난 부처님 사리탑에 갈 수 있다는 반가움에 아픔도 잊은채 걸음을 재촉한다.

 

탑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암사 전경

 

모두를 참배하고 사진찍고 바쁜 중에  잠깐 틈이나는 사이 나도 탑 곁에 한 번 찍고싶어서 모자아드님에게 부탁을 했다

 

 탑 오른쪽으로 조금 걸었더니 그곳에선 탑을 온전히 다 찍을 수가 있었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보물 제 410호

이탑은 돌을 벽돌처럼 잘라서 쌓은 7층 석탑(模塼石塔)이다.  기단부는 화강암을 평면이 점점 좁아지게 6단으로 쌓았고 그 위에 돌 벽돌을 2단으로 쌓아  탑 몸체부를 받치고 있다.

탑 몸 체부를 구성한 돌 벽돌은 회록색을 띠는 석회암인데, 수마노탑으로 불리어왔다.   1층 몸돌의 남면 중앙에는 화강암으로 문틀을 마련하고, 1매의 넓고 얄팍한 돌을 끼워 쇠문고리를 단  문짝을 만들었다.  지붕돌의 추녀밑은 살짝 들려 있으며, 추녀 밑 모서리에는 작은 종을 매달았다.  각 층의 위 . 아래 지붕 돌 받침 수는  1층으로부터 위로 올라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상륜부(상륜부)  [ 탑의 맨 위에 놓인 장식]는 청동으로 만들었으며  거의 완전히 남아 있다.

이 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하여 적멸보궁(적멸보궁)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대신, 산 중턱에 세워져서 예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72년  이 탑을 해체, 복원할 때 탑의 내부에서 사리 및 관련 기록이 발견되었다.   사적기(史蹟記)에 신라 자장율사가 처음 세웠다고 하나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에 와서 1700년 (숙종26), 1778년(정조2), 1874년(고종11)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 하였다.

 

적멸보궁

 

적멸보궁과 자장율사 주장자

이 주목은 약 1300년전 자장율사가 정암사를 창건하시고 평소 사용하시던 주장자를 꽂아 신표로 신표로 남기신 나무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가지 일부가 회생 성장되고  있어 자장율사의 옛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아까 태백산에서 늦게 온 전과가 생겨서 이번만은 늦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뛰어 내려가

시계를 보니 조금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대웅전에도 들어가서 3배를 하고 다시 뛰어 이번엔 늦지 않고 ~~ ㅎㅎ